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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낚시장비준비

제2장 붕어낚시 장비준비

작성일  |  2014-11-28 16:55:21조회수  |  24
붕어낚시에 필요한 장비와 비품

우리가 낚시를 하면서 꼭 준비해서 휴대해 다녀야 하는 장비와 비품. 이러한 장비와 비품은 기존에 낚시를 즐겨 온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다 갖춰져 있겠으나 처음으로 낚시를 해 보고자 하는 사람은 새로 준비를 해야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고, 예산을 얼마나 가져야 하는지도 궁금할 것이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낚시를 하는데 꼭 필요한 낚싯대를 비롯한 낚시장비는 낚시에 입문하면서부터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약식세트부터 점차 경력이 붙으면서 차근차근 마련해가는 전체세트까지 구분하여 제시한다.
아래 표에서 초기 필수품은 처음 낚시에 입문한 사람이 기본으로 준비 되어야 할 품목이고, 차후 준비품은 낚시를 즐겨 가면서 차후에 준비해도 되는 품목이다. 

기본 준비물 목록 및 수량

구분품목수량초기필수품차후준비품
낚시장비약식세트낚싯대3O 
앞받침대3O 
뒷꽂이3O 
중간세트낚싯대5 O
앞받침대5 O
뒷꽂이5 O
전체세트낚싯대9 O
앞받침대9 O
뒷꽂이9 O
비품낚시가방1O 
낚시의자1O 
살림망1O 
도구함1O 
찌보관통1 O
뜰채1 O
방수살림망1 O
파라솔1 O
우의1 O
소모품소요량O 
낚싯줄1O 
목줄1O 
낚시바늘소요량O 
찌고무1O 
캐미고무1O 
봉돌소요량O 
케미컬라이트소요량O 
미끼소요량O 
낚시장비 준비요령

낚시장비 및 비품을 준비할 때는 우선적으로 스스로가 어떤 낚시분야를 즐겨 할 것인가를 고려해야 한다. 떡밥낚시에서는 꼭 필요한 품목이나 대물낚시에서는 필요가 없거나 대물낚시에서는 필수품이나 전층낚시에서는 무용지물인 장비나 비품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스로가 선택할 떡밥낚시, 대물낚시, 전층낚시 등의 분야를 미리 정하고 그에 맞는 분야의 장비와 비품을 준비해야 한다. 초기에는 기본 장비만 최소한으로 준비하고 점차 늘려가는 형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분야별 낚시를 위한 준비

구분떡밥낚시대물낚시전층낚시
장비낚싯대연질 혹은 중경질대 2~3칸 3대 준비경질대 1.5~ 6.0칸 1셋트준비((9~18대)전층 전용대 10~18척 3대 준비
받침대2~4절 받침대 3대2~6절 받침대 12대크램프, 받침대 2대
비품낚시가방2~3단 가방4~5단 대물용 가방전층 전용 가방
낚시의자팔걸이 의자팔걸이 의자전층좌대셋트
파라솔대형대형대형
새우통불필요소형 새우보관통불필요
소모품저부력의 장찌고부력의 단찌전층 전용찌
바늘5~7호 바늘11~15호 바늘4~6호 전층전용바늘
미끼떡밥, 글루텐, 지렁이새우, 옥수수, 메주콩
*동절기는 지렁이추가
글루텐, 확산성집어제

위의 표에 명기된 품목 이외에도 앞의 ‘기본준비물 목록 및 수량’에서 보듯이 많은 준비품목이 있으나 여기에 명기한 것은 필수품목 중에서 분야별로 차이가 나는 품목 위주로 선정하고 그것을 구분해서 표기하였다.
위의 분야 외에도 여기에 명기하지는 않았으나 릴낚시나 보트낚시 분야를 즐기고자 한다면 또한 그에 맞는 장비나 비품을 준비해야 한다.

추가 장비 준비

앞의 낚시를 하기 위한 기본준비사항과 분야별 준비사항에서는 처음 낚시에 입문하여 준비하는 장비나 비품, 소모품은 최소한으로 낚시행위를 할 수 있을 정도만을 언급한 것이고, 낚시를 지속적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장비나 비품, 소모품이 많이 있어서 점차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늘어나게 된다.

