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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 소류지탐사 바다하늘산님의 낚시스토리



경기권, 소류지탐사, 바다하늘산님의, 낚시스토리,


 

▶ 경기 안산 대부도 수로에서 ...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

 

해당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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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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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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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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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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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學海형환님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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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 ...

 

수위가 1m 이상 내려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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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30일 ...

 

 

 

토요일 ...

 

새벽 5시 30분경 ...

 

 

달리는 차창으로 약한 빗줄기가 부서져 내리고 있다.

 

모내기가 시작 될 철이고 때 이른 가뭄 때문에 출조를 떠나는 마음이 무거웠는데 많은 양의 비는 아니지만

대지를 촉촉이 적실만큼의 단비가 내려 여행을 떠나는 나그네의 마음을 조금 가볍게 만들어 주고 있다.

 

평택-시흥간고속도로를 달려 오늘 낚시를 할 대부도로 향한다.

 

근처 낚시점에 들려 미끼와 소모품을 준비하고 대부도에 도착해 소류지와 수로를 돌아본다.

 

1987년 경기도 해안도시인 안산과 화성, 시흥을 끼고 있는 경기만 갯벌을 막아 만들어진

시화호와 크고 작은 저수지와 수로들 ...

 

오늘은 그 수로와 소류지를 돌아보고 하룻밤 편하게 머물다 와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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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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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始華湖) ...

 

 

한국수자원공사가 1987년부터 1994년 1월까지 경기도 해안도시인 안산과 화성, 시흥을 끼고 있는

경기만 갯벌에 물막이 공사와 매립공사를 하여 만들어진 인공호수의 이름.

 

서울에서 서남쪽으로 약 3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는 인천, 수원, 안양 등의 도시가 인접하고 있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경기도 시흥시, 화성군 및 안산시에 걸쳐 있다. '시화호'는 방조제 길이만 12.6km에 달하고,

호수면적 6100ha에 1억 8000만 톤의 물을 담고 있는 거대한 인공호수로, '시화지구'는 시화호(1329만 평)와

간척지(3254만 평, 방조제로 막아 육지화한 땅)로 구성돼 있다.

 

이 지역에 대한 간척사업은 1960년대부터 그 가능성이 검토되다가, 1987년 6월부터

한국수자원공사에 의해 사업이 진행되어 1994년 1월에 물막이 공사가 완료되었다.

당초 계획에 의하면 시화지구에는 농경지와 공업 단지, 그리고 용수를 공급할 깨끗한 담수호가 조성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환경기초시설이 갖추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1994년 1월 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완료되면서

반월공단의 폐수 등이 마구 쏟아져 들어와, 시화호는 '죽은 호수'로 변했다.

 

1996년 6월에는 COD(화학적 산소요구량)가 20.3ppm으로 치솟았고, 시화호에 대한 해결방안을 두고

정부와 환경단체가 맞서는 가운데 수자원공사가 수질개선을 위해 오염된 시화호 물을 무단 방류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1997년 3월에는 COD(화학적 산소요구량)가 최고 26ppm까지 높아지자 정부는 담수화 계획을 일시 중단한 뒤

방조제 갑문을 개방해 오염된 호숫물을 바닷물로 희석해 왔다.

이 결과 서해 연안 퇴적물에는 중금속이 쌓이고 적조 현상이 나타나는 등 서해가 오염되기 시작했다.

 

결국 2001년 1월 정부는 시화호의 담수화 계획을 완전 백지화하였고 이후 해수호로 관리하고 있다.

이 해수화로 시화호는 철새 도래지, 육상 동식물의 서식지로 변모했으며 특히 2002년에 개장한 갈대습지공원은

시화호가 복구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현재 세계적 규모의 조력발전소가 가동되고 있다.

 

한편 2001년에는 시화호 북측간석지에 약 9.26㎢에 달하는 환경친화적 첨단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조성사업 계획이 고시됐다.

