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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석문방조제


당진석문방조제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유료터 좌대만 타고 말았습니다.

그러니 이번주는 어떻게 해서든지 노지로 출조하기로 합니다.

엘비스님을 선발대로 먼져 보내고 일을 하고 있었는데

오후 2시면 끝난다던 작업이 오후 4시가 되어도 끝나지 않네요.

애가 타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러다 이제 더 늦으면 어두어져야 대를 펼것 같아 도중에 빠져나옵니다.

 

동영상입니다.

 

 

 

지난주 일산 낚시 박람회에서  구입한 바늘입니다.

금침을 잘 안썼었는데 홍보하시는분이 권유해서 구입했지요.

그런데 이번에 낚시가서 사용해 보니 굉장히 예민하고 날카로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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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합사로 바늘을 매고 사용해 보았는데 아주 좋습니다.

큰 붕어를 걸어 보지 않아 부러질지 펴질지를 모르겠는데

일단 설명하신 분의 말대로 강하다는것을 믿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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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달려가 대를 펴고 나니 이미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나이스 좌대 신형입니다.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었고 불필요한 부속을 없애는등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을 대폭 낮추었습니다.

구형에 비해 약 1키로그램 정도가 가벼워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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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판매했던 좌대라 조행기를 빌려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점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른란을 통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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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날씨가 쌀쌀해 텐트를 올려 놓았습니다.

뚝방까지 10여미터를 오르락 내리락 했더니 덥습니다.

텐트문을 사방 다 활짝 열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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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보덕보 수로라고도 부르는데

길이가 약 1키로미터쯤 되는 샛수로 입니다.

폭은 30미터 가량으로 그리 넓지 않지만 예전부터

붕어가 잘 나오는곳으로 소문이 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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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은 1미터 전후를 보이고 있고

상류쪽으로는 부들과 갈대가 잘 발달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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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수로에 무릉거사님도 대편성중입니다.

도로에 차를 세우고 석축을 10미터가량 내려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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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리기 전에 모두 8대를 편성했습니다.

낮에 도착한 엘비스님이 지렁이에 입질이 있다고 해서

모두 지렁이를 달아 놓고 입질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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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편지 얼마 되지 않아 입질이 들어 왔습니다.

6치도 못되는 잔챙이 붕어였습니다.

그것이 불행의 시작일줄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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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바라본 수로의 모습입니다.

사진 중간쯤에 붕애한수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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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권의 모습입니다.

다리윗쪽으로는 수심이 낮아 낚시가 어렵지만

수초가 잘 발달 되어 있어 산란철에는 노려볼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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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밤은 조용하게 지나갔습니다.

어둠이 내리고 지렁이를 달아 붕어를 기다려 보았지만 소식이 없었습니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새벽 5시에 나와 다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아침 입질이 폭발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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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은 이질이 없엇습니다.

하지만 아침이 되자 기다렸다는듯이 입질이 시작되고

2대만 운영해도 바빴습니다.

미끼를 글루텐으로 바꾸고 나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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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자 바람이 터집니다.

그리고 입질도 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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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앞쪽의 수초지역입니다.

수초앞에 바짝 붙여 놓은 찌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입질 보기 쉽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맨딴에 세워둔 찌에 입질이 들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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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상류권의 모습입니다.

이 수로에는 현지인들이 짬낚시를 하러 많이 오는듯 합니다.

밤이되자 모두 철수 하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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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붕어가 주종입니다.

6치 정도 되는 붕어 인데 붕어는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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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되면서 바람도 블지만

햇빛이 정면에서 비추어 찌가 보이지를 않습니다.

이때 부터 낚시는 포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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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파도치듯 일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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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권입니다.

무릉거사님도 어디로 갔는지 텐트도 닫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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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의 주인이 또 바뀌었습니다.

역시 짬낚시를 오시는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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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도 없고 화장실 간다는 핑계로 본류권으로 나와 보았습니다.

보덕사가 있는곳에도 많은분들이 낚시중이셨는데

조과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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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를 조금 이른시간에 먹습니다.

