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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지 음성권 하얀부르스의대물특급



오늘은 음성권에 위치한 용산지로 출조했읍니다.


화창한 날씨가 좋은것만은 아닙니다.
장비를 나르다보니 현기증이 날 정도로 땀이 납니다.




낚시대를 세대피니 벌써 지처갑니다.
오늘은 장대위주로 편성했읍니다.
40칸부터 52칸까지...



조용하고 편한자리..하지만 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여.
오늘 처음으로 함께해준 아야님...


너무나도 날씨가 더워 대편성도 하기전에 휴식에 들어갑니다.




삼계탕을 끓여놓고
오붓하게 둘이서 몸보신했읍니다.



늦게 도착하신 포미 선배님...
열심히 고기를 굽네요...



어둠이 내렷어도 낚시는 불가 체력 고갈...
시원한 바람 맞으며 하룻밤을 보냅니다.



아야님의 친구분도 써큐의 바람을 무척좋아하네요.



밤새워 입낚을 하고
밤새워 이슬이를 잡았읍니다.
다시 날이 밝아오고...



찌는 듯한 무더위도 시작됩니다.
밤새 물은 5cm정도 배수가 되고 오늘도 계속 배수가되네여.



오후에 도착하신 미어둔벙님.
더위도 아랑곳않고 전을 펼치고 있네요.




하룻밤 사이에 노숙자가 되버린 아야님...
양어장만 다니다가 따라와서 고생이 많으시네여.




잠시나마 비가 내리고
더위도 잠시 물러갔읍니다.
낚시인이라면 늘 꿈을 꾸는 시간...




모든 세상이 어둠에 뭍힐때...
낚시인에게만 밝아오는 세상...
그 속에서 낚시인들은 꿈을 꿉니다.




그 꿈이 늘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 꿈을 위해
한주를 열심히 일하는것은 아닌지...



짧은 한 밤의 꿈일지라도
또한 그 꿈이 허무하게 무너질 지라도...




우리는 결코 속단하지도...원망하지도..
않습니다...
그 꿈은 항상 아름답기 때문일 듯 합니다.

지난밤에 나는 아름다운 꿈을 꾸었읍니다.
낚시인이라면 늘 꾸는꿈...




그러나 그 꿈은 허망하게 사라졌읍니다.
5짜의 꿈을 개 꿈으로 변형시킨 주인공..






온 힘을 다해 5짜의 꿈을 꾸었지만...

그 꿈은 쉽사리 이뤄지지 않네여...


미어둔벙님도...

아직 꿈속에서 머물고...




아야님도 꿈속에서 헤메이고 있읍니다.



무심한 하루는 이렇게 흘러만가고.



5짜의 꿈대신 작은 꿈이 이뤄졌읍니다.



그래도 또 다시 꿈을 꾸기 위해 나에게 다가선 작은 여인...




그녀를 보내며 나는 다시 꿈을 꿉니다...
언젠가는 만나기를 아니 나의 꿈이 이뤄지기를...




아직 꿈을 위루지 못한 나에게 화이팅을 외처주는 비단잉어...




고맙다..친구야...



이렇게 1박2일의 꿈은 막을 내렸읍니다.
다시 꿈을 꾸기 위해 자리를 정리하고.







또 다른 꿈을 꾸기 위해 오늘의 조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채비:원봉돌 외바늘

원줄:카본5호
목줄:합사 2.5호
미끼:옥수수
날씨:비가 오락가락함.
오늘의 패인:가뭄과 더불어 이뤄진 배수...
조과:9치 한마리외 자라 두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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