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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무명소류지에서 바다하늘산님의 낚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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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용인 무명소류지에서 ... ◀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

 

자주달개비꽃이 아름답게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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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꽃과 자주달개비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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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 (端午) ...

 

 

 

 

정의 ...

 

음력 5월 5일로, 명절의 하나.

 

 

내용 ...

 

일명 수릿날[戌衣日·水瀨日]·중오절(重午節)·천중절(天中節)·단양(端陽)이라고도 한다.

단오의 ‘단(端)’자는 처음 곧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자는 오(五), 곧 다섯의 뜻으로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初五日]’라는 뜻이 된다.

일년 중에서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여겨왔고 여러 가지 행사가 전국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단오는 더운 여름을 맞기 전의 초하(初夏)의 계절이며,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이기도 하다.

단오행사는 북쪽으로 갈수록 번성하고 남으로 갈수록 약해지며, 남쪽에서는 대신 추석행사가 강해진다.

또한, 단오는 중종 13년(1518) 설날·추석과 함께 ‘삼대명절’로 정해진 적도 있었다.

 

단오의 유래는 중국 초나라 회왕(懷王) 때부터이다.

굴원(屈原)이라는 신하가 간신들의 모함에 자신의 지조를 보이기 위하여 멱라수(汨羅水)에 투신자살하였는데 그날이 5월 5일이었다.

그 뒤 해마다 굴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제사를 지내게 되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에 전해져서 단오가 되었다고 한다.

 

≪열양세시기 洌陽歲時記≫에는 이날 밥을 수뢰(水瀨 : 물의 여울)에 던져 굴원을 제사지내는 풍속이 있으므로

‘수릿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날 산에서 자라는 수리치[狗舌草]라는 나물을 뜯어 떡을 한다.

또, 쑥으로도 떡을 해서 먹는데 떡의 둥그런 모양이 마치 수레바퀴와 같아서 수리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수리란 우리말의 수레[車]인데 높다[高], 위[上], 또는 신(神)이라는 뜻도 있어서 ‘높은 날’,

‘신을 모시는 날’ 등의 뜻을 지니고 있다.

단오의 풍속 및 행사로는 창포에 머리감기, 쑥과 익모초 뜯기, 부적 만들어 붙이기,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단오 비녀 꽂기 등의 풍속과 함께 그네뛰기·씨름·석전(石戰)·활쏘기 등과 같은 민속놀이도 행해졌다.

 

또한, 궁중에서는 이날 제호탕(醍醐湯)·옥추단(玉樞丹)·애호(艾虎 : 쑥호랑이)·단오부채 등을 만들어

신하들에게 하사하기도 하였다.

집단적인 민간행사로는 단오제·단오굿을 하기도 하였다.

 

민간에서는 이날 음식을 장만하여 창포가 무성한 못가나 물가에 가서 물맞이 놀이를 하며,

창포이슬을 받아 화장수로도 사용하고, 창포를 삶아 창포탕(菖蒲湯)을 만들어 그 물로 머리를 감기도 한다.

그러면 머리카락이 소담하고 윤기가 있으며,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몸에 이롭다 하여 창포 삶은 물을 먹기도 하였다.

 

또한, 단오장(端午粧)이라 하여 창포뿌리를 잘라 비녀를 삼아 머리에 꽂기도 하였으며, 양쪽에 붉게 연지를 바르거나

비녀에 壽(수)·福(복)자를 써서 복을 빌기도 하였다.

붉은 색은 양기를 상징해서 악귀를 쫓는 기능이 있다고 믿어 연지 칠을 하는 것이다.

단오 때가 되면 거리에서 창포를 파는데, 이는 창포탕과 비녀를 만드는 데 소용이 되기 때문이다.

 

일년 중에서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인 단옷날 중에서도 오시(午時)가 가장 양기가 왕성한 시각이므로,

단옷날 오시를 기해서 농가에서는 익모초와 쑥을 뜯는다.

여름철 식욕이 없을 때 익모초 즙은 식욕을 왕성하게 하고 몸을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쑥은 뜯어서 떡을 하기도 하고 또 창포탕에 함께 넣어 삶기도 하는데, 벽사에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농가에서는 약쑥을 뜯어 말렸다가 홰를 만들어 들에서 일을 할 때 불을 붙여놓고 담뱃불을 당기는 데 사용하였다.

이 때의 약쑥홰는 약쑥 대여섯 개를 한 묶음으로 짚으로 친친 감아 연이어 길이를 2m쯤 되게 만든다.