시화MTV 사업은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2016년까지 2조 3940억 원을 들여 첨단산업단지와

상업ㆍ업무단지, 물류ㆍ유통단지, 관광ㆍ휴양단지가 어우러진 친환경 복합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그러나 개발에 따른 환경 악화를 우려하는 시민단체들의 반대로 사업 추진은 중단됐고,

이에 정부와 시민환경단체는 모든 논의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하고 2004년

‘시화지역 지속가능발전협의회’라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후 정부와 지자체, 사업시행자, 지역주민, 시민환경단체 등 총 38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3년 8개월 동안 140여 회에 걸친 논의 끝에 마침내 친환경적 개발방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2001년 첫 개발계획 고시 이후 6년여 만인 2007년 8월 15일, 시화 MTV개발사업

기공식이 열려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시화호 [始華湖]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

 

 

 

 

 

시화호 상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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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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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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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거미 ...

 

모성애가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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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경 ...

 

 

시끄러운 전화 벨소리가 차안에 울려 퍼지고 전화를 받아보니 친구 學海형환의 목소리가

수화기를 타고 흘러나온다.

 

주말인데 어디로 낚시를 가고 있냐고?

 

대부도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하니 친구 學海형환도 대부도에서 밤낚시를 하고

이제 철수 준비를 하고 있단다.

 

일이 있어서 올라가봐야 되니 같이 아침이나 먹게 조심해서 내려오라고 ...

 

수로에 도착해 學海형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짐을 꾸려 근처 해장국 집에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學海형환은 부천으로 나는 비 내리는 농로를 달려 수로로 들어선다.

 

빗줄기는 강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며 대지에 떨어져 내리고 말라가던 논둑에도 물이 넘쳐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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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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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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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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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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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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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세미가 빼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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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3시경 ...

 

 

강하게 떨어져 내리던 빗줄기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

몇 곳의 저수지와 소류지, 수로를 돌아보고 오늘 낚시를 할 수로 형태의 소류지에 도착했다.

만수위 일 때는 옆에 있는 기다란 수로와 연결되는 폭 18m 길이 150m 규모의 아담한 소류지 ...

 

1m가량 배수가 되어있기는 하지만 배수는 멈춘 상태고 찌를 세워보니 80cm~ 1m 20cm 정도의

적당한 수심을 보이고 있다.

 

새우채집망을 담가놓고 3.0칸에서부터 4.4칸까지 12대의 낚싯대를 편성하고 채집한 새우를 끼워

낚싯대 편성을 마쳤다.

 

오락가락하며 떨어져 내리던 빗줄기도 이내 그치고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세파에 찌든 나그네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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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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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낚시를 할 소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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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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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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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용할 미끼는 채집한 새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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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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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5시경 ...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고 포인트로 돌아와 싱싱한 새우를 끼워 찌를 세웠다.

가끔 쏜살같이 빠르게 올라왔다 챔질 타이밍조차 주지 않고 떨어져 내리는 입질이 전해지고

그 중에 한 두 마디라도 묵직하게 올라오는 입질이 바로 붕어 입질이다.

 

정면 건너편 직 벽에 붙여 놓았던 4.4칸 찌가 묵직하게 2마디쯤 밀려올라오고 강하게 챔질을 하니

9치쯤 되어 보이는 붕어가 제법 힘을 쓰며 끌려나오고 몇 차례

잡어의 입질이 있은 후

우측 수중 턱 위에 세워두었던 3.6칸 찌가 묵직하게 4마디쯤 밀려올라온다.

강하게 챔질을 하니 비슷한 크기의 붕어가 제법 힘을 쓰며 끌려나오고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뜨겁던 대지(大地) 위에는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한다.

 

간단하게 저녁을 때우고 포인트로 돌아와 케미라이트를 끼우고 싱싱하고 굵은 새우를 골라 끼워 찌를 세웠다.

 

비가 와서인지 그리 덥지도 않고 낚시를 하기에는 참 좋은 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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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조사님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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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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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울어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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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라이트를 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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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3시경 ...

