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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세월리 남한강둥범에서


지난주 일요일 태공님의 외동 아드님이 장가를 가는날이였습니다.

춘천 의암호에서 2박 3일의 일정을 끝내고

사우나하고 양복입고 간만에 폼잡고 예식장 들렸습니다.

태공님하고 반갑게 인사 나누고 식당에 들려 점심을 먹던중

포도 월척님이 멋진곳 있다고 가자고 합니다.

월척은 물론 4짜 붕어까지 배출한곳인데

무었보다도 바람이 안타는 곳이니 걱정말라고...

귀가 엷은 저는 또 낚이고 말았습니다.

 

동영상입니다.

 

 

    

식사를 끝내고 부지런히 달려간 곳은...

남한강과 연결된 약 800여평의 둠벙입니다.

사진 멀리 보이는곳이 남한강과 연결 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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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곳이라 그늘이 많고

포인트도 모두 10여자리 나옵니다.

물 유입구는 차 대고 바로 앞에서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찍고 있는곳이 남한강과 연결된 수로쪽.

차가 이곳 까지 진입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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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 돌아 보고 각자 대를 폅니다.

왼쪽에 포도월척님, 오른쪽에 큰사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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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포인트만 정해 놓고 잠자리부터 챙깁니다.

아침에만 잠깐 해가 들뿐 오후 내내 그늘진곳...

여름철 최고의 텐트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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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에 텐트가 제 포인트인데 마름이 자라 올라와 찌 세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른쪽에 계시던 분이 철수 한다고 하여 뒤에 옮겨 갔습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곳이 명당 자리라고 합니다.

텐트를 치고 자리하신분이 이곳만 다니는 단골 분이시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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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기가 막힙니다.

하지만 포인트를 잘못 잡았다는것을 안 것은 한참 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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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저녁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서 의암호에 싸가지고 갔던 김치며 반찬들을 모두 땅에 묻고 와서

먹거리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뒤에 오시는분들이 해장국과 삼겹살, 김치등을 준비해와

푸짐한 저녁 식사가 되았습니다.

하나둘 모인 조우들이 모두 8명이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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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이동 했습니다.

마름이 적은곳입니다.

찌 세우기 조금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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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랑님 포인트입니다.

건너편으로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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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명당 포인트 몇 곳 찍어 보았습니다.

시원한 그늘이 보장 된곳...

천명님의 포인트입니다.

바로 뒤에 시원한 그늘속에 텐트를 칠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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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오른쪽입니다.

앞쪽이 하마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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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있습니다.

2.2칸부터 3.2칸까지 모두 8대 편성.

미끼는 글루텐과 지렁이.

수심은 1미터가 조금 넘습니다.

분위기는 그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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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본류권으로 대물붕어님이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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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까지만 해도 붕어가 잘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며칠전부터 붕어가 싹 빠지고 유입이 않된다네요.

건너편에 계시는분이 올 봄부터 이곳에서 살다시피 하는데

며칠전부터 붕어가 안나온다고 합니다.

대신 잉어가 들어와 산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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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유입구에 앉은 우리 일행은 입질 한번 보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붕어가 산란을 위해 들어 올때는 유입구가 명당 자리가 될수도 있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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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까지 낚시를 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입질을 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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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에 들어가 푹 자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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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입질을 기다리며 다시 캐미불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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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음식점 광고...

시키면 온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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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가시고 나니 입질이 들어 옵니다.

우리쪽이 아니라 안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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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고 있습니다.

입질 한번 받지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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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월척님 포인트.

감언이설로 많은 사람을 끌고 들어온 당사자입니다.

잡아다 물속에 처 박아야 하는데...

아직도 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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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랑님도...

피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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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 앉으신분...

한마디 던집니다.

그쪽은 입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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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렇다면 여지껏 입질 없는곳에 앉아 있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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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천명님이 맞은편에 앉아 있습니다.

우리 일행중 유일하게 붕어를 낚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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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의 조사님...

멋진 녀석으로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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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님...

멀어서 붕어는 잘 보이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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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월척님.

일어나서 낚시는 안하고 사진만 찍으러 다닙니다.

여러사람 낚고 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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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이쁘지만...

기분은 별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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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카메라 들고 둠벙 한번 돌아 봅니다.

막내 천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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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비님도 카메라들고 다니느라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포인트는 정말 좋은데...

왜 붕어를 못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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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도 한수...

역시 둠벙 안쪽에서만 붕어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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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랑님...

포도월척 너무 믿지 마세요~~

항상 당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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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님...

저와 의암호에서 2박을 하고 또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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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포인트입니다.

밤에는 추웠습니다.

아직은 텐트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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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붕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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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비님.

요즘 엄청 바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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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작은 둠벙이 또 있네요.

큰 붕어가 있을것 같긴한데...

한바퀴 둘러 보았으니 이제 철수를 합니다.

그늘이 있고 바람이 안타고...

그런데 붕어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큰 물이 지나가야 붕어들도 들어 올것같습니다.

붕어 없는 간단 조행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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