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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송전지



갈수와 고온.
요즘 어디로 가야 할지 판단이 잘 서지않습니다.

주말이 와도 신이나지 않네요.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도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송전지를 염두에 두고 출발합니다.


일정 : 2015년 6월 27일~28일 
장소 : 안성 송전지 
동출 : 더히트 
미끼 : 지렁이, 글루텐 
안내 : 서안성낚시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동항리 661-5 / 010-6698-2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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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전지입니다.

낚시점 사장님은 조금 늦지 않았겠냐며 곤란한 표정을 짓지만
출조를 강행합니다.

송전지라고 하면 떠오르는 모습과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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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위가 내려가며 본류와 물길이 끊겨 
독립적인 공간이 형성되었습니다.

둠벙과 같은 곳이죠.

송전지 노지는 관리비 1만원을 받습니다.

총무님이 붕어가 많다며
열심히 하면 잘 나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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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수상좌대가 보이는 곳이 본류입니다.

수심은 가장 깊은 곳이 1m30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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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류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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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물길이 본류와 연결되는 통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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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류 물 유입구.

큰비가 내려 수위가 올라가면
오름수위 특수를 기대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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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이 드러나 육초가 자라며 넓은 개활지가 형성되 
모형항공기 동호인이 비행기를 날리네요. 

짐을 나르고나니 땀이 비오듯해
대편성은 미루고 그늘에서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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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그대로 파란하늘입니다.

산그늘에서 앉아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며 얼음물 한잔을 마시니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행복은 시원한 얼음물 한 잔에도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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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기울어가니 배서들도 하나 둘 모여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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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쉬겠다는 것을 꼬드겨 동출한 더히트님.

6시가 넘어서 대편성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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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솔 먼저 펴고,
잠시 쉬다가 대편성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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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내린 비 끝 강한 햇살에 물이 뒤집어진듯 
물색이 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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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난 대류입니다.

찌를 세우고 잠시 딴짓하고 있으면
어김없이 몸통까지 솟는군요.

깊지 않고 넓은 수면적과
찬 빗물과 뜨거운 햇살로 더워진 표층수의 온도차이 때문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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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류 때문에 낚시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자리를 비운사이에 글루텐 미끼에 찌를 가져가는 입질로 
강준치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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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해가 지면서 기대감은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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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비를 던져넣고 일정 시간이 흐르면
모든 찌가 이렇게 수면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어떤 찌는 슬그머니 올라오는 모습이 보일 정도라
입질과 혼동을 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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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책이 서질 않습니다.

그 와중에 강준치 한 마리가 더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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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12시가 지나면서 대류가 안정되고
새벽 2시가 되서야 완전히 멈췄습니다.
 
3시쯤 잠시 졸다 깨서 보니 
전지가 다 되서 가물거리던 찌 하나가 안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물속에 잠겨 희미하게 보이는가 싶더니
살짝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손잡이를 손에쥡니다.

순간 천천히 올라오는 찌....

힘껏 챔질!!

묵직합니다.

그런데 딸려오는 느낌이 좀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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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녀석이네요.

한 시간 쯤 지나서 
한 마리 더 낚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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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밤이 짧습니다.

금방 동녘하늘이 붉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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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내 해가 뜨면서
아침 낚시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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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서들도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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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서들도 무슨 까닭인지 
그리 조과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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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대에서 낚시하시는 분들도
기대감이 커지는 시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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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시 부터 차에서 자고 5시에 나온 더히트님.

물에 손을 씻으며
물이 너무 따뜻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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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따뜻할까싶어
수온계로 온도를 재봅니다.

무려 24도가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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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 보기로 바꾸고 한 시간 정도 열심히 집중해봅니다.

지렁이에는 블루길,
글루텐에는 살치가 덤벼 낚시가 불가능하네요.

더 더워지기 전에 일찍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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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라 2수, 강준치 2수, 블루길 다수가 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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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라가 아주 달리기 선수네요.

풀어주기 무섭게 쏜살같이 물로 달립니다.
한 녀석은 이미 물에, 한녀석은 물에 들어가기 직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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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시쯤 이른 철수를합니다.

불 거리가 별로 없는 조행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조금 보충하는 의미로 
수족관 새우의 옥수수 섭이 모습 동영상을 보여드립니다.

출조전 낚시점 수족관에 있는 새우를 대상으로
촬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물가에선나무(http://blog.naver.com/ptstor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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