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세상 노아주의 여름 낚시여행[안성 덕산낚시터]
[7/11-12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덕산호수길 87(배태리 76-1)]
{안성 덕산낚시터 토종 대물터}-편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인 것 같습니다.
충북 음성 상곡지에서 출발한지 15분여 만에
경기 안성에 위치한 '덕산지'에 도착합니다.
오늘은 더운 정도가 아닌 끈적 끈적하고 습도가 많아
가만히 있어도 구슬땀이 줄줄 흐를 정도의 무더위 날씨가
어제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카페 '낚시세상' 번출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붉은여우 님이 노지에 이미 선방을 차리고
진한 손맛을 보고 있다는 정보입니다.
연두빛 갯버들이 피어나던 초봄에
필자가 이미 소개한 토종붕어 대물터입니다.
관리소 맞은 편 중류 갯버들 숲의 포인트가 환상적이며
풍경 만큼이나 정말 잘 빠진 토종 대물붕어들을 토해낸 곳이기도 합니다.
초봄 7톤이나 되는 토종붕어를 방류하였고
그 이후로 계속 3톤 정도의 방류를 추가하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 같은 갈수기에 더 좋은 조황을 보인다고 하여
오늘 이곳에서 네이버카페 '낚시세상' 번출을 계획했습니다.
지난 밤 선방 차린 핑크붕어 님과 붉은여우 님, 그리고 지난 밤
상곡의 필자의 일행 '민물새우' 님외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태풍 '찬홈'이 비 구름을 몰고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동경, 기다림과 그리움, 숭배, 당신을 바라봅니다" 네요.
보트를 이용하지 않고 연안에서 직접 드나들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은 단체 출조인 만큼 보트를 이용하는 좌대 보다는
연안 진입이 가능한 좌대가 좋습니다.
덕산지 그림 좋지요?
일행들이 한 명 한 명 도착하고 먹방을 시작합니다.
우리카페 부메니져이자 친목회 '청조회' 회장이신
'광릉붕애' 님이 양파를 까고 계십니다.
그 옆 특급 요리사 '황소' 님이 요리를 합니다.
맨 좌측에 반가운 손님, 낚시사랑 '그네' 님도 잠시 방문하셨습니다.
'그네' 님은 서울 신내동 필자와 한 동네 주민이더군요.
얼마전에 안 사실입니다.
황소 님이 준비해 온 오리로스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몸 보신을 잘 해야 긴 밤을 버틸 수 있겠죠!
암튼 회원들이 모이면
먹방이 낚시 보다 우선시 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이 많습니다.
파파님(좌), 오늘처럼님(앉), 수리님(우-서)
필자의 자리입니다.
저~쪽 52번 좌대는 일석이조 님과 광릉붕애 님,
둘이 낚싯대 편성하고 있네요.
저는 36,36,38,38,40,40,34,34, 6대를 편성했습니다.
필자의 시골 거시기 친구인 황소 님의 포인트,
낚시장비 전체 필자의 것입니다.
본인의 낚시장비는 몽땅 도둑 맞았다네요.ㅋ
떡밥도 (주)자자손손의 올인 받침틀까지 모두 필자가 소유권자입니다.
역시 장비는 제 것이 제일 광이 나네요.ㅎ
52번에 광릉붕애 님과 일석이조 님이 메이트입니다.
54번에는 필자, 황소님, 민물새우(영원)님, 셋이 메이트이고요.
55번에는 파파님, 수리님, 둘이 메이트이며
오늘처럼님은 낚시는 하지 않고 잠만 자는 이곳 슬리핑메이트입니다.
그리고 노지엔 2박 중인 핑크붕어님, 붉은여우님, 무명님, 셋이 노지 메이트입니다.
노지의 핑크붕어 님의 조과가 좋다고 하여 중간 점검을 해 볼까 합니다.
