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사랑 어신님의 한마음축제
낚시사랑 한마음 축제가 열리는 삼성낚시터에서는
연일 호조황이라는 소식을 듣고
축제 참가전에 하루 일찍 들어가 손맛을 보고자
금요일인 22일 아침 삼성낚시터에 도착을 했습니다.
동영상 부터 올립니다.
새벽 길을 나서 삼성낚시터에 도착하니 아직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황사로 인하여 산뜻한 기분은 들지 않네요.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 봅니다.
밤낚시 하신분이 게셔서 조과를 물어 봅니다.
며칠전까지는 잘 나왔는데 비가온뒤 잔챙이만 나온다고...
관리실 건너편에는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모두들 조과는 그리 좋지 못하다고합니다.
건너편의 관리실 전경입니다.
상류쪽 1번 좌대.
이 좌대를 이용하기로 했지만 조과가 좋지 못해 취소 합니다.
비가오기 전인 이삼일전까지 엄청난 조과를 보였던 좌대라고 합니다.
결국 관리실앞 대형좌대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곳이 짧은대로 넣으면 나온다는 대박터라는 단골 조사님의 조언이 있었지요.
바로 건너편 좌대에서 늘 하신다는 조사님인데
축제 참가자들을 위해 자리를 양보하느라 지금은 대를 접고 계십니다.
이분 말로는 며칠전까지 엄청난 조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친구 명우가 모처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오후 3시 40분.
이때까지 누구도 입질을 보지 못하고 있는데...
지렁이 미끼에 월척 한수가 나옵니다.
무조건 글루텐을 쓰라는 사장님의 말씀...
하지만 지렁이에 나왔으니...
33센치의 월척붕어...
깨끗하고 멋집니다.
밤낚시에 들어 갑니다.
어둠이 내리고 입질이 살아나기는 하는데...
옆자리의 엘비스님...
1.5칸부터 2.6칸까지 짧은대 위주로 6대편성.
수심은 2미터권.
밤새 15수 정도의 붕어를 만났습니다.
하지만 모두 6치 미만의 작은 붕어들...
황사가 지독하게 몰려 옵니다.
안개기 낀듯 흐릿한 시야~~
가슴까지 답답합니다.
한번 올려 봐라.
뿌리를 박았냐?
사실 입질이 없는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출조하기 전날 부터 배수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 배수라는것이 의도치 않은 배수 였습니다.
무넘이에 담수량을 올리기위해 모래 주머니를 쌓고 물을 가두워 두었는데
며칠전 내린비로 인하여 수위가 너무 올라가며
모래 주머니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룻밤 사이에 20센치가량의 배수가 되고 있는것입니다.
그러니 잘 나오던 붕어들은 모두 깊은곳으로 들어가 입을 닫았습니다.
훈수꾼들이 오셨습니다.
여기다 넣으면 잘 나오겠다.ㅎㅎ
초릿대님의 단골 포인트입니다.
관리실앞 깊은 수심층을 공략하고 있는데...
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최악의 황사로 인하여 안개가 낀듯합니다.
좌대에서도 붕어 몇수와 잉어 몇수를 만났다고 합니다.
하류권...
영남 지부회원들을 위하여 비워 두었다고 합니다.
다시 제 자리로 돌아 왔습니다.
이때 중류권을 돌아 보던중 한수 나오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9치 정도의 붕어...
그래도 붕어는 나오네요.
그런데...
아직 제가 확인을 못했지만 한분이 갑자기 사고로 세상을 뜨셨다고 하는데...
바로 이분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전날 물빠진 논에서 붕어와 잉어 메기를 잡아 본류권으로 방생하던분...
아니기를 바래 봅니다.
(추신 : 확인해본 바로는 이분이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위 사진의 주인공이 논에서 건져낸 허라급 붕어
토요일 오후가 되면서 저수지에 회원들로 가득합니다.
잠시 낚시를 해 보지만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계속 수위가 내려가고 있는 상황...
늦은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 대물수색대 회원들...
많이 드세요~~
드디어 어둠이 내리고...
밤낚시를 기대해 보지만 ...
