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정지 #힐링
힐링의 만정지스케치
가을 시즌으로의 여행
이슬이 내리던 어느날 가을을 지나 겨울이 오고 있음을 느낄 수있었다.
밤새 그님을 기다리다 이슬에 젖고 웃깃을 여미고 움추리던 남누한 모습은
어느덧 아쉬움이 기억으로 시간을 거슬러 내려간다.
겨울의 문턱에선 입동일...
안성에 위치한 만정낚시터를 찾아 가을을 붙잡고 겨울을 맞이하는 조행길을 떠나본다.
가을과 여름이 공존하는 듯 만정지의 상류권은 그 색이 뚜렸히 달리 보이며
상류권에 자리한 좌대가 탁트인 풍경과 함께 시원스럽게 눈에
담긴다.
낚시터 입구에 도착하니 비바람에 쓸리고 이슬에 젖어 잎을 떨군
색바랜 시간의 흐름을 마주할
수있었다.
제방권에 위치한 잔교의 모습은 다소 허전하였지만
나름의 이유와 멋을
안겨준다.
많은 조사님들이 찾아주었던 한여름의 풍경은 아니지만 앞으로 변모하며
새로운 즐거움과 추억을 안겨줄 것이라
생각한다
수상좌대로 이동하시는 조사님들의 분주한 모습이 보인다.
오늘은 어떤 님을 만날
수있을까...
잔교에서 바라본 만정낚시터의 수상좌대...
조금은 운치있고 옛생각이 나게 하는 접안좌대와 새롭게 꾸며가는 신형좌대가 함께 운영중니다.
분주하거나 한가로운 모습이 눈에 담긴다.
잠시의 즐거움과 풍성한 기대감으로 어우러진
모습들...
가을 하늘은 약한 연무에 색을 잃었지만
평온한 풍경이 깊어가는 가을을 더 깊게 보여주고있다.
님을 맞이하기위한 조사님의 모습이 보인다.
이처럼 첫 기다림의 설레임은 그 어떤 즐거움보다
크고 풍요롭다.
조사님은 정성것 준비한 여러 미끼를 사용하여
님이 오시는 길에 마중을 나가신다.
가을색이 완연한 만정낚시터...
잔잔한 수면너머로 섬처럼 자리한 멋진 풍경이
가슴을 열어주며 평온함을 담아준다.
은행잎은 마지막 빛을 발하듯 그 색이 밝고 아름다웠고
잎고있던 힘든 가지의 짐을 덜기위해 바람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어느덧 해가 저물며 또하루의 시간이
흘러간다...
새로히 자리한 좌대의 모습속에 앞으로 만들어질
조행길의 추억을 그려본다.
접안좌대로 진입이 용이하고 새로히 만들어져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덜할 것으로
가족과 함께 출조하셔도 좋을듯
하다.
얼마후면 이 버들강아지도 흙에서 시작되 흙으로
가듯 다시금 윤혜의 기다림을 맏이할 것이다.
만정낚시터의 밤은 검은 유리를 보듯 검고
잔잔했으며 달빛은 어느때보다 밝고 휘영청했다.
곳곳에 자리하신 조사님들의 잦은 렌딩모습과 케미컬라이트의 멋진 찌올림은 아름다운 불빛의 향연으로
즐거움을 주었고 깊어가는 가을밤을 밝게 만들어
주었다.
멋진 찌올림은 연신 조사님을 긴장하게
하였고 배가된 기대감으로 새벽이 오고있음도 잊게 하였다.
이처럼 늦은 시간임에도 조사님들의 시선은 몸통까지 올려주는 찌를 주시하였고
렌딩의 즐거움이
함게하였다.
늦은밤간임에도 여전히 분주히 낚시에 임하시는 조사님의 모습...
여유있게 한밤의 행복감을 만끽하며 소소한 이야기
꽃은 멋진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진중히 찌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조사님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니 계절은 변화에 불가하고
조사의 열정은 변함이 없음을
알수있었다.
늦은시간 야식을 겸한 조촐한 자리...
대화속에 오가는 밝고 맑은 소리는 즐거움과 행복감을 증거하듯
잔잔하면서 조용히 가을하늘을 가르고 기억에
남는다.
조우애의 아름다움이 서늘한 밤기온을 녹이고
시간의 흐름을 잡는다.
님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조사님의 모습을 끝으로...
또다른 아침이
다가온다.
밤새 뜬눈으로 님을 마주하셨던 조사님의 모습이 다소 피곤해 보였으나
아쉬움의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알수있었다.
늦은 새벽까지 님을 마주하셨던 조사님들의 조과를 마주하게된다.
아직 수면위 산소가 버거운 녀석부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녀석들이
살림망 가득 담겨있음을 확인할
수있었다.
깔끔한 님들의 모습이 조금은 부족하나마 아쉬움을 주었지만
밤새 기대감과 꾸준한 기다림을 주었던 여석들인 만큼 아쉬움보다 기쁨이 컷고 다음 조행길을 기다리게하였다.
기대만큼의 멋진 님을 만나지 못하였지만 남다른 즐거움과 손맛을 안겨준 녀석들이
마냥 귀여워 행복감으로 그 모습을 흔쾌히
담아주신다.
이제 가을도 가는 것이 아니라 다음 가을을 기다리게 하는 가을로 남게 된다.
지나는 가을의 마지막 풍경속에 미련을 담아
다가온 겨울을 맞이하고자한다.
풍경과 님들의 모습으로 가름하는 마지막 가을의 문턱에선 만정낚시터의 풍경...
편안함과 즐거움으로 함게하셨기를 바라며 조행길을
가름하고자한다...
낚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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