긴 것은 불을 붙이면 하루 종일 타게 된다.

또, 농가에서는 오시를 기해서 뜯은 약쑥을 한 다발로 묶어서 대문 옆에 세워두는 일이 있는데,

이는 재액을 물리치고 벽사에 효험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능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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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풍으로는 가수(嫁樹)가 있다.

가수는 나뭇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놓아 많은 열매가 열리도록 비는 ‘나무 시집보내기’ 풍습으로 정월 대보름에도 한다.

특히, 단오 무렵이면 대추가 막 열기 시작하는 계절이기에 대추나무 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놓아

대추풍년을 기원하니 이를 ‘대추나무 시집보내기’라 한다.

 

민속놀이로는 그네뛰기와 씨름 등이 있다.

외출이 뜻대로 못하였던 부녀자들이 이날만은 밖에서 그네 뛰는 것이 허용되었다.

≪동국세시기≫에는 “항간에서는 남녀들이 그네뛰기를 많이 한다.” 하여 그네가 여성들만의 놀이가 아님을 말해주고 있다.

 

또한, ≪동국세시기≫에 김해풍속에 “청년들이 좌우로 편을 갈라 석전(石戰)을 하였다.”고도 하며,

금산 직지사(直指寺)에 모여서 하는 씨름이나 남산(南山)·북악산(北嶽山)의 각력(角力 : 씨름)에 대한 기록도 보인다.

그밖에도 경상북도지방에서는 널뛰기·윷놀이·농악·화초놀이 등의 놀이도 하였다.

 

궁중에서는 단옷날이 되면 내의원(內醫院)에서 옥추단과 제호탕을 만들어 바쳤다는 기록이 ≪동국세시기≫에 보인다.

제호탕은 사인(砂仁)·오매육(烏梅肉)·초과(草果)·백단향(白檀香) 등 한약재를 가루 내어 꿀에 섞어 달인 약으로

일종의 청량제이다.

더위가 심하여 건강을 해치기 쉬울 때 사용하였다.

내의원에서 진상한 옥추단은 일종의 구급약으로, 여름철 구토와 설사가 났을 때 물에 타서 마신다.

 

임금은 이 옥추단을 중신들에게 나누어주는데, 약에다 구멍을 뚫어 오색실로 꿰어 허리띠에 차고 다니기도 하였다.

이렇게 하면 급할 때 먹을 수도 있으려니와 악귀를 막고 재액을 물리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한, 임금은 애호를 신하들에게 하사하기도 하였는데, 애호는 쑥이나 짚으로 호랑이모양을 만들어서

비단조각으로 꽃을 묶어 갈대이삭처럼 나풀거리게 하고, 쑥잎을 붙여 머리에 꽂도록 한 것이다.

 

이 또한 벽사에서 기인한 것이다.

≪열양세시기≫에 “단옷날에 애화(艾花 : 쑥호랑이)가 하사되었다.”라는 기록도 있다.

관상감(觀象監)에서는 ‘천중부적(天中符籍)’을 만들어 대궐 안의 문설주에 붙였다.

이 부적은 불길한 재액을 막아주는데, 경사대부(卿士大夫)의 집에서도 붙였다.

복록을 얻고 귀신과 병을 소멸하라는 주문을 쓰거나 처용 상이나 도부(桃符 : 복숭아나무로 만든 부적)를

붉은 색의 주사(朱砂)로 그려 넣었다.

 

또한, 단오 무렵에 공영(工營)에서는 대나무 생산지인 전주·남원 등지에 부채도안 등 제작방법을 일러준 다음

부채를 만들어 진상하도록 하였다.

이 부채를 임금은 단옷날 중신들과 시종들에게 하사하였는데, 이를 ‘단오부채[端午扇]’라 하였다.

 

집단적인 민속행사로는 마을의 수호신에게 제사지내는 단오제(端午祭)가 있다.

≪동국세시기≫에 “안변풍속에 상음신사(霜陰神祠)에 선위대왕(宣威大王)과 부인이 있다고 전하는데,

매년 단오에 선위대왕 부부를 모셔다가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과, 경상북도 군위에서는

“서악(西岳)의 김유신(金庾信)사당에서 신을 맞이하여 고을에서 제사지냈다.”는 기록이 있어

‘강릉 단오굿’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또한, 삼척의 ‘오금잠제’ 기록도 보이는데, 이는 전설에 고려 태조의 것이라는

오금잠(烏金簪 : 검은 빛의 쇠로 만든 비녀)을 함에 모시고 지내는 제이다.

