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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붕어연가님의 천안마정지

 

지난 주말 27일(토요일) 마정지를 다녀왔다. 이 마정지도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수면적 8만평으로 전형적인 준계곡형의 낚시터로 이미 많이 알려졌으며 특히 토종붕어들로 유명한 곳이다. 과연 이곳에서도 가을붕어를 볼 수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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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도 전층낚시가 가능하며 자리구획도 별도로 마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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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쓰레기는 무료터및 유료터를 막론하고 정리해야하는 것이 낚시인의 제일 첫번째 덕목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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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조사님들이 들어와 낚시 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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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제법 멀다. 대략 서울에서 120km 정도이다. 그러나 수질이 양호하고 관리도 잘됐으며 낚시터대표도 친절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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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연안에 오래되어 낡은 나무데크이다. 그러나 나무질감은 언제봐도 ...그것이 오래됐든 흉물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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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관리되는 유료타일지라도 자연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작은 유료터에서의 짜증나는 찌올림도 이곳에서는 시원한 찌올림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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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좌대는 연안에서 진입이 가능하지만 배를 타고 들어가는 것이 굽어진 저수지의 특성상 더 효율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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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대로 들어갈 손님을 기다리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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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들어온 일행이 대를 편성하고 기다리고 있다.

 

고초골에서 지들은 낚시 안하고 잠을 자고 일찍 출발하여 이곳에 왔지만 나는 새벽4시까지 낚시하느라 잠을 못자서 늦게 일어났더니 자기들만 먼저 도망가서 이곳에 일찍 들어왔다....

 

이인간들 늘 그렇듯이 정이 안간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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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와 말풀이 자연상태로 잘 관리되어 있다. 저밑에 대물붕어들이 숨어 잇을 것이다. 밤에는 밖으로 꼭 끌어내고 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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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대로는 수초에 바싹 붙이고 3,2대 쌍포는 집어를 하며 낚시를 준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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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 갓~~~ 토종붕어가 얼굴을 비춰준다. 이거 심상치않은 분위기가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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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에서 낚시하시는 분들 구경 좀하러 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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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풀등이 잘 자라있다. 예전에 낚시 하기전에는 그냥 지나쳤을 광경이지만 낚시한 뒤로는 정감있는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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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곳 추수를 해야 한다. 나도 50이지만 인생의 추수시기이며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처럼 늘 겸손하게 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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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님들이 은폐,엄폐를 하며 낚시를 하고 있어 찾기가 쉽지 않다. 아무래도 군대를 수색대를 갔다 오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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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꼭 숨어있어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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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고 여유롭게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좁은 유료터에서 부대끼며 한바가지씩 집어하며 낚시하는 모습과는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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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가을 햊빛아래에 여유롭게 낚시하시는 조사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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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색에 잠기시며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이것이 진정 낚시의 묘미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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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고 느긋하게 채비를 던지시는 조사님...여유로움이 묻어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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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조사님이 벌써 갓낚시(?)를 터득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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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함께 온 아들....일반적으로 낚시인의 절반이상이 아버지를 따라와서 낚시를 배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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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도착한 일행들이 낚시대 편성을 하느라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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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바라보고 낚시대를 담구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나며 행복한걸 어떡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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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뒹굴 생각하니 끔찍하다며 전화한통에 부리나케 내려오신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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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긴 했지만 대편성 보다는 일단 포인트 선정에 몰빵하는 회원....그러나 오전 철수할때 이 친구는 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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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가 저물어 밤낚시를 준비해야 한다. 붕야향주...라고 붕어는 밤에...향어는 낮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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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맑고 주변환경 깨끗하고.....깊어가는 가을밤 나도 모르게 스마트폰에서 게임질을 안하고 사색에 빠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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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좌대에는 가족끼리 왔는지 밤새 씨끄럽다.

 

하지만 가족끼리 낚시를 와서 오랜만에 부인과 수다떨고 아이들이 밤새 웃으며 떠들어도 흐믓하게 미소를 짓게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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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가끔씩 올려주는 입질에 케미도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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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조과이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마정지의 준척급 가을붕어들이다. 밤새 심심치않게 찌를 올려주며 손맛을 준 고마운 붕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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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척급의 토종붕어.....중국붕어의 찌올림과 다른 찌올림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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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가져가지는 않지만 귀한 토종붕어라서 귀하게 모시고 찍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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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급의 붕어는 비록 보지는 못했지만 준척급의 붕어를 보기만해도 흐뭇한 걸 어쩌랴......참고로 사진속에 이친구는 한마리도 못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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