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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 미끼종류와 이해

★ 지렁이

지렁이란 말이 징그럽다는 말의 어원에서 지렁이가 되었다고 하네요.
지렁이는 낚시미끼외에도 환경정화,농업,목축업,화장품의 보습제 및 빠알간 루~즈를 만드는데까지 여러 용도로 쓰인다고 합니다.
지렁이의 몸은 단백질이 50~70%로 구성되어 있어 붕어가 좋아하나 봅니다.
지렁이의 몸통을 보면 환대라는 곳이 있는데 이 환대을 피해서 바늘을 꿰어야지렁이가 오래 살아 있습니다.
아무래도 축 늘어진 지렁이보다 살아서 꼼지락거리는 지렁이가 붕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효과가 있을듯 싶습니다.
지렁이를 바늘에 꿸때는 환대 바로 밑부위부터 꿰는데 머리쪽이 바늘귀로 향하게하고 몸통이 바늘끝에 쌀짝만 걸치게 꿰면 됩니다.
봄,겨울에는 가는지렁이를 여름,가을에는 굵은지렁이를 사용하되 여름에는 날이 너무뜨거워 지렁이가 녹아버리니 시원한 곳에서 보관을 해야 합니다.
지렁이를 싱싱하게 보관하려면 낚시가기 전날 지렁이를 구입하여 우유나 요구르트 또는 사과껍질을 지렁이통에 넣어두면 지렁이가 이것을 먹고 원기가 왕성해 진답니다.
수초낚시를 할때는 지누3호 이상의 바늘에 지렁이를 바늘이 안보일 정도로(5~6마리)꿰어서 낚시를 하면 잔챙이 붕어나 참붕어가 덤벼도 지렁이가 많아서 잘먹지를 못하니 씨알좋은 붕어만 골라 잡을 수가 있습니다.

★ 새우

민물낚시에 쓰이는 새우의 정확한 명칭은 풍년새우라고 한답니다.
새우낚시는 "기다림의 미학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지만 잘될때는 떡밥낚시 못지않게 잘되는 날도 있답니다.
새우낚시는 대물을 노리는 꾼들만 하는 낚시라로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나도 한번 해볼까"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그냥 옆에다 한 대 펴고 해보기 바랍니다.
새우가 서식하는 강과 저수지는 새우낚시가 잘되며 해보면 새우낚시처럼 쉬운 낚시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새우를 채집하기 위해서는 낚시터에 도착하여 사각형 채집망에 떡밥이나 오징어 또는 고등어를 넣고 수심1m 내외의 지점에 망을 던져놓거나 뜰채를 이용하여 새우를 채집하면 됩니다.
위의 방법이 여의치않으면 낚시점에서 구입하시면 되고 굳이 새우를 살려 가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답니다.
산 새우를 고집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면 어차피 바늘에 꿴 새우는 몇분 지나지 않아 죽을테고 경험적으로 산 새우보다는 약간 상해서 냄새가 나는 새우가입질이 빠른 편입니다.
새우낚시는 연안가까이 분포되어 있는 수초지대나 맨바닥에서 밤낚시로 많이하지만 낮낚시에서도 새우낚시가 얼마던지 가능합니다.
새우는 밤이되면 수심이 얕은 곳으로 나오는데 붕어도 새우를 먹으려고 수심이 얕은 곳까지 나오기때문에 붕어의 경계심을 줄이려면 소음이나 불빛을 최대한 억제해야 합니다.
새우를 꿸때는 등꿰기,꼬리꿰기,배꿰기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붕어의 특성이새우를 머리부터 공격하니 머리에서 두번째 마디에서 바늘을 넣어 머리쪽으로 바늘 끝이 나오게하는 방법이 제일 효과적이라 입니다.
바늘은 작은 바늘보다 큰 바늘(지누 5호)를 사용하고 바늘끝이 새우 몸통밖으로 나와야 훅킹이 잘됩니다.
입질이 약할때는 새우머리의 장군투구라는 껍질을 벗겨서 하는데 새우의 껍질을 몽땅 벗겨내면 입질은 빠른편이나 잔챙이가 먼저 덤비는게 흠입니다.
붕어가 새우를 먹을때는 예비입질이 있으며 주입질시 천천히 확실하게 찌를올리므로 찌가 정점에 올라올때까지 기다렸다 챔질을 하도록하고 한 마디 올렸다 옆으로 끌거나 별안간 찌가 쑥 끌려 들어갈때도 챔질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새우낚시는 5월부터 9월까지 수온이 따뜻할때 잘 된답니다.
※ 낚시터에서 바닥새우를 잡아서 자세히 보면 새우의 양볼에 진드기가 달라붙어 있을때가 있는데 이때는 붕어가 새우를 잘먹지 않습니다.