받침틀
받침틀은 받침대를 땅이나 석축에 꽂아서 사용하는 대신에 편리하게 설치하여 사용하는 장비다. 이러한 받침틀은 낚시분야에 따라서 떡밥낚시를 한다면 2~4단 정도의 규격을 마련하면 되고, 대물낚시를 한다면 6~10단 정도의 규격을 마련해야 한다.

낚시텐트
낚시텐트는 낚시자리에 설치하고 내 몸은 물론 낚시가방과 비품 등을 다 보관하면서 비바람과 밤이슬을 피하고 편안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장비다.
초보자가 낮 낚시만 한다거나 초저녁까지만 낚시를 하는 경우에는 꼭 필요한 장비는 아니나 밤을 새는 낚시를 한다면 가급적 텐트를 설치하여 내 몸을 보호하는 것이 좋고 필요시에는 잠시 누워서 휴식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이러한 낚시텐트는 접고 펴기의 편리성과 견고성을 고려해서 구입해야 한다.

수초낫
수초낫은 포인트의 수초를 정리하는 도구로써 떡밥낚시에서는 많이 사용하는 장비가 아니나 대물낚시에서는 거의 매번 사용하다시피 하는 장비다.
이러한 수초낫은 5m~10m 정도의 길이가 있는데 가급적이면 긴 수초낫을 준비하는 것이 활용도가 높다.

낚시장화
낚시장화는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된다. 물이 있는 습지포인트에서 낚시를 할 때 쓰이는 것은 물론이고, 비가 올 때는 필히 신어야 하며, 풀밭의 밤이슬을 헤치고 다닐 때 발생하는 풀독을 예방하는데도 꼭 필요한 것이다. 또한 하절기에는 발목에 집중적으로 덤비는 모기를 예방하는 등 뱀이나 벌레의 공격도 막을 수가 있다.

우의
우의는 낚시뿐만 아니라 모든 야외활동 시에 갖추어야 하는 품목이다. 혹 낚시복이 방수기능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우의는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난로
동절기에 밤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필히 야외용 난로가 구비되어야 한다. 난로는 안전이 제일이므로 다각도의 안전장치가 되어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아이스박스
음식과 음료수 등을 시원하게 보관하고, 필요시에는 물고기를 담아오는 용도로 사용한다. 개인용도로 사용하기에는 24l정도가 적당하다.

손전등
큰 랜턴이나 소형의 엘이디(LED) 손전등 등을 준비하여 항상 휴대하여야 한다.

도구함
떡밥과 낚시소품 등을 담아 다닐 수 있는 큰 도구함과 여분의 원줄, 목줄, 바늘쌈, 찌불, 구급약 등을 담아서 낚시가방에 넣어 다닐 수 있는 소형 도구함을 준비한다.

낚싯대의 분류와 선택

낚싯대의 경질 분류 및 용도

낚싯대를 분류하면서 강도를 나타내는 것은 통상 톤(ton)으로 표시하고, 휨새를 나타내는 것은 경질(硬質)로 표시 한다. 낚싯대의 표시에서 강도를 나타내는 ‘톤’은 소재의 강도를 의미하며 표시된 톤수가 높을수록 고강도, 고경량, 고감도를 의미한다. 반면에 단단하고 무른 정도를 의미하는 ‘경질’은 통상 소재의 질 보다는 완성된 낚싯대 탄성의 정도를 표시하는 의미로 사용한다.
따라서 낚싯대의 경질분류는 그 탄성의 정도에 따라서 연질, 중경질, 경질로 구분하여 분류하며, 이러한 각 경질은 낚시기법에 따라서 그 용도를 달리하므로 자기가 구사하고자 하는 낚시 취향에 따른 선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질대
연질대는 낚싯대 손잡이부터 초리대 끝까지 전체의 휨세가 부드럽고 유연하게 많이 휘는 특성이 있는 낚싯대이다. 탄성의 중심은 대의 중간 하단인 허리부분의 손잡이대 쪽이 되며, 강한 손맛과 더불어서 비록 잔챙이라도 아기자기한 손맛 또한 더불어 즐길 수가 있는 장점이 있는 낚싯대이다. 
그러나 무거운 봉돌의 고부력채비나 수초를 공략해야 하는 포인트에서 사용은 제한되며, 큰 물고기를 걸었을 때 제압이 어려우므로 대물낚시 기법 적용에는 적합하지 못하고, 떡밥콩알낚시 등 가벼운 마리 수 낚시를 즐기는 용도로 적합하다.