원래 제사지내는 뜻이 무엇인지는 모르고 행사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최근까지 전승되고 있는 단오굿으로는 대관령국사성황을 강릉시내 여성황당에다 모시는 ‘강릉단오굿’과,

문호장(文戶長)이라는 신령한 인물에게 올리는 경상남도 창녕의 ‘문호장굿’이 있다.

일시 소멸되었다가 복원된 경북 경산시 자인면의 ‘한장군(韓將軍)놀이’도 유명하다. 이 놀이에서는

‘여원무(女圓舞)’라는 춤을 춘다.

 

이처럼 단오의 여러 행사는 벽사 및 더위를 막는 신앙적인 관습이 많고 대추나무 시집보내기와 같은

기풍행위가 주가 되며, 더운 여름에 신체를 단련하는 씨름과 그네뛰기 등의 민속놀이가 있다.

또한, ‘강릉 단오굿’과 같은 집단적 단오제로 공동체의식을 이루는 축제를 벌이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

『경도잡지(京都雜志)』

『조선상식』(최남선, 동명사, 1948)

『한국세시풍속』(임동권, 서문당, 1976)

『한국세시풍속기』(강무학, 동호서관, 1981)

『한국의 세시풍속』(장주근, 형설출판사, 1984)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단오 [端午]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접시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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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도 실하게 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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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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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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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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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0일 ...

 

 

 

토요일 ...

 

새벽 4시경 ...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고요한 정적을 깨트리며 방안에 울려 퍼지고 와이프와 시헌이가 깰까봐 후다닥 몸을 일으켜

알람을 끄고 거실로 나와 지친 몸을 소파에 앉힌다.

 

어두운 거실 창문으로 가로등 불빛이 희미하게 새어들고 거친 바람에 좌우로 흐느적거리는 플라타너스 나무의

힘겨운 몸짓이 꼭 세상이라는 외줄 위에 올려져 위태위태하게 흔들리며 걷는 내 모습을 닮아있는 듯하다.

 

요즘은 몸도 마음도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다.

가슴은 답답하기만 하고 ...

 

어디든 떠나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슬러야 몸도 마음도 온전히 제 자리를 찾아 돌아 올 수 있을 것 같다.

 

 

 

 

 

새우 채집망을 담가 놓고 옥수수를 끼워 찌를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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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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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황금붕어가 인사를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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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도 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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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쟁이도 사냥에 성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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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도 꽃망울을 틔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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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도 예쁘게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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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경 ...

 

 

한해 중에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가 며칠 남지 않아서인지 현관문을 열고나서니

벌써 주변은 사물이 또렷하게 구분 될 정도로 환하게 밝아있다.

 

1년의 반 ...

 

2015년의 새날이 밝은 게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한해의 절반이 흘러가고 있다.

 

그 절반의 아까운 시간들을 난 어떻게 보냈는지 ...

 

한번쯤 생각을 해 봐야 될 것 같다.

 

 

 

 

 

소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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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내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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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경 ...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을 달리고 있다.

 

아직 이른 시간이기는 하지만 고속도로에는 제법 많은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다.

 

같은 길을 달려 모두가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기는 하지만 도착지는 모두 다른 것처럼 어쩌면 우리 내 인생도

선택의 기로에 따라 도착지가 달라지는 미로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건 아닌지 ...

 

용인ic를 빠져나와 근처 낚시점에 들려 미끼와 소모품을 준비하고 소류지 몇 곳을 돌아보고 새우를 채집해

오늘 낚시를 할 소류지로 향한다.

 

달리는 차창으로 시원한 바람이 밀려들고 비예보가 있어서인지 태양은 잿빛 구름사이를 오가며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목적지에 도착할 쯤 고요한 정적을 깨트리며 시끄러운 전화벨소리가 차안에 울려 퍼지고 전화를 받아보니

친구 뚜기의 반가운 목소리가 수화기를 타고 흘러나온다.

 

 

뚜기 : 어디냐?

 

바다하늘산 : 이제 용인소류지에 도착했는데 ...

 

뚜기 : 내비 주소 좀 찍어 줘봐.

 

바다하늘산 : 그래.

운전 조심해서 내려와라. 하고 전화를 끊는다.

 

 

 

 

 

예쁜 붕어가 첫수로 인사를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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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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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뚜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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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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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뚜기가 열심히 찌를 바라보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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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붕어를 걸어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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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경 ...

