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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경상도식 가지바늘 변형

경상도식 가지바늘 변형



(예전부터 전해오던 '경상도식 가지바늘' 채비 입니다. 수초와 뻘이 많은 경상도의

수면에서 미끼 함몰을 피하기 위한 방편으로 자연스럽게 개발된 채비인데 이 채비로

낚시를 해보면 7~80% 정도 아랫바늘에 입질이 들어 옵니다.)



꾼들이 모여서 채비나 찌맞춤에 대한 대화를 할 때 저는 그자리에 잘 끼이

지 않습니다. 오가는 대화의 내용들이 대부분 이미 지금까지 한번쯤 깊이

빠져서 테스트를 해보았던 내용들이이기 때문인데요, 그도 그럴것이 원래

꾼들은 같은 내용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사람이 모였을 

때나 혹은 게시판의 질문란을 보면 같은 내용의 질문이 반복 됩니다.


그러다가 지금은 벌써 수 년이 지났습니다마는 분납 채비를 다시 활용 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낚시를 해오면서 별의 별 채비를 다 보았고 직접

테스트를 해보았지만 분납이라는 방식이 기억에 크게 남아 있었고 그래서

이것을 다시 접목 해보았는데 그때 '자유 분납 채비'라는 이름으로 이것을

발표 하였습니다. 지금도 분납은 많이 활용을 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잡어

의 성화가 사라진 요즈음의 낚시에서 분납은 가장 효율적인 채비법의 하나

이며 외래종이 없는 곳에서 잔입질이 많을 때는 분납에서 아무런 가감 없이

바로 무거운 채비로 전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유분납 채비는 상당히 매

력이 있는 채비인 것 같습니다.




(제가 작년부터 외바늘 '자유분납 채비'와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는 채비 입니다.

경상도식  가지바늘 채비에서 밑바늘만 사용하는 격이지요. 저는 함몰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을 하지 않는 편인데 이 채비의 경우 바늘 자체가 슬로프 상태가 되기 

때문에 그점에서 입질 확률을 높게 가지지 않을까 기대를 합니다.)



작년부터 다른 채비를 하나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경상도식 가지

바늘 채비를 많이 썼는데 우포늪이 낚시금지 되기전에 이맘때쯤에 자주 출

조를 하였고 그때 경상도식 가지바늘 채비를 주로 썼습니다. 수초나 뻘이

깊은 곳이 많은 경상도의 수면 여건에 맞는 채비로 개발된 것이 경상도식

가지바늘 채비인데 지금 이 채비의 매력을 정식으로 한번 찾아보고 싶은 마

음이 들어서 작년부터 이 채비를 활용한 채비를 쓰고 있습니다.

경상도식 가자바늘을 쓰면 7~80% 밑바늘에서 입질을 받는데 밑바늘의 긴 목

줄이라는 점도 장점이 되었던 것 같고 또한 원줄이 당기는 영향으로부터 완

전히 자유롭게 봉돌 아랫쪽에 놓여져서 요즘 말하는 슬로프 효과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 분석을 예전에는 해보지 않았지만 유독 입질이 몰리는 효과

를 기억해서 지금 그 채비를 응용 해보고 있습니다.


외바늘 혹은 외바늘 분납 채비와 함께 일년 정도 사용을 해보았는데 아직은

뚜렷한 데이터를 찾지는 못했지만 싫증이 나지는 않습니다. 올해도 이 채비

를 주력으로 써볼 생각인데 이 채비에 분납을 응용하는 채비를 만들어서 사

진의 채비에서 약간 변경을 해볼 생각 입니다. 분납과 가지바늘의 밑바늘 채

비가 가지고 있는 장점만을 취해볼 욕심인데요, 여러분은 시즌을 앞두고 어

떤 채비를 구상하고 계시는지요?
출처 http://www.hnaksi.co.kr/shop/board/view.php?id=1138845799&no=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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