 

 

초저녁부터 이슬이 내리기 시작하고 따듯했던 수은주도 급격하게 떨어져 내려 몸속으로 으스스 한기가 스며든다.

의자보일러를 켜고 모포를 덮고 편하게 앉아 찌를 바라본다.

 

낮 시간에는 제법 굵은 씨알의 붕어들이 찾아와 잔뜩 긴장을 하고 낚시를 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밤이 깊어 갈수록

붕어의 사이즈도 줄어들고 성가실 정도로 잡어의 입질이 전해지고 있다.

 

몇 수의 붕어를 만나기는 했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7치 ~ 6치 크기의 어린 붕어들 ...

 

멋지게 올라오는 찌, 옆으로 질질 끌고 가는 찌를 보며 챔질을 해봐도 바늘에 걸려나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새벽으로 향해 가는데 ...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ㅡ.ㅡ;;

 

 

 

 

 

땅거미가 내려앉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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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31일 ...

 

 

 

일요일 ...

 

새벽 3시경 ...

 

 

몇 시간 동안 낚시를 해봤지만 사이즈는 계속 줄어들어 5치 ~ 4치쯤 되어 보이는 아가 붕어들이 찌를 올려댄다.

 

더 이상 기다려봐야 씨알 좋은 붕어를 만나기는 힘들 것 같고 ...

 

이제 그만 지친 몸뚱이를 좀 쉬어주고 동이 트는 새벽 시간을 노려봐야 될 것 같다.

 

낚시의자를 뒤로 눕히고 모포를 턱밑까지 올려 덮은 체 억지스레 뜨고 있던 눈을 감는다.

 

 

 

 

 

밤이 깊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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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아침이 찾아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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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경 ...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달콤한 단잠을 깨우며 소류지에 울려 퍼지고 부스스 눈을 떠 주변을 바라보니

뽀얀 물안개가 소류지를 감싸고 있다.

 

몇 개의 채비는 포인트에서 이탈해 저만치 떨어져있고 몇 개의 채비는 간밤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듯

오롯이 제자리를 지키고 서있다.

 

채비를 회수해보니 미끼는 모두 떨어져 나간 상태고 ...

 

싱싱하고 굵은 새우를 골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주변을 돌아본다.

 

차에서 잠을 자던 옆 조사님도 부스스 일어나 포인트로 돌아오고 한 무리의 철새들도 끼룩끼룩 소리를 내며

아침 먹이사냥을 떠나고 있다.

 

태양은 잿빛 구름 사이를 오가며 숨바꼭질을 해대고 찌는 여전히 쏜살같이 오르내리며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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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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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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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경 ...

 

 

몇 시간 더 낚시를 해봤지만 붕어의 사이즈는 커지지 않고 붕어보다 큰 살치까지

달려들어 낚시를 더욱더 힘들게 하고 있다.

 

아쉬움이 많이 남기는 하지만 예쁜 붕어도 만났고 찌 맛, 손맛도 실컷 봤으니 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철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채비를 정리해 차에 싣고 긴 밤 외롭지 않게 찾아와준 붕어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아카시아 향기가 짙게 내려앉은 국도를 달려 내가 떠나온 회색도시로 차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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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붕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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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이 곳이 바다 였음을 알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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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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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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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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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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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물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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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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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5년 5월 30일 ... 05:30 ~ 5월 31일 08:00 ... *

* 날 씨 : 비, 맑음 ... *

* 장 소 : 경기 안산 대부도 수로 ... *

* 칸 대 : 3.0칸 ~ 4.4칸 ... 총 12대 ... *

* 수 심 : 80cm ~ 1m 20cm... *

* 조 과 : 붕어, 잉어, 살치 ... *

* 미 끼 : 새우, 참붕어, 지렁이 ... *

* 주어종 : 붕어, 잉어, 가물치, 살치 ... *

* 요금 : 0원 ... *

* 현장상황 : 배수가 많이 진행된 상태임 ... *

* 동행출조 : 바다하늘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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