이 자리에서 지난 밤에 핑크붕어님이 잘 나온다고
불금의 밤 유혹의 미끼를 던지며 자랑하던
유선상의 흥분된 목소리를 기억합니다.
역시 월척부터 7치급 토종붕어가 9수나 되네요.
이곳 토종붕어 떼깔 참 곱네요.
핑크붕어 님은 역시 우월한 꾼임에 틀림 없습니다.
광릉붕애 님은 꽝의 연속인데 오늘 밤 면꽝을 할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채비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뭐가 잘 못 된 건지 요즘 낚시터만 오면
잠만 잔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오늘밤도 저 노지가 대세일 거 같습니다.
그림부터 다르지 않나요?
저도 카메라만 아니면 이런 노지에 앉고 싶은데 말입니다.
그림보다 아름다운 사진입니다.ㅋ
어둠이 내릴 무렵입니다.
빗 방울이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서울 신내동에 도착하셨다는 그네 님의 말씀으로는
서울은 지금 앞이 안 보일 정도로 폭우가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도 오늘 밤 오름수위 특수를 누릴 수 있기를 은근히 기대해 봅니다.
저녁식사 시간, 너무 더워 쪄 죽는 줄 알았습니다.ㅎ
지난 밤에 열심히 쪼아 보았지만 전 좌대 꽈당~이었습니다.
하지만 노지 세 분은 느믄 나온다며
저녁식사까지 거를 정도였기에 노지 팀에게 기대를 가져 봅니다.
텐트까지 지어 줬는데 잠만 자는 황소...ㅠㅠ
밤부터 내리는 비의 양은 폭우는 아니지만 제법 쏟아지는 중입니다.
아침 입질 좀 보려고 노력은 해 보았으나
바람도 불고 더 이상 가능성이 없을 것 같아
낚싯대를 접기 시작합니다.
노지 핑크붕어 님이 잡아 놓은 붕어들 인증샷하고 철수하려 합니다.
역시 핑크붕어 님은 우월한 꾼임에 틀림 없습니다.
혼자 열 세 마리 조과, 대단한 능력자입니다.
31cm 월척도 보이네요.
붕어 떼깔이 참 곱네요.
비늘 하나 상하지 않은 깨끗한 토종붕어들입니다.
정말 자연지 붕어들 같네요.
절대로 자연지 붕어들 미모에 뒤지지 않습니다.
노지팀은 핑크붕어 님이 13마리, 붉은여우 님이 3마리,
그리고 무명 님이 1마리 조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좌대는 올꽝이었다는...ㅎ
낚시세상 덕산지 번출에 참석 및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덕산저수지는 경기도 삼죽면 배태리 76-1 에 위치한 관리형 저수지로
주변에 초대형급 저수지인 송전지, 고삼지, 용설지, 두메지 등이 있으며,
수면적 약 10만 여 평의 대형급 계곡형 저수지로 1급 수질을 자랑하며,
주변 풍광도 수려하고 중부고속도로 일죽IC에서 10여 분 거리로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편으로
포인트로는 상류권 새물 유입구 주변이 A급 포인트(배태리 294-1),
중류권 연안이 B급 포인트(내강리 410-4), 관리실 주변 곶부리가 C급 포인트(배태리 76-1)이다.
◈◈안성 덕산낚시터(덕산지) 정보◈◈
●주소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덕산호수길 87(배태리 76-1)
●전화 : 010-5221-4060 / 031-672-4527
●주어종 : 토종붕어(90%), 떡붕어, 배스, 향어, 잉어 등
●수면적 : 약 10만 평(계곡형저수지)
●수심 : 1.5m~6m(1급 수질)
●미끼 : 지렁이, 새우, 글루텐(마루큐 3번과 5번 바닐라)
●입어료 : 노지 15,000원
●좌대입어료 : 1인 65,000원, 2인 80,000원, 3인 90,000원, 4인 100,000원(입어료포함)
●부대시설 : 매점, 휴게실, 화장실, 주차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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