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사랑 노아주님의 반제지 낚시여행 봄붕어조행기

낚시세상 노아주의 낚시여행<안성 반제낚시터>          ((2/7-8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반제낚시터 묘지 앞 좌대 출조-편))    봄 소식 같은 붕어 방류 소식을 듣고 홀로 반제낚시터로 달려 갑니다.   그 동안 붕어들의 앙탈 떨음과 손 맛이 무척이나 그리웠나 봅니다.       지난 해(2014년) 1월 17일에 필자 일행이 방류 소식을 듣고 출조하여 대박친 어망입니다.   역시 겨울철에도 붕어를 방류해야 조황이 좋은데 수온차로 인하여 폐사율이 높다보니 낚시터마다 그러지 못하는 점은 조사님들이 이해를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오늘도 어제 붕어를 방류했으니 은근히 홀로 대박칠 욕심을 부려 봅니다.   반제낚시터는 전구간 수상 방갈로 앞을 물대포로 얼음을 녹여 겨울철 물 낚시를 운영 중입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좌대들이 비어 있네요.   상류에서 바라본 반제지 전경입니다.   오늘 필자는 저 건너 무덤 앞 두 동의 좌대 중 한 좌대를 노려 볼까 합니다.   뒷 좌대에는 조사님들이 이미 차지한 것 같아 앞 좌대로 결정하고 우선 관리소로 직행합니다.   관리소 가는 길에 있는 별장 앞 전경입니다.   관리소에 들러 반제지기 님과 인사 나누고 때 마침 점심 식사 중이라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묘지 앞으로 왔습니다.    3인용 좌대인데 오늘은 혼자 독조입니다. 오늘 밤은 혼자라 참 쓸쓸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지난 해 처럼 이런 대박어망이면 혼자해도 외로지 않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필자 옆 좌대엔 두 분이 함께 출조하셨네요. 두 분 대박하시길 바래 봅니다.   서둘러 30대 쌍포로 무장을 합니다.   저 멀리 관리소(좌측 하얀집)와 별장 앞 두 동의 신형 좌대(우)가 보입니다.   입질용 미끼는 요 세 가지를 혼합해 봅니다.   집어제는 이 두 가지에 보리를 조금 넣은 다음 3분 쯤 불립니다.     그런 다음 마루큐 대물 떡밥 도봉글루텐을 조금 뿌려 코팅을 해 줍니다.   그리고 탁구공 만하게 양 바늘에 달아 20번 이상 투척 후 챔질하여 집어를 합니다.   다음은 붕어들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글루텐을 달아 봅니다.   그런데 바람이 점점 강해지더니 파도를 몰고 옵니다.   그래서 렌즈 갈아 끼우고 바람이 잔잔해지길 기다리며 사진놀이를 나서 봅니다.   바람과 추위를 막아 줄 텐트도 설치했습니다.   흐린 날씨와 연무로 사진 빨이 너무 안 좋습니다.   하지만 흐린 날씨 나름 재미있는 사진이 만들어진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 봅니다.   밤이 되면 더 추워진다는 기상 예보도 있어서 걱정입니다.   현재 기온은 온화한 편입니다.   밤에 많이 춥다는 정보이지만 낚시할 수 있을 정도이면 좋겠습니다.   오늘 만큼은 마음 먹고 밤을 새워가며 붕어들과 진한 데이트를 기대하고 왔으니까요.   기대에 붕어들이 부응해 주면 좋으련만...    사실 바람도 강하고 포근하던 날씨가 밤에 영하 11도까지 떨어진다는 기상예보 때문에 출조를 포기할까도 생각을 했습니다.     봄을 품고 있는 두릅나무입니다.   아마 4월 말 쯤이면 연 초록 입파리를 삐쭉 내밀어 호식가들을 유혹할 겁니다.    바람이 얼마나 센지 요넘 촛점 잡기가 무척 힘들 정도입니다.   이제 낚시좀 해 볼 생각으로 텐트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하루 해는 짧기만 합니다.   해 질 때가 되면서 기온이 점점 떨어져 서둘러 의자 보일러도 설치합니다.   난로를 피자마자 금새 물이 끓기 시작하며 보일러가 가동합니다. 엉덩이가 불이 날 정도로 따뜻합니다.   혹시나 해서 마트에 들러 큰 새우 한 마리 잡아왔지요.   요렇게 새우 한 마리 통째로 달아 던지면 붕어가 물어 줄까 궁금합니다.   껍질을 까서 속살만 가위로 작게 잘라 쓰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수면위에 어둠이 내리면서 바람도 자고 물도 잔잔하여 분위기는 최고 대핫살에는 반응이 별로 없지만 글루텐에 반응이 오기 시작하더니 붕어의 얌전한 찌 올림에 월남붕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하긴 무반응 보다는 월남붕어라도 나와주니 심심하지는 않아 좋아요.   월남 붕어가 있는 곳에 짜장 붕어도 있다는 팩트를 아시는지요.   암튼 기대감이 업 되기 시작합니다.   야경촬영을 할 때 쯤 반제지기 님이 방문합니다.   필자가 심심할까봐 동무 해 주러 온 모양입니다.   그런데 뭔가 하얀 스치로폼 상자를 들고 있습니다.   그 상자는 바로 육회와 저의 저녁식사가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뒷 좌대의 두 조사님도 초대했지만 술을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일행 중 한 분만 함께 하여 좋은 안주에 딱 소주 한 잔만 했습니다.   