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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트급 하얀부르스의 천안권붕어조행기



이번 조행은 천안권입니다.

저수지에 도착해보니 대형저수지인데

마름이 가득합니다.


말문이 막힙니다.
저걸 어떻게 작업을해야하나...




낚시꾼이 환경이 어렵다고 해서
포기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작업이 되어 있는 자리는 후배님에게 양보하고...





한쪽 구석에 있는 새물 유입구를 노려봅니다.

한구멍 한구멍 팔때마다 육수는 쏱아지고...




6구멍째 파니...

갈고리가 힘들다고 가출을 해버리네요...




오늘은 핑개삼아 6대만 널어 봅니다.

욕심은 10개 구멍파는거 였는데...

저질체력이라 힘이드네여...



첫수로 올라와준 이쁜 아가쒸...

아직은 세상구경하기엔 너무 어리므로 즉방했읍니다.

양어장만 다니다가 선배 잘 만나 노지에서 고생하시는 아우님...





우리가 도착할때는 사람들이 없었는데...

점점 많아집니다.




갑자기 바람이 거세집니다...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구멍은 점점 작아지고...




케스팅할때 불을 전혀 안쓰는 부르스...
어둠이 밀려온뒤...
더욱 작아진 구멍에 넣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날은 더욱더 어두워지고 바람은 잠잠해졌지만...

작은 구멍은 여전하네요...

불을 켤수도 없고 찌가 올라오니 챔질을 안할 수 도 없고

점점 난감해집니다.




비는 조금 왔다가 개고...

바람도 잠시 또 불고...

투척을 하려하니 구멍은 안보이고....

감으로 넣을려니 힘은들고 ㅠ.ㅠ




참으로 힘든 밤 낚시였읍니다.
여명은 밝아오고.

밤새 빠가사리만 극성을 부렸읍니다.




밤새워 낚시에 몰두했던 아우님은 지처서 차에서 잠을 청하나 봅니다.
편한 낚시만 즐기다가 노지로 나오니 모든게
힘이들겠죠 ㅎㅎ




오늘은 철수를 서둘러야 할거 같읍니다.

하늘을 보니 찌는 듯 한 더위가 예상이 되네여.




이곳은 중앙에 수초군이 형성이 되어
낚시하기에는 힘든 곳 같읍니다.
이런곳에서 대물을 불러내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쓰래기를 좀 태우지 맙시다...
타다만 쓰래기는 치우기가 너무 힘듭니다.

거기에 음식쓰래기까지 있으니 토악질이 나서
다는 못치웠읍니다.




음식물 쓰래기는 땅을파서 뭍어주시고...
가져오신 쓰래기는 제발 좀 되가져가세요...
덕분에 노지낚시에 대해 또한 쓰래기에 대해 후배님을 갈 킬 수 있어 좋았지만...
우리의 놀이터 우리가 보존하자고요...




이것으로 오늘의 조행을 마칩니다.

채비:
원줄:카본5호
목줄:합사.카본2.5호
조과:6치붕애외 월척 빠가 한마리.
함께한이:아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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