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봉낚시터 안성대물터
송어낚시의 클라이막스를 즐겨라~~~
예담의 낚시터 탐방
안성 덕봉낚시터
낚시사랑 회원님 안녕하세요?
날이 갈수록 온화한 날씨 속에 이제는 완연한 봄 기운이 느껴지는 3월의 셋째주 평일
필자가 다녀온 곳은 안성의 덕봉 낚시터 입니다.
덕봉낚시터 하면 3면이 산으로 둘러싼 그림과 같은 풍광과 함께,
오염원이 전혀없는 고성산 계곡의 청정 계곡수가 돋보이는 힐링낚시터로 정평이 난 곳 입니다.
이 곳은 잉어, 향어를 위주로 하는 파이팅 넘치는 대물낚시가 시즌 중 진행되고,
겨울에는 15년 전통의 송어낚시터로 이미 많은 팬층을 보유한 낚시터 입니다.
그럼 오늘의 취재는 대물낚시 일까요?
아닙니다.
오늘의 취재는 송어낚시 입니다.
송어낚시!!! 이제는 빙어낚시와 함께 겨울철 국민낚시로 자리 잡았고,
대부분 봄 시즌은 송어낚시의 끝으로 알고 있지만,
이 곳은 지금이 가장 절정의 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요즘 낚시 사실 무엇을 해도 애매합니다.
경기도권의 많은 낚시터가 개장을 했지만, 따뜻한 날씨에 비해 수온은 오르지 않아
포인트에 따라 조과 편차가 많을 수 밖에 없고..
바다도 마찬가지여서 아직 내만으로 고기가 들기에는 이른 시기 입니다.
" 요즘 가장 잘 잡히는 어종이 무엇입니까? " 라고
누군가 묻는 다면
필자는 주저하지 않고 송어낚시라고 대답 할 것 입니다.
시쳇말로 '팔이 빠지도록...' 잡을 수 있는 것이
요즘의 덕봉지 송어낚시 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채비만 드리우면 시원하게 빨고 들어가는 송어 특유의 입질과
힘참 파이팅을 맛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루어, 플라이 낚시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덕봉낚시터의 경우
겨우내 한결 같은 입질을 유지 하고자
무려 20톤 가까이 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송어가 방류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개체수는 두 말하면 잔소리...
아직도 많은 개체수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물론 루어 낚시에도 시원한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일년 내내 송어만 낚시하는 메니아들의 수도 늘고 있는 추세 입니다.
봄이 되고 날은 풀려지만 덕봉지와 같은 계곡지의 수온은 얼음장 같이 차서
아직 송어의 힘은 여전 합니다.
하지만 4월이 넘어서면서 5월경 수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저수지 송어는 집단 페사하기 마련 입니다.
그래서 이 맘때가 되면 겨울 송어터는 릴리즈에서 잡이터로 바꾸고
대낚시를 허용하게 됩니다.
보통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송어 입질의 향연이 이 때부터 펼쳐지기 시작하는 데요.
겨우내 가짜 미끼만 보던 송어들이 양식장에서 자신들이 먹던 사료와 맛과 향이 비슷한
어분 떡밥에 격하게 반응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겠죠.
이 날 10분 정도의 조사님들이 상류 쪽에서 송어 대낚시를 즐기셨는 데요.
눈 돌리는 곳 마다, 파이팅이 벌어지니...
사실 조과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 했습니다.
낚시터에 도착해서 1시간 가량 셔터를 눌렀을 까?
벌써 100장이 넘게 파이팅이 담길 만큼 활발한 입질을 볼 수 있었습니다.
봄 붕어 취재 하려고 밤 새도록 기다려 한 두번 입질 받아 어렵게 취재를 만들어가다
이 곳이 오니 쉬지 않고 터지는 파이팅에 속이 다 시원 합니다.
아직 송어의 상태나 땟깔이 너무 좋습니다.
![IMG_6916.jpg](http://www.fishnet.co.kr/data/C040_1/201603/1458738687_1974.jpg)
방류된 송어의 양이 어찌나 많은 지, 상류 계곡까지 타고 올라가는 송어도 보입니다.
파이팅 장면이 너무 많아 일찌감치 촬영 분량은 채웠으니
저도 손 맛을 보며 송어 대낚시를 모르는 분들에게 요령을 알려드리고자
낚시대를 펴 보겠습니다.
거창한 장비 필요 없습니다. 최대한 간단히 낚싯대 한 대면 충분 합니다.
물론 릴리즈 하신다면 실리콘 뜰채와 바늘 빼기는 필수 입니다.
떡밥은 어분 하나면 충분한 데, 바닐라 구르텐을 좀 섞어서 점성을 주는 것이 좋다 합니다.
내림낚시와 같이 봉돌이 아니라 바늘만 닿도록 가벼운 찌 맞춤을 하시고..
목줄은 20 ~ 30센티 내외로 다소 길게 사용하세요.
바늘 단차도 10센티 정도 두어서,
내림낚시 슬로프 형태로 바늘을 안착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IMG_6967.jpg](http://www.fishnet.co.kr/data/C040_1/201603/1458738693_1746.jpg)
빨고 들어가는 내림낚시 형태의 입질이 들어오니
보시다시피 2~3목 정도는 내어 놓고 낚시하시는 것이 입질보기 편리합니다.
5~10분 정도 지났을 까?