★ 참붕어

참붕어는 토종붕어와 다릅니다.
참붕어는 몸통이 작고 비늘이 촘촘하며 검은색계통으로 먹이에 대한 집착력이대단하여 참붕어의 개체 수가 많은곳에서는 낮낚시가 불가능할 정도로 달려드는데 밤만되면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참붕어에 시달린다고 낚시를 포기하지말고 차라리 참붕어낚시에 도전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참붕어의 채집은 필히 주간에 해야하며(밤이면 없어지니까요) 새우망에 한덩어리 떡밥만 넣어두면 쉽게 채집할 수 있습니다.
모든 동물들이 그러하듯 병들거나 약자를 먼저 공격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수초언저리 부근에 작은 참붕어 한마리를 달아놓고 기다리면 신경질적인 입질을 볼 수가 있는데 참붕어낚시 특유의 입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입이 큰 대물붕어는 단번에 참붕어를 삼켜서 입질이 매우 점잖치만 중치급 붕어는 쿡쿡거리며 입질이 신경질적으로 나타납니다.
붕어가 새우를 머리부터 공격하듯 참붕어한테도 머리부터 공격을 합니다.
참붕어를 바늘에 꿸때는 꼬리옆쪽에서 관통을 하여 참붕어가 물속에서 비실비실 유영을 하게 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죽은 참붕어는 몸이 굳기 때문에 세시간에 한번은 교환을 해주어야 하며 참붕어는 새우와 비교해서 껍질이 없어서인지 저수온기에 새우낚시보다 유리하며 특히 초저녂에 입질이 잦습니다.

★ 콩

시중에서 판매하는 콩미끼

콩낚시는 삶은 메주콩를 미끼로 하여 대물을 노리는 낚시로 경상도 지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대물낚시 기법입니다.
콩은 특성상 다른 미끼처럼 자주 교체를 하지 않아도 되며 저수지 바닥층이 뻘바닥인 곳보다 마사토 바닥이 적합하며 수심은 1m 내외의 뗏장수초가 있는 곳이 좋으며 뗏장수초가 없다면 부들이나 갈대가 있는 곳을 택하면 됩니다.
콩낚시를 할 경우에 밑밥을 뿌리는 것이 좋은데 주간에 겉보리에 황토를 혼합하여 뿌려두거나 겉보리에 깻묵을 섞어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콩낚시는 새우낚시와 마찬가지로 찌가 정점에 올라섰을때 챔질을 해야되며 찌가 올라올때 챔질을 하면 거의가 헛챔질이 됩니다.

★ 겉보리

겉보리는 일,이천원 어치만 사도 하루 저녂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껍질이 잘 벗겨지는 통통한 보리를 쌀보리라고 하며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 보리를 겉보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겉보리 서 말만 있어도 처가살이를 안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으니 먹기가 사납겠고 이런 하찮은 먹거리만 있어도 처가 신세는 지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겉보리는 떡밥보다 분해속도가 늦고 구수한 냄새를 은근히 풍기므로 밑밥으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미끼용 콩과 밑밥용 겉보리는 지역 낚시점에서 판매를 하니 어렵게 집에서 삶지 않아도 된답니다.
그런데 낚시는 준비하는 과정도 즐거우니 미끼를 만드는 법도 알아야 하겠지요.

★ 콩미끼 만드는 법.

불량 콩을 골라내고 물에 12시간 정도 불려 압력솥에 넣고 콩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후 삶습니다. 밥할때와 마찬가지로 압력솥의 스팀 꼭지가 돌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30~40분 정도 기다렸다가 뚜껑을 열고 삶은 콩을 살짝 눌러 보아 삶은 콩이 갈라지지 않고 그대로 눌러져야 제대로 삶은 것이며 콩이 갈라지면 한번 더 삶습니다.
삶은 콩에 흑설탕을 넣고 압력솥의 뚜껑을 연 채로 콩에 설탕이 콩에 밸 때까지 끓입니다.
삶은 콩은 바로 사용할 것은 냉장실에 넣고 아니면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 밑밥용 겉보리 만드는 방법

겉보리를 물에 6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 후 센 불에 끓인 다음 중불에 보리 껍데기가 터져 속살이 보일 때까지 끓입니다.
겉보리가 충분히 퍼졌으면 소쿠리에 담아 그늘에서 서서히 식힌 후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 옥수수

옥수수도 콩과 같은 맥락의 미끼로 보시면 되겠지요.

우리가 식사를 준비할때 여러가지 반찬을 준비하듯이 미끼도 이것저것 준비하였다가 붕어의 식성에 맞추어 준다면 붕어가 무진장 좋아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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