반제지기님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녁식사와 반주를 하고 다시 혼자 남은 시간,  바람이 태풍수준으로 변하여 낚싯대를 던지기가 쉽지 않아 간신히 포인트에 던져 넣은 찌불이 얌전하게 어둠을 뚫고 올라와 챔질,  새우를 먹고 나온 월척급 붕어입니다.       그리고 11시 30분 쯤부터 올라오기 시작한 붕어는 30분에 한 마리씩 연속적으로 재미있게 나옵니다.   그렇게 재미있게 낚시를 하다가 바람과 한기가 더 심해져 낚싯대를 도저히 던지기가 힘들어진 새벽 2시 쯤 방으로 들어가 홀로 누워 보지만 혼자 있을 마눌만 생각나고 밖의 텐트는 바람에 나부끼는 요란한 소리와 뒤집힐 듯이 흔들리는 좌대가 불안하여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요란한 바람소리에 자다깨다를 반복하며 잠깐 잠이 들었다 싶어 다시 정신을 차려 폰 시계를 보니 아침 6시, 밖으로 나와보니 텐트는 뒤집히고 낚싯대는 엉망이고 어망은 사라지고 보이지 않습니다.   그후 30분 동안 좌대 밑을 낚시질 해서 간신히 건져 올린 어망 속엔 다행이도 붕어 한 마리가 남아 있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월남붕어는 요렇게 떡밥 그릇에 보관해 놓았구요.   얼마나 추운지 물 밖으로 나온 붕어도 바로 동태가 되고 맙니다.   완전히 얼어 붙어서 지느러미가 접히지 않을 정도입니다.   물 속에 놓아 줬더니 한 동안 죽은 거 처럼 떠 있다가  녹으며 다시 살아나 쏜살 같이 달아나 버립니다.   철수길, 바람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 듯 하더니 다시 강하지기 시작합니다.   기온은 몹시 떨어져 영하 11도를 가리킵니다.   실제 온도는 영하 11도지만 바람이 강하여 체감온도 만큼은 20도 이상 되는 것 같습니다.   어~추워~~   상류의 세 동의 좌대 중 가운데 좌대로 조과는 2마리라고 합니다. 추워서 그냥 지나갑니다.   저 별장 부지 앞 특대형 좌대 두 동의 조과는 2박 3일 동안에 달랑 향어 2마리라고 하네요.   중앙에 빨간 지붕의 신형 좌대가 거의 완성되어 가는 모양새입니다.   이 신형 좌대는 완꽝입니다.   반제 관리소에 들러 반제지기님에게 인사하고 철수합니다.   작년 겨울에 방류 후 대박한 어망들입니다.    이번에도 방류 소식을 접하고 이런 대박을 기대하고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홀로 출조를 감행하여 월남 붕어 5수와 짜장붕어 1수(5수 달아남)로 아쉬움은 남지만  악조건의 날씨에 비하면 만족한 조과입니다.   봄이 오는가 싶었는데 바람이 찬 것을 보면 아직은 겨울인가 봅니다.      이 민들레 꽃은 반제지 특대형 좌대 주변에서 지난 12월 중순에 눈 속에서 핀 눈꽃을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지난 주말(2/7-8)의 붕어 손맛을 잊을 수가 없어   일행들과 2차 출조(2/14-15)를 감행했습니다.↘↘        필자의 자리는 저 세 분이 차지했네요.   이번에 저는 이 두 분과 나란히 뒷 좌대 맨 좌측 코너에 전방을 차렸습니다.      오리떼가 필자의 발걸음 소리에 놀라 비상을 합니다.   이번엔 영원 님이 제일 먼저 덩치 큰 놈으로 한 수 낚아 올립니다.       일명 물돼지입니다.    오늘도 하루 해가 저물어 갑니다.   함께 할 수 있는 삶은 행복합니다.   기대했던 붕어 얼굴은 볼 수 없었지만 팔맛은 골고루 징~하게 봤습니다.   이번에는 향어를 방류했다더니 향어만 나왔네요.   그래도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신형 투룸형 좌대 세 동이 완성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대형과 잘 어울리는군요.   멀리서 아주 멀리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어느 순간 우리 곁에 다가와 있겠죠. 감사합니다.           <반제낚시터 정보>   ▶주소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반제리 378-4 (네비게이션:반제낚시터)   ▶전화 : 031-652-6369 / 010-3329-4704   ▶수심 : 3~6미터   ▶주어종 : 붕어,잉어, 향어, 메기 등등   ▶입어료 : 2만5천원(잡이)   ▶면적 : 약 4만평(준계곡형 저수지)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안성 반제지 겨울철 물낚시 및 좌대예약 문의 : 010-3329-4704           낚시의 정도를 사랑하는 '네이버카페 낚시세상'이 함께 합니다   ▼▼이미지 클릭▼▼

#낚시 #낚시여행 #봄붕어#낚시사랑 #노아주 #낚시사랑노아주#겨울물낚시 #겨울낚시#겨울물낚시조행기 #좌대낚시#낚시스토리# 낚시이야기 #붕어#낚시터 #유료터 #좌대조황

#반제지 #반제낚시터 #반제저수지#안성낚시터 #경기도낚시터#펜션형좌대 #펜션 #최신형좌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