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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소류지



오늘은 당진권으로 2박3일 출조를 갑니다. 

아침일찍 도착하여 둠벙님과 함께 본부석을 만들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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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 하는 일이지만 늦게 오실 지인들을 위해 뭔가를 한다는게 뿌듯합니다. 
다시 자리로 돌아가 채비를 마추시는 둠벙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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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채비를 하는게 곤욕스럽습니다.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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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선풍기부터 설치하고 땀을 식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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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도 중간켄으로 두개 준비해놓고 

2박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놓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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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자주 다니다 보니 여러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 중에 제 장비를 보더니 낚시 고수로 생각하셧는지 

질문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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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님:고기를 많이 잡는게 고수인가요? 아니면 큰놈을 잡는게 고수인가요? 

부르스:글쎄여...저야 거이 꽝만치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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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님:겸손떨지 마시고 좀 알려주시면 안되나요? 

부르스:제가 고수가 아니라 정확히는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완샷완킬 하는 사람이 고수아닐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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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챔질하는사람.렌딩하다 떨구는 사람..채비가 터지는 사람..그리고 타인에게 불편함을 주는 사람은 

좀더 배워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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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님:그럼 최고의 고수는 어떤사람일까여? 

부르스:글쎄요...제 짧은 소견으로는 있는 듯 ...없는 듯... 

낚시하시는 분이 최고수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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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님:왜?그렇게 생각하세요? 

부르스:있는듯 없는 듯 낚시를 즐긴다는건... 

자연과 하나가된 모습일거구요... 

흔적이 없으니 자연을 아끼는 분일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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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듯 없는 듯 낚시를 즐기니....타인에게 피해가 없을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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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스도 그런 고수가 되기 위해 노력은 많이 하나... 

아직은 아닌 듯 합니다. 

늘상 주변을 돌아다 보면 쓰래기가 천지고... 

맘 같아서는 다 줍고 싶지만 능력이 부족한 듯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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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하수일 수 밖에 없읍니다. 

자기 낚시 실력을 뽑내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은 흔적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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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귀한 보물인양... 

풀속 깊숙이 감춰놓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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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만을 남기고 간다면 늘상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을텐데... 

왜들 그러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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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오더라도 처음본 그 모습을 볼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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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은 인위적 모습이 아니라 

참 자유롭고 평화로운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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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향취속에서... 

자연을 배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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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고 돌아설때에는 다시 자연에게 돌려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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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하신 포미선배님... 

자리가 마땅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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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낚시에는 관심이 별로 없으신터라... 

큰 걱정은 안하게 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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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녘을 일찍먹고 휴식을 취하다가 

밤이 찾아와서 밤 낚시 몰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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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들려오는 괴성 ~~~드르륵~~쾅~~~ 

맞은편에서 차량을 열고 닫는게 너무 자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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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없이....라이트 비추고...쉼없이 차량문열고.... 

쉼없이 떠드네여... 

밤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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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포기... 

맛난 야식으로 기분이나 풀자 하는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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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박이 지났읍니다... 

다시 아침은 찾아 왔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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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에 별 조과없이 허무함만이 메아리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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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란 속에서도 밤을 지센 영통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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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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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박을 위해 휴식을 취하고... 

주변을 돌아봅니다... 

지난밤이 힘겨웠던지 잠을 청하는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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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잠자리를 하나 낚아서 포식하는 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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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밤은 찾아왔건만 어제와 같은 상황이 개속 벌어지네여... 

드르륵~~쾅!!! 

드르륵~~쾅!!!! 

수심 60cm에서 불빛을 비추고..소음을 내고 떠들고... 

낚시를 오신건지 방해를 오신건지.... 

그렇게 2박3일이 날라갓네요... 

우리 자리를 청소를 하는데 

버린이가 너무 많아 또 다 줍지를 못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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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끼워놓고도 다 줍지를 못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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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간 그래도 위문온 나의 연인..... 
아직은 어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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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기로 약속하며..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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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소류지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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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시에서 청소해준다고는 하지만... 

이게 뭔니까?? 

이게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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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도 버리니 나도 버린다... 

이런 생각대신.... 

남들이 버려도 나라도 챙긴다... 

이런 생각하시면 안되겠나요?? 

오늘은 꽝처서 기분 잡치고.... 

쓰래기 다 수거하지 못해서 찝찝하고.... 

쓰래기 모아논거 보고 열통터지는 조행 이었읍니다... 

우리의 놀이터 우리가 지킵시다~~~ 

이상으로 오늘의 조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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