중경질대
중경질대는 연질대와 경질대의 중간 탄성을 갖는 낚싯대로써 휨세의 중심이 허리 중심부근에 있도록 제작된 낚싯대다. 이러한 중경질대는 떡밥콩알낚시와 대물낚시를 두루 구사할 수 있도록 폭 넓게 활용이 가능하나 긴 대를 사용할 시에는 대의 유연성 때문에 손에 오는 무게감이 크게 느껴지는 것이 흠이다.

경질대
경질대는 낚싯대의 손잡이로부터 초리대 끝까지 전체가 빳빳하며, 대 휨세의 중심은 중간보다 훨씬 위쪽에 오도록 설계된 낚싯대다. 이 낚싯대의 가장 큰 장점은 호쾌한 큰 손맛을 즐기는데 적합한 설계이며, 큰 물고기를 걸었을 때 제압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특히 수초지대에서 고부력채비로 다대를 편성한 대물낚시를 할 때와 아주 긴 대를 사용한 낚시를 할 때 필요한 대이며, 허리 지탱력이 강해서 웬만한 물고기는 수초위로 강제로 끌어와도 충분히 힘을 발휘한다. 다만 잔챙이를 걸었을 때는 아기자기한 잔 손맛이 적다.
요즈음의 경기낚시에서는 빠른 제압과 사용의 용이성을 고려하여 가벼운 경질의 낚싯대를 주로 사용한다.

낚싯대의 길이 분류와 선택

칸 단위
칸 단위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길이 단위이다. 1칸은 6자, 즉 1.8m 이므로 3칸 낚싯대라 함은 3x1.8=5.4m 길이의 낚싯대를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조구업체에서 생산하는 낚싯대의 단위는 칸으로 표기되어 있고, 그 옆에 미터 단위가 병행 표기되어 있다.

미터 단위
미터 단위는 낚싯대 길이를 미터법에 의거하여 표시한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조구업체에서는 이러한 미터법 표기를 우선하고 병행하여 칸 단위나 척 단위를 표기하는 곳도 있다. 위의 칸 단위와는 반대로 된 표기이니 이를 칸으로 이해하려면 표기된 m를 1.8로 나누면 칸 단위가 된다.

척 단위
1척은 1자, 즉 30.3cm를 말한다. 따라서 18척 낚싯대는 18x30.3=545.4cm이므로 약 5.4m 길이의 낚싯대를 나타낸다. 이것을 다시 칸 단위로 환산하면 18척은 3칸대 정도의 길이에 해당한다.

낚싯대의 규격 분류

앞서 언급했듯이 우리나라의 낚싯대는 미터 단위 보다는 칸 단위로 통용되고 있다. 현재 생산 유통되고 있는 낚싯대의 대표적인 규격분류는 아래의 표와 같다. 
따라서 아래의 표에서는 낚시인들이 대표적으로 호칭하는 길이의 낚싯대를 규격분류의 기준칸수로 정하고, 그와 유사하게 위. 아래로 포함되는 길이범주를 짧은대, 중간대, 긴대로 분류해 보았다.
기본채비를 위해 낚싯대의 구색을 갖추는 데는 약식세트의 경우 2칸, 2.5칸, 3칸의 3대를 갖추고, 중간세트의 경우 약식세트에 1.5칸과 3.5칸을 추가하여 5대를 갖추며, 전체세트의 경우에는 1칸 ~ 5칸까지 9대를 갖추면 된다. 그러나 시류에 따라서 낚싯대의 길이가 6칸 이상의 긴대도 생산 유통이 되고 있으므로 필요시에는 다 갖추어야 완전한 세트를 구성 할 경우도 있다.