찌를 시원하게 수면 아래로 잠수 합니다.
사실 손 맛만 따진다면야 붕어는 비교 대상이 되기 힘든
파이팅 넘치는 어종 입니다.
한 수, 두 수 낚으며 촬영과 낚시를 동시에 해 봅니다.
전 열마리가 넘으니 팔이 아프기 시작 하네요. ㅎㅎㅎ
![IMG_6986.jpg](http://www.fishnet.co.kr/data/C040_1/201603/1458738697_8737.jpg)
몇 마리 낚아내다가 대물송어에 걸려 카본 2호줄이 힘없이 터지고..
다시 촬영에 집중해 봅니다.
여기저기 파이팅이 벌어지는 순간 낚싯대 부러지는 파열음이 낚시터를 울립니다.
송어가 부러진 낚시대를 끌고 저수지를 휘젓고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몇 분 안계시는 와중에 벌써 3번째 낚싯대 부러지는 것을 보네요.
" 그 놈 장사네~~~"
노조사님이 부러진 낚싯대를 바라보며 너털 웃음을 짓고 계십니다.
우여곡절 끝에 낚아낸 녀석입니다.
정말 힘 좋게 생겼지요.ㅎㅎㅎ
튼실한 채비에 경질대는 준비 하셔야 겠네요.
덕봉지 아직은 물이 차서 송어힘 장난이 아닙니다.
초반에 제압을 못하거나 꼬리에 바늘이 걸리는 교통사고가 나면 한 참 벌서고 계셔야 됩니다.
붕어 낚시 3연꽝 치고 오셨다는 여기 조사님
묶은 손맛 오늘 한 번에 풀고 계십니다.
오로지 붕어만 고집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IMG_7001.jpg](http://www.fishnet.co.kr/data/C040_1/201603/1458738738_8517.jpg)
정말 손맛 한 번 원 없이 보고 싶다면 ~~?
손맛터? 양어장? 노지? 바다터? 아닙니다.
바로 여기 덕봉지 입니다.
송어 대낚시 격정적인 대박 조과를 내는 만큼 시즌은 짧습니다.
아마도 상류 수온이 오르는 4월 초 정도 되면 가두리를 터 버릴테고...
4월 중순이면 대물낚시 개장을 하니
길어야 3주 남짓 남았네요.
![IMG_7048.jpg](http://www.fishnet.co.kr/data/C040_1/201603/1458738747_7886.jpg)
주말이나 한가한 평일...
친구 가족과 함께 해야 한다면
어려운 낚시 하지 마시고 송어대낚시 추천 드려 봅니다.
그럼 엄청난 조과를 보였던 송어낚시
저녁까지 기다리면 더 많은 조과를 찍을 수 있고,
많은 잡으시는 분들은 100마리까지 잡는 다 하시지만,
마릿수 자체는 큰 의미가 없을 듯 하여 일찍 조황을 체크해 보겠습니다.
조황을 보기에 앞서,
50여마리을 잡으신 분 살림망을 들다가 밑둥이 터져서
오전내 잡으신 송어를 모조리 방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또한 냉수성 송어를 뜨거운 땅바닦에 올리면 신선도에도 문제가 생겨
오늘은 살림망을 꺼내지 않고 조과를 보여드립니다.
이것이 70리터 쿨러 입니다.
30여마리는 족히 넘을 듯 하네요.
이 분도 30~40마리는 되는 듯 합니다.
동네 잔치해도 되겠네요.ㅎㅎㅎ
이렇게 보니 얼마 안되보이죠?
살림망 밑둥 2단까지는 고기가 꽉 찬 상태 입니다.
상류 물골 포인트가 아니라서 얼마 못 잡으셨는 데....
이 정도 입니다.
이 분 살림망은 들다가 포기~~
마릿수를 세는 것은 이미가 없겠죠.^^
이 쯤되면 저 고기 다 잡아서 뭐하냐고 반문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말씀드리면
일단 신선한 송어는 회로 드시면 되고
남은 송어는 손질 잘해서 냉동시켜 두면 구이, 탕, 찜으로 오랫동안 송어 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신선할 때 냉동시키면 맛도 거의 변하지 않는 다고 하네요.
![IMG_7035.jpg](http://www.fishnet.co.kr/data/C040_1/201603/1458738745_5659.jpg)
송어장에서 내려오는 길 관리실 앞쪽에서 낚시하시는 분이 계셔서
조황을 여쭤봅니다.
아직 시즌이 좀 이르기는 하지만, 이미 대물의 움직임은 시작 되었다 하시네요.
대물낚시 개장날이 기다려 지네요.~~
위 치 : 경기 안성시 양성면 덕봉리 산8 (네비게이션:덕봉낚시터검색)
전 화 : 031-673-4529 / 010-9399-4170
면 적 : 약 1만3천평
수 질 : 1급 계곡수
어 종 : 잉어,향어,송어
수 심 : 2.5~5m(평균 3m)
미 끼 : 떡밥,어분, 각종루어
대물손맛 : 3만원 / 대물잡이 : 4만원
송어손맛 : 2만원 / 송어잡이 : 3만원
부대시설 : 휴게실, 식당, 매점 , 수상방갈로 , 연안방갈로,수세식화장실 및 캠핑장
![IMG_7013.jpg](http://www.fishnet.co.kr/data/C040_1/201603/1458738740_969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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