 

 

소류지의 규모는 1000여 평 3223(m2)쯤 되는 계곡 형 소류지고 3m쯤 배수가 되어있기는 하지만

배수가 멈춘 상태라 낚시에 지장을 줄 것 같지는 않다.

 

소류지를 한 바퀴 돌며 2.9칸 낚싯대를 꺼내 수심을 체크해보니 1m에서 3m로 적당한 수심 층을 보이고

그중 수심이 얕은 제방 중앙에 발판좌대를 설치하고 수심 2m 안쪽을 노려 갓 낚시 형태로 2.2칸에서부터 4.0칸까지

10대를 편성하고 중앙 수심 3m권에도 3.4칸 낚싯대 2대에 옥수수를 끼워 낚싯대 편성을 마쳤다.

 

잔뜩 찌푸린 구름 사이로 빗방울이 떨어져 내리기 시작하고 파라솔을 설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 뚜기가 소류지에 도착한다.

 

뚜기도 낚싯대 편성을 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강풍을 동반한 빗줄기는 더욱더 거세게 수면을 두드려댄다.

 

파라솔을 붙들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보지만 비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좌측에 있던 3.6칸 찌가 묵직하게

밀려올라오기 시작한다.

 

강하게 챔질을 하니 제법 힘을 쓰며 수심이 깊은 곳으로 차고나가고 잡고 있던 파라솔을 놓고

두 손으로 낚싯대를 잡고 끌어내고 있을 무렵 우측에 있던 3.2칸 찌가 밀려올라온다.

 

강하게 챔질을 하니 또 한 마리의 붕어가 걸려나오고 순식간에 예쁜 8치 붕어 2수를 만나기는 했지만

빗줄기는 더욱더 거세게 쏟아져 내린다.

우측에 굵은 참붕어를 끼워 두었던 3.6칸 찌가 꼼지락 거리며 예신을 보내오고 정점에 다다른 찌를 보며 강하게

챔질을 하니 작은 솥뚜껑만한 자라가 제법 힘을 쓰며 끌려나오고 몇 시간 강하게 퍼 붇던 빗줄기도

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시간은 빠르게 흘러 오후 18시를 넘어서고 뉘엿뉘엿 땅거미가 내려앉을 무렵

친구 學海형환이 훈제치킨을 사들고 소류지를 찾아들어오고 간단하게 소주 한잔을 마시고 學海형환은 집으로 향하고

케미라이트를 꺾어 밤낚시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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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생긴 수초가 걸려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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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참붕어를 물고 나온 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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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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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엉겅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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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동안 쏟아지던 빗줄기도 소강상태를 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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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學海형환이 훈제치킨을 들고 찾아왔네요.           ^^

그렇지 않아도 출출했는데 ...           ^^

땡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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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海형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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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0시경 ...

 

 

어찌된 일인지 낮 시간에도 가끔씩 이어지던 입질이 어둠이 내려앉은 후에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미끼를 옥수수에서 새우로 바꿔보기도 하고 지렁이, 참붕어를 끼워보기도 했지만 챔질 타이밍조차 잡을 수 없을 정도로

꼼지락거리며 끌려가는 움직임만 있을 뿐 챔질을 할 만한 입질 한번 없이 아까운 시간만 쏜살같이 흘러가고 있다.

 

가랑비는 오락가락하며 수면위에 떨어져 내리고 ...

 

마을에 가로등 불빛도 하나둘 인적 없는 골목을 비추기 시작한다.

 

몇 마리의 철새들이 푸드덕 날갯짓을 하며 잔잔한 수면위에 내려앉고 짝 잃은 고라니의 슬픈 울음소리가

소류지의 정적을 깨트리며 울려 퍼지고 있다.

 

밤은 깊어가고 ...

 

이젠 길고긴 기다림의 시간만 남아있다.

 

 

 

 

 

케미라이트를 꺾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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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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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가 내려 앉기 시작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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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며 물안개가 피어 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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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1일 ...

 

 

 

일요일 ...

 

새벽 1시경 ...

 

 

비몽사몽 졸린 눈을 비비며 몇 시간 동안 찌를 바라보았지만 쏜살같이 올라왔다 떨어져 내리는 입질만

몇 번 보았을 뿐 제대로 된 입질 한번 없이 아까운 시간만 빠르게 흘려보내고 있다.

 

산속에 있는 소류지라서인지 새벽시간을 넘어서며 시시각각 기온이 떨어져 내려 무릎이 시릴 정도의

한기가 몸속으로 밀려들고 의자보일러를 켜고 모포를 덮고 앉아있으니 따듯한 온기에 몸도 마음도

조금씩 나른 해져간다.