낚싯대의 규격

구분기준칸수길이포함범위
짧은대한 칸1.8m1칸 ~ 1.25칸
한 칸반2.7m1.5칸 ~ 1.7칸
두 칸3.6m1.9칸 ~ 2.3칸
중간대두 칸반4.5m2.4칸 ~ 2.7칸
세 칸5.4m2.8칸 ~ 3.3칸
긴 대세 칸반6.3m3.4칸 ~ 3.7칸
네 칸7.2m3.8칸 ~ 4.3칸
네 칸반8.1m4.4칸 ~ 4.7칸
다섯 칸9.0m5.0칸 ~ 5.3칸
여섯 칸10.8m5.8칸 ~ 6.3칸

낚싯대 선택

우선 개인이 낚싯대를 선택 할 때의 기준은 어떤 낚시 기법을 구사할 것인가이다. 자기가 구사하고자 하는 낚시 기법과 여건에 맞게 낚싯대를 선택해야 사용 하는데도 용이하고 낚시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다.

떡밥콩알낚시용
떡밥콩알낚시는 주로 붕어의 크기보다는 집어를 하여 자주 오는 입질을 보면서 찌맛과 손맛을 즐기는 낚시분야다. 그리고 낚싯대는 두세 대를 운용하되 아주 부지런히 낚싯대를 들어서 떡밥미끼를 바꿔 달아서 재 투척을 해야 하는 낚시다. 여기에서 핵심이 세 가지다. 하나는 손맛을 극대화할 수 있는 낚싯대가 필요하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자주 낚싯대를 들었다 놨다를 해야 하므로 가벼운 낚싯대여야 한다는 것이며, 소요되는 낚싯대 숫자가 많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떡밥콩알낚시를 즐겨하기 위한 낚싯대를 선택한다면 손맛이 잘 전달되도록 적당히 낭창거려야 하며 무겁지 않고 사용하기에 편한 짧은 대여야 한다. 그러니 연질대로 하되 중간 길이의 대까지 5대 정도를 선택하면 적당하다. 그러다가 숙달이 되어 긴 대를 자유롭게 쓸 수 있을 때는 4.0칸 까지도 사용하게 된다.

대물낚시용
대물낚시는 주로 수초나 수중 장애물을 공략하는 거친 낚시를 구사하게 되며, 낚싯대는 1.0칸의 짧은 대로부터 6.0칸 이상의 긴 대에 이르기 까지 포인트 여건에 따라서 6~10대를 편성 운용한다. 따라서 낚싯대가 튼튼해야 하고, 빳빳해야 하며, 낚싯대 숫자가 많아야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대물낚시를 구사하기 위해서 낚싯대를 구비한다면 고탄성의 경질대로 최소한 10대 이상을 세트화 하여 준비하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다가 낚시를 진행해 가면서 최소한 2개 세트 정도의 낚싯대를 구비해야 완전한 대물낚시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가 있다.

전층낚시용
전층낚시(중층낚시, 내림낚시, 전내림낚시)를 하기 위한 낚싯대는 전층낚시 전용 대를 구비해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물론 일반 낚싯대로도 낚시는 구사할 수가 있으나 전층낚시 특유의 미세한 채비와 순간 챔질 시의 탄성 등을 고려하면 가늘면서 탄성이 좋은 상태로 설계된 전층낚시 전용대가 적합하다는 것이다.

  • 연재작가 평산 송귀섭(平山 宋貴燮) 이미지
  • 연재작가 : 평산 송귀섭(平山 宋貴燮)

    낚시채널 FTV에서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낚시잡지에 글을 연재하며, 틈나는 데로 집에서 어탁작품을 하는 등 낚시와 더불어 살고 있는 낚시 선비로서 대학, 낚시단체의 강의를 하고, 낚시활동은 전국을 무대로 합니다.

    블로그 주소 : http://blog.daum.net/songkwy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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