개뿔...
전날은 작은 붕어라도 나왔는데...
이날은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늦은밤까지 입질을 기다렸지만
단 한번도 찌의 움직임을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자리한 뒷쪽의 콘테이너...
아주 훌륭한 휴식공간이 되었습니다.
바로 이분의 소유 콘테이너입니다.
한마음축제 개인부분으로 참가신청을 하신 회원분이십니다.
혼쾌히 빌려 주셔서 아주 편안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이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더운물도 사용할수 있어 식사준비도 할수 있었고
편안하게 잠을 잘수 있었습니다.
방 한쪽으로는 낚시 잡지가 가득합니다.
낚시를 좋아하고 사랑 하시는 분임이 틀림없습니다.
이렇게 여럿이 모여서 식사를 합니다.
이날 점심때 먹었던 메기 매운탕...
저녁식사로는 월상님이 준비해 오신 닭볶음탕...
24일 아침입니다.
건너편 좌대에서 제 포인트를 바라봅니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한 조우들...
그래도 이중에는 붕어를 만난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심한 배수가 이뤄지고 있는 와중에도 입질이 있었다네요.
제옆에 대를 폈던 낙하산님.
아마 낚시한 시간은 1시간도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사람이 좋아 사람 찾아 다니느라...
그리고 새롭게 개발된 동일레저의 나이스좌대와 받침틀...
제가 개발부터 참여하여 판매까지 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입니다.
이렇게 행사장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네요.
받침틀도 조만간 시판 예정이니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품도 가득합니다.
해마다 봄이면 열리는 한마음축제...
성황리에 끝나 즐겁습니다.
축제 행사는 여러분들이 올렸기에 생략하기로 합니다.
함께 해주신 250여명의 낚시사랑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마음 축제 동영상입니다.
수상자들의 기념사진...
수상을 축하 합니다.
손맛보러 왔다가 말뚝찌만 바라보다 가기가...
옆에 있던 엘비스님에게 어디 다른곳 갈까요?
바로 콜!
그래서 찾아간곳이 용인 송전지의 관광좌대였습니다.
동영상부터 보시지요.
송전지에는 10개가 넘는 좌대 낚시터가 있습니다.
그중 한곳인 관광좌대.
상류권의 수몰 버드나무 사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저의 대편성은 2.2칸부터 3,8칸까지 모두 10대를 편성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주력으로 사용하던 낚시대 4대를 도둑 맞고 나니
대 편성에 어려움이 있네요.
지난주의 일을 잘 생각해 보니 도둑 맞은 곳은 입석낚시터였습니다.
암튼 관리를 잘 못한 제가 문제가 있는것이지요.
버드나무 앞으로 찌를 세웟습니다.
수심은 70~80센치미터.
미끼로는 글루텐을 주로 사용합니다.
지렁이에도 입질이 있지만 블루길의 성화에 쉽게 쓰지 못합니다.
엘비스님 포인트.
갈대군락의 멋진 포인트입니다.
그림은 좋은데...
제 오른쪽의 포인트입니다.
역시 금방이라도 붕어가 나올것 같은 포인트입니다.
제 앞쪽의 좌대입니다.
여러번의 화이팅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렇게도 엄청났던 황사도 어느새 물러갔습니다.
오래간만에 쨍한 하늘을 볼수 있네요.
예감이 좋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았던 복병이 있네요.
버들강아지에서 날린 꽃잎이 수면위에 떨어져 지저분하고
무었보다 배수가 이루어 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배수는 여러날째 하루 2~3센치의 작은 배수라
붕어들이 이미 적응해서 조과에 영향은 없다는 사장님의 말씀.
정말 그렇기를 바래봅니다.
전날도 배수로 인하여 제대로 손맛을 못보고 왔는데...
어느새 해가 서산을 넘고 있습니다.
이날의 저녁식사...
두룹을 삶고...
사장님이 공수해 주신 깔끔한 반찬과
이날의 주 메뉴 닭볶음탕...
얼큰하니 맛이 그만이였습니다.
배불리 먹고 나니 어느새 어둠이 내렸습니다.