 

천만근은 넘을 듯한 눈꺼풀의 무게에 눌려 눈은 자꾸만 감겨오고 졸린 눈을 비비며 애를 써 보지만 이내 눈은 감겨버리고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새벽 4시를 일리는 알람소리가 소류지에 울려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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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도 하나둘 불이 켜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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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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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스스 밀려드는 한기 때문에 의자보일러를 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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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날이 밝아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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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경 ...

 

 

채비를 회수해 굵은 새우를 골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주변을 돌아본다.

 

잔잔한 수면위에서는 뽀얀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소류지에서 휴식을 취하던 철새들도 인기척에 놀라

푸드덕 날갯짓을 하며 창공으로 날아오른다.

 

차에서 잠을 자던 옆 조사님들도 하나둘 포인트로 돌아와 아침 낚시를 준비하고 상쾌한 자연의 향기가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을 포근하게 달래준다.

 

정면에 있던 3.4칸 찌가 묵직하게 올라오고 정점에 다다른 찌를 보며 강하게 챔질을 하니 8치쯤 되어 보이는

붕어가 제법 힘을 쓰며 끌려나오고 몇 수의 붕어와 동자개를 만나다보니 친구 學海형환이 소류지에 도착한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뚜기의 포인트와 필자 포인트 사이의 빈 공간에 앉아 8대의 낚싯대를 편성한다.

 

태양은 뜨거운 공기를 내 뿜으며 동산을 넘어오고 오늘의 더위를 예고라도 하듯 아침부터 대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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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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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學海형환이 소류지에 도착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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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이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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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단동자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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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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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꽃과 수레국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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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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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海형환과 뚜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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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경 ...

 

 

아침을 맛있게 먹고 포인트로 돌아와 찌를 세워보지만 강하게 내려쬐는 햇살과 빠르게 올라가는 수온 때문에

찌에는 아무런 미동도 나타나지 않고 아까운 시간만 빠르게 흘려보내고 있다.

 

옆에서 낚시를 하시던 조사님들도 철수를 서두르고 더 이상 기다려봐야 예쁜 붕어를 만날 수는 없을 것 같다.

 

친구 學海형환도 저녁에는 나가봐야된다고 하고 그럼 몇 시간만 더 낚시를 해보기로 하고 짧은 대를 걷고

긴대를 꺼내 수심 3m권 깊은 포인트에 찌를 세운다.

 

몇 차례 빠르게 올라왔다 떨어지는 입질이 전해지기는 하지만 챔질 타이밍조차 주질 않고

아까운 시간만 속절없이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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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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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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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허리잠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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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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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學海형환도 사진 놀이를 하느라 바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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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海형환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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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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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달개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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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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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래국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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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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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學海형환이 만들고 있는 보석 총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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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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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海형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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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록 예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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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4시경 ...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고 대화를 나눈다.

 

더 이상 기다려봐야 예쁜 붕어를 만나기는 힘들 것 같고 더 더워지기 전에 낚싯대를 접고 상류 계곡에 올라가

더위나 좀 식히고 철수하자고 ...

 

만장일치(滿場一致)로 합의를 보고 서둘러 낚싯대를 접어 차에 싣고 상류 계곡으로 향한다.

 

계곡물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어제 내린 폭우 때문인지 제법 많은 양의 물이 흘러내려오고

옷을 입은 체 물속으로 들어가 땀에 젖은 몸을 씻어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철수를 준비한다.

 

반가운 친구들과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이별을 하고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내가 떠나온 회색도시를 향해 차를 달린다.

 

 

 

 

 

 

 

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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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지 상류 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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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이 정말 시원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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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단체 사진도 찍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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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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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5년 6월 20일 ... 05:00 ~ 6월 21일 15:00 ... *

* 날 씨 : 토요일 비, 맑음 ... *

* 장 소 : 경기 용인 무명소류지 ... *

* 칸 대 : 2.2칸 ~ 4.0칸 ... 총 12대 ... *

* 수 심 : 1m ~ 3m ... *

* 조 과 : 붕어, 동자개, 자라 ... *

* 미 끼 : 새우, 참붕어, 옥수수, 지렁이 ... *

* 주어종 : 붕어, 잉어, 메기, 자라, 동자개 ... *

* 요금 : 0원 ... *

* 현장상황 : 새우, 참붕어 채집됨 ... *

* 동행출조 : 뚜기, 學海형환, 바다하늘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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