무릉거사님 부부가 준비해온 삼겹살입니다.

두툼하게 썰어온 고기라 맛이 특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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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함께 출조 하시는 무릉거사님 부부입니다.

이번 주도 따뜻한 밥 잘 얻어 먹었습니다.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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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는중에 해가 지고 있습니다.

휴대폰 사진이라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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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 해가 사라졌습니다.

이제 씨알좋은 붕어를 만나야 하는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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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 게시던 분들이 어느새 모두 철수했습니다.

낮에만 잠깐씩 다녀가시는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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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데도 수로에는 정적만이 감돌고 있습니다.

하류쪽에만 몇분이 밤낚시 준비를 하고 있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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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자 세차게 불던 바람도 잦아 들었습니다.

날씨도 따뜻하니 뭔가 될 것 같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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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니 낚시 할 맛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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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파라솔이 엘비스님 파라솔입니다.

현지 어르신이 잘 나오는 자리라고 양보했다는데 별로 조과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도 현지인입니다.

잠시후에 어두워 지자 대를 접고 철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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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전자 캐미불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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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지렁이 대신 글루텐을 달아 던지니 폭발적인 입질이 들어 왔습니다.

씨알이야 작던 말던 찌맛과 작은 손맛에 황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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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입질이 신이 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잔챙이 붕어라는것 때문에 재미는 없습니다.

사람마음 무척 간사합니다.

입질이 없으면 작아도 붕어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지만

이어지는 잔챙이들의 성화에 짜증이 납니다.

주위에서 큰붕어가 한 마리라도 나와야 희망이라도 있을텐데

주위도 별반 다르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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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요런붕어가 나옵니다.

정말 붕어빵 기계로 찍어 낸듯 고만한 씨알의 붕어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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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까지...

전날과 달리 지렁이대신 글루텐을 달아 던지니 소나기 입질이 들어옵니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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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글루텐에 입질이 들어 옵니다.

같은 씨알의 붕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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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아오자 건너편에 또 꾼들이 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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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이렇게 거 하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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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 맛도 일품입니다.

늘 입만 가지고 가도 집에서 보다 더 잘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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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하고나니 더 낚시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어지는 잔챙이들의 성화에 짜증도 나고...

저의 살림망입니다.

가운데 큰 녀석이 발갱이입니다.

이놈 나올때 월척 붕어 한수 나오는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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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애한수님의 살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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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님의 살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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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풍족한 살림살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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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샛수로에서의 낚시를 마치고 귀가길...

못내 아쉬움이 남습니다.

서평택을 지날 즈음 남양호가 생각이 납니다.

도곡수로 앞입니다.

보트도 떠 있고 많은분들이 낚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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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 수로 상류권.

예전 낚시금지구역이 되기전에 많이도 찾았던곳입니다.

이곳에도 많은분들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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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리쪽으로 올라옵니다.

멀리 화성시쪽의 장안리권입니다.

이곳은 낚시허용구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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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리 수로 고속도로 아래부근입니다.

수초가 잘 발달 되어 있습니다.

이 부근부터 상류 홍원교 까지 양쪽 연안이 허용구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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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정말 좋지요?

하지만 이곳은 낚금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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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상류쪽...

포인트를 보고 있는중에 낚시중인 분들이 게속 입질을 받습니다.

저도 몇대 펴고 입질을 기다려 봅니다.

그런데 수심이...

약 50센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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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찌가 거의 45센치쯤 되는데 ...

찌를 한 뼘이나 내놓고 낚시를 하려니 쉽지 않습니다.

붕어 한 수 걸었다가 터트리고 바람이 터져 오후 3시쯤 철수 했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낚시하신분의 말에 의하면 수심은 낮아도 붕어가 나온다고 하네요.

씨알 좋은 붕어를 6수 정도 했다고...

특히 밤낚시에 조과가 좋다고 합니다.

멀리 갈 생각 하지 말고 남양호로 다녀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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