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재현장※

용인소류지에서 꾼이야님의 낚시여정

용인소류지에서 꾼이야님의 낚시여정

 꾼이야님의 낚시스토리 

 

 

 

농번기라 여기저기 모심기가 한창이라 어딜가나 많은 배수량으로 인해 

어디서 마땅히 낚시를 할곳이 없을듯하여 여기저기 궁리끝에 

집에서 가차운 진위천을 가보니 

시간이 늦은탓인지 많은꾼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다들 밤낚시준비에 열심이고 자리가 없어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

근처에 소류지로 들어가 하룻밤 쉬다 올  생각으로 

송전저수지 근처의 소류지로 달려  갑니다.

소류지에 도착을 하니 이미 해는 서산으로  너머가고 

몇분이 제방권에서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하여 제방 좌측 중상류의 산아래 자리로 포인트를 정하고 

대편성을 서둘러  해보았읍니다.

 

 

 

 

 

 

 

 

 

수생수초가 듬성듬성 자라고 있는  구멍사이사이에

찌를 안착시키고  붕어에 입질을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수심은 연안으로는 약 70센티에서 깊게는  1.5미터권이 나오네요

대편성은 32대부터 길게는 46대까지 총 8대를 편성을  하였고

자생새우가 있는지라 일단은 준비해간 옥수수로  공략을  하다

체집됀 새우로 병행을 하기로  하고

하나하나 신중히 찌를 세우던도중에 멋진  찐올림을 보이며 

6치급에 붕어가 옥수수를 탐하고 첫인사를  하러 나와주는군요

오늘도 첫개시를 대편성을 하면서  시작을하고

대편성을 마치고 연안으로 나온 새우를 뜰체로  몇마리를 체집을 하여

4대를 새우미끼로 교체를 한후 얼마  지나지않아 

3번의 38대의찌가 그림같이 올라오기에  챔질

제법 힘을쓰며 올라온것이 턱걸이급에  월척붕어네요

어찌 시작이 순조로운게 오늘밤도 기대를 하게  만드는군요

 

 

 

 

 

 

 

 

 

 

 

 

대편성을 마치고 턱걸이 월척이 나온 이후론 

조용하기만  하네요

간간히 빨고 들어가는 입질에 아주 작은  구구리가 큰새우를 탐하고 올라오기만 하고

붕어에 입질은 전혀 들어오질 않고 

자정부렵 좀 추운듯하여 패팅점퍼를 차에서  꺼네입고 자리로 돌아와보니

찌하나가 사리지고 없길래 챔질을 하고  보니

수생수초를 감고 7치급에 붕어가  올라오고는 

 더이상에 입질이 없고 몸도 피곤하여 

잠시 눈을 붙히고 일어나보니 어느새 날이  밝아 주변이 환하네요

정신을 차리고 아침장을 보기위해 미끼교환을  해주고

자리를 지켜보지만 어찌됀것인지 입질이 없네요

 

 

 

 

 

 

 

 

 

 

 

 

날이 차서 그런가 물안개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밤새 건너편 메운탕짐에선 모임이 있었는지

왁작지껄 노래소리와 웃움소리가 늦도록  이어지더니

다들 지쳐 쓰러져 자는지  조용하고

간간히 들려오는 산새들의  울움소리만이

정적을  깨고있는

이른아침 소류지의 풍경이 점점 더해가는  푸르름과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몽환적이기  까지합니다.

좀더 많은 물안개가 피어올랐다면 

더 운치가 있고 좋았을것을  말입니다.

 

 

 

 

 

 

 

 

 

 

 

입질도 없고 약속시간도 다가와 철수를하려 준비를 하던중 

이번엔 수심이 70센티밖에 안돼는 낮은 곳에  세워둔 32대의찌가 

몸통까지 다 밀어 올려 동동거리는것을 보고  챔질을 하여

마지막으로 9치급에 든실한 붕어가 마지막으로 올라와  주는군요

산고에 고통때문  일까요?

비늘이 많이 상하고 상처가 제법많은  녀석이네요

이렇게 철수준비를 하려는 저에게 

마지막 인사를 나와준  붕어가있고

하룻밤 편안히 쉬어갈수있는 멋진 소류지가  있어

참으로 행복한 꾼에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밤새 살림망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지난밤에 계측을 했을땐 

31센티가 체 못돼는  녀석이였는대

아침에 걔측을하고 보니 월척이 안돼는딱 30센티가  나오는군요

지난밤에 저를 즐겁게 손맛과찌맛을 보여진  이뿐붕어들에 단체 사진을 담고

멋지게 포즈도 취해주는  이뿐붕어는

다시 고향에 품으로  돌려보네주고

서둘러 철수준비를 하여  봄니다.

짧지만 긴하룻밤의  낚시

비록 대물은 아니지만 저에게 손맛을 안겨주고 

멋찐 찌올림을 보여주는 이뿐풍어가  있고

조용히 쉬어갈수있는 작은 소류지가 있어 

늘 행복한 마음으로 물가를 찾아 가는가  봄니다.

잡기보다는 즐기며 편안히 쉬어가는  낚시

그것이 진정한 꾼에 길이 아닌가  싶네요

점점 갈수록 어자원이 고갈이돼고

깨끗한 환경에 소류지들이 몸살을 알고있네요

자기가 가져간 쓰레기는 돼가져오고 주변을 정리하는  

멋진 낚시인이 바로 당신입니다.

내일을 위해 우리모두 깨끗한 환경에  낚시터와

어자원 보호를 위해 놓아주는 미덕을 보여주는 

멋진 낚시인이  됩시다.

감사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