과연 붕어들을 만날수 있을까?
오늘도 입질이 없으면 어쩌지?
하지만 그것은 기우였습니다.
어둠이 내린지 얼마후 바로 입질이 들어 오는데,,,
입질도 몸통까지 올려주는 시원한 입질이 들어 옵니다.
초저녁에 첫수로 8치 붕어를 낚아내고는 바로...
대물 사짜 붕어를 만났습니다.
40.5센치...
올해 처음 만난 사짜 대물붕어.
이후 꾸준하게 입질이 들어 오는데...
졸립니다.
그럼 자야지요.
방이 따뜻하다보니 너무 잘 잤습니다.
환경이 열악해야 낚시할 시간이 많은데 말이지요.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아침 낚시를 해 봅니다.
아침 첫수로 나온 월척 붕어.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입질도 좋다고 했는데...
분위기는 좋습니다.
전날 밤 오른쪽 버드나무 주위에서 주로 입질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잦은 입질을 받은 앞쪽 좌대.
요즘은 아침 6시면 해가 올라옵니다.
밤이 너무 짧아졌네요.
9시까지 낚시를 해 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오전 8시쯤 여기저기서 입질이 들어 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오전 7시쯤 수문을 닫고 배수를 중단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바로 입질이 들어 오나?
뭐 어찌 됐던 늦은 아침 입질이 들어 옵니다.
그런데 이때...
통통통...배가 나타나더니 사장님이...
아니 입질 들어 오는데....
ㅌㅌ도움이 않돼요~~
배를 타고 주변 좌대 조과를 확인하러 갑니다.
제가 타고 있는 좌대 입니다.
제 앞쪽 좌대의 조과입니다.
허리급 붕어 몇수와 대형 떡붕어...
아이고 만삭의 떡붕어님...
빨리 방생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50센치가 넘네요.
50센치가 넘는 떡붕어는 처음 본것 같네요.
엄청납니다.
그리고 37센치의 허리급 붕어.
이 정도의 붕어는 보통이랍니다.
봉천동에서 오셨다는 정철우님.
사진 촬영에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포인트가 정면에 보입니다.
오래간만에 징한 입질 보았습니다.
또 다른 좌대...
이곳도 엄청납니다.
지느러미가 많이 상했네요.
그래도 43센치가 나옵니다.
살림망은 고운 거머리망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조사님이 사진찍기를 거부 하셔서 관광집 사장님이...
멋집니다.
사장님말고 붕어가...
상류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런곳에 살면 매일 낚시를 할수 있을까요?
이제 마지막으로 저의 조과를 확인해 봅니다.
초저녁에 잡은 붕어라 조금 줄었나 봅니다.
어쨌든 40.5 센치로 확인합니다.
조금 모자란듯 하지만 그냥 통과~~
40.5센치...
모두 11수인데 한마리는 살림망속에...
나중에 방생하다보니 살림망속에 남아 있었네요.
이중 3마리는 월척 붕어이고 나머지는 8~9치 붕어가 주종입니다.
그런데 개중에는 7치의 작은 붕어도 있어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래간만에 붕어들고 폼 잡아 봅니다.
기분좋게 방생하고...
새상품 소개 합니다.
소품 가방인데 한쪽면이 투명 비닐이라 물건 확인하기가 좋네요.
그리고 우리 낚시꾼들이 많이 사용하는 부탄가스입니다.
저는 이미 오래전부터 오류동 대성 LPG 가스 충전소에서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데
다른 제품들이 220그램이지만 이 개스는 250그램에 들어 있습니다.
가격도 한박스 28개에 23.000원입니다.
그런데 판매하는곳이 많지 않아 시중에서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는것...
겨울이면 난방용으로 많이 사용하다보니 이런것도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오전 10시...
입질이 끊긴것 같습니다.
철수를 합니다.
멀리 뱃터가 보입니다.
광할한 송전지의 모습입니다.
당분간 배수가 없다고 하니 조과는 이어질듯합니다.
함께 해 주신 엘비스님...
몇수 하셨어요?
다음에는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