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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리의민물낚시여행 고향의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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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乙未年)' 양의해 - 39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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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으로 달릴수록 더 열정을 다하여 살아야 되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가족,친구,연인 그리고 인연으로 이어진 우리네 삶에서 그 모습을 느낄수 있습니다.
 
우리네 나이즈음 되면 , 고인되신 분들이 있으실것이라 공감합니다.
저는 오래전 먼저 좋은곳으로 가신 아버님과큰형님에게 본 화보집을 같이 합니다.
 
어릴적 저의 4남매를 강하게 길러주시고 , 가난에서 벗어 나시려 살아 남으려 하셨던 아버지..
그리고 그 가난을 가장 먼저 느낀 큰형님.
 
하지만 두분 모두 이세상에 없습니다.
살아 계실때 조금더 잘 해야 함을 10년만에 다시금 되돌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고향 강릉길에 빈소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막내아들로 , 막내동생으로서 다시금 당당함을 잃지 않고 , 살아야 되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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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달리던 영동고속도의 휴게소 한번 쉬지않고
강릉시 사천면에 위치한 빈소를 찾아 , 쓴소주 한잔 올리며 .. 마음껏 울었습니다.
감사하며 고마운 두분에게 , 앞으로 저의 당당함을 잃지 않겠다며..
그리고 저의 마지막남은 20년을 더 값지게 보낼것이라 .. 그리고 저도 두분을 따라 하늘로 비상할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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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두분 모두 살아 계셨다면 , 아들로 동생으로 어깨를 두드려 주셨을텐데..
지금은 두분 모두 없습니다 , 홀로 바보 같이 항상 먼길 돌아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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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되어 있지 않은 우리의 삶을 이제야 조금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조언 하늘에서 해 주실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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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한적한 옛생각을 더듬게 하는 고향 사천수로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들리던 구수한 강릉 사투리에 미소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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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틀전 충북소류지 촬영후 아직도 피로가 풀리지 않았음에도 .. 물내음을 좋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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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없었다면 , 지금의 나의 모습도 없었을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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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열정만 있다고 하여 , 그리 좋은것은 아님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둘 발길을 돌리는 세상의 모든 각자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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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를 흔들림 없이 지킨다면 , 반드시 그 자리로 돌아올것을 알고 있으니

저는 그 자리를 지키고 당당하게 맞이 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미워도 미워하지 말고 , 좋아도 좋아하지 말고 , 싫어도 싫어하지 말고 , 그렇게 혼자만의 여정을 이어갈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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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리를 찾았음에 느끼는 희열은 인간의 본능이며 , 그 본능을 잃지는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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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태지도 , 더하지도 않고 스스로 느끼고 나면 .. 행복이란 단어가 머릿속에 맴돌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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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연 앞에서는 거짓으로 꾸미면 , 다치는것으로 배웠습니다.

 전 그래서 가끔 산속 깊은곳에서 홀로 앉아 누군가와의 대화도 나누곤 했습니다 , 지금도 그렇듯..

홀로 수없이 많은 자연속 여행을 느낌 없이는 자연을 감히 당당히 말할수 없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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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아주는것이 낚시임을 저는 어린시절부터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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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사랑하는 쉬리/김병하의 낚시란..

'자연속 흐트러진 비양심의 흔적을 줍고 , 그 자리에서 붕어와 찐한 사랑을 하는것입니다'

 

찐한 사랑을 했으면 놓아 주는것이 곳 낚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때론 맛이란 느낌을 찾을때 필요할수도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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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늘 어머니 같다고 했던 어르신들의 마음을 이제야 조금씩 배워 갑니다.

 그래서 저는 고향과 자연은 늘 어머니 같다고 조심스럽게 주장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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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km 이상 달려도 지겹지 않은 자연과고향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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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주문진이 있어서 , 꾼으로서 행복합니다.

그리고 강하고 ,억척 같이 살고 있는 고향 주문진의 선배,후배님들에게 본 화보집을 같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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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과를 따지지 않고 즐길수 있는 낚시여행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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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된 낚시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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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살아되는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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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두글자 때문임을 또 한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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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아이들도 저와 같이 같은 느낌을 공감할것이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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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 열정을 다하여 살아 갈것이라 다짐합니다.

 그리고 내고향 동해안을 끼고 있는 주문진을 사랑합니다.

 

 오래전 아름다운 도시인 주문진이란 이름 세글자를 알리려 했던 수많은 선,후배님들과 같이한 ..

제가 사랑하는 아직도 엄한 규율이 숨어 살아 있는 , 고향 주문진은 바로 행복한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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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려오는 졸음을 이겨내며 고향 주문진을 일찍 빠져 영동선에 애마를 올립니다.

도심으로 돌아와 다시금 열정적인 15년의 시간속 600회 이상의 낚시여행을 새롭게 준비합니다.

 

 

 

전국 모든 분들에게 그동안의 화보집으로 , 질책과응원에 대한 감사함을 조심스럽게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항상 최선과열정으로 변함없이 다가 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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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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