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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낚시터 안성 반제지 월척붕어와함께




낚시터 안성반제지 월척붕어와 함께

4월의 시작과 함께 70노부를 모시고 친구님과 반제지 출조를 계획하게 되었답니다...^^~ㅎ

랫만에 아버지를 모시고 가는 낚시길이라서 이모저모 다 따져보고 조황체크도 할겸...

하루 먼저 들어가 낚시를 하기로 결정하고 4월 4일 반제지로 출발합니다.

날씨마저 20도를 넘는 화창한 봄날에 반제지 들어서는 입구 과수원에는 이미 배꽃이 피어나고 있네요..ㅎㅎ

사무실에 들러 사장님을 만나뵙고 오늘 하루는 중류권 드라마모텔 앞 좌대를...

그리고 내일 아버님과는 최상류 좌대를 찜~해주셔서 기쁜마음으로 들어갑니다...^^


 

중류권 좌대에서 반제지 사무실을 바라본 사진입니다. 아직 벚꽃은 만개하진 않았더라구요..!

 

 

오늘은 2대만 펼 생각으로 셋팅을 끝내고 반대편 모텔을 바라보다가 이때 지나가시던 사장님께서 어제 모텔앞 자리에서 많이 잡았다고 귀뜸을 해주고 가십니다....ㅋㅋㅋ

좌대를 잡았지만 과감하게 편하게 낚시 할 생각을 포기...ㅎㅎ

잠만 잘 생각을 하고 셋팅을 했던 모든 장비를 걷어서 이동을 합니다....!!

흐흐흐.....^^

보고만 있어도 대물이 나올것만 같은 포인트입니다...^^

 

  

블루길의 성화를 뚫고 올라온 녀석은 30cm를 훌쩍 넘는 녀석입니다....ㅋㅋ

 

자정이 넘어가는 무렵....^^ 엄청 힘을 쓰고 나온녀석은 바로......36cm가 넘는 멋진 토종붕어의 위력입니다....^^ㅋㅋ

이후로 몇수 더 했지만 욕심에 수초와 수몰나무에 가깝게 붙이려다가 채비2대를 뜯기고 나니...

기분이 너무 우울해집니다....ㅜ.ㅜ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해봅니다....!! 이불이 너무 뽀송뽀송합니다....^^/

아침일찍 일어났지만 아버님께서 한식날 친척분들께서 오신다는 급전을 받으시고 오늘 못 오신다고 합니다.

부랴부랴..사장님께 다시 말씀드리고 11시쯤 친구와 함께 상류권 좌대로 옮깁니다.

 


 

그런데 이녀석은 어디서 온걸까요....?

도통 자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상류권좌대가 역시 갑이긴 갑입니다...! 나왔다하면 모두 월척급 붕어들입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것 같아서 살짝 눈을 가려주었답니다...!!

어제까지 상류권에서 망태기를 채우는 조과가 이어졌다는데 비가 온다는 소식과 함께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밤낚시보다는 아침낚시에 월척 마릿수를 보고 철수를 합니다.

이 시기에는 역시 반제지 상류권을 기대해볼만한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 첨벙거리는 소리와 물가에 위용을 드러내는 월척붕어떼들의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립니다...^^

멋진 2박3일의 추억을 만들어준 반제지를 다시 추억하고 싶은 마음에 글을 올려 봅니다...^^

회원님들 봄철 산란기 안출하시고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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