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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신척지 덕산지 낚시사랑어신님


낚시사랑어신님의 진천 신척지 덕산지 낚시스토리 

충주호 제일낚시터에서 입질 한번 못보고 철수 하려니 뭔가 허전함이 몰려 옵니다.

삼성지에서 낚시대회를 치루고 철수중인 태공님에게 전화해서

하룻밤 소류지로 들어가자고 하니 역시 콜!

그래서 찾아간곳이 충북 진천의 신척지(덕산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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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입니다.

 

 

 

지난해 공원화 공사를 하면서 많은 붕어 자원이 빠져 나갔다고 합니다.

물을 빼고 공사를 하다 보니 불가피한 것도 있기는 한데...

중류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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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봄철부터 장박을 하시는 조사님이 몇분게시더군요.

마침 이날이 이분들 철수 하시는 날이라고 합니다.

제방을 조금 지나면 논이 하나 있는데 이 논앞에 좌대를 만들어 놓고 장박을 하시던분들...

태공님 하고는 이미 친분이 많은듯 아주 편하게 말씀을 나누십니다.

그 분들이 적극 추천해 준곳이 중류권 산책로 앞 입니다.

2.2칸부터 4.0칸까지 모두 10대를 편성했습니다.

수심은 수초사이 80센치부터 멀리 수초를 넘겨 1.2미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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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님포인트입니다.

수초가 잘 발달 되어 있어 한눈에도 멋진 포인트로 보입니다.

짧은대 부터 5칸대까지 모두 8대를 편성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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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편성을 끝내고 주변을 돌아 봅니다.

상류권으로 올라가다보니 늪이 있어 바로는 못 가겠습니다.

뒤로 돌아 가면 상류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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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봄은 제 몸속까지  깊이 들어 왔나봅니다.

점점 짙어 지는 녹색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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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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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하류권으로 내려오니 육현소리님이 본부석 텐트를 설치해 놓고 대편성 중이시네요.

그 옆에 토탈조사님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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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상류권을 관통하는 산책로...

시골 저수지에 이런 시설이 왜 필요한지 한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산도 많이 들어갔을것 같은데...

1박 2일동안 이 다리를 이용해 산책하는 분들은 모두 10여명 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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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그머니 사라졌던 태공님이 부릅니다.

일찍 저녁식사를 하자고 ...

신척지 주변으로는 모두 사유지라고 하네요.

도로는 물론 산과 밭,논도 어느분 한분의 소유라고...

바로 그분의 집 마당에서 태공님이 요리중이였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조금 덜 자란듯한 두릎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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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요리래요?

닭고기를 튀겨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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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소스를 보니 탕수육입니다.

달지 않게 만들었다고 하니 이것도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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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이 만들어 지는동안 저수지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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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인해 희뿌연 하늘을 보자니 조금 짜증도 납니다.

이 논앞이 장박하시던 분들이 머물던 곳입니다.

좌대도 다 철거하고 철수 준비를 끝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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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자리에 돌아 오니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산책로 다리에도 조명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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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조명의 색갈...

너무 밝아 찌 보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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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불을 켜지 않아도 될 만큼 밝은 빛을 내 뿜습니다.

이 불은 밤 10시가 되니 꺼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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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미를 교체 하기 전의 초저녁에 3번의 입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딴짓하거나 한눈팔때 입질이 들어 왔습니다.

결국 챔질도 해 보지 못하고 내려가는 찌만 바라 보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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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는 입질이 없습니다.

 주변에서 물 뒤집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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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동이 트고 말았습니다.

전날 저녁 태공님은 2수의 붕어를 만났습니다.

모두 월척 붕어로 빵이 아주 좋은 붕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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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붕어와 잉어의 산란이 붙으면서 입질도 함께 끝이 낫습니다.

좌대 바로 앞에서도 70센치 정도는 되어 보이는 잉어가 뒤집으며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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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초 사이로 대형 잉어들이 지나갑니다.

요란한 물 튀김을 하면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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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한점없는 조용한 아침...

아침입질이 있을것이라고는 했지만 잉어 산란으로 입질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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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간쯤에 물이 튀기는것이 보이시는지요.

잉어의 산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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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님입니다.

그래도 유일하게 붕어를 만나셧습니다.

역시 전국적인 대물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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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들의 산란으로 입질을 기대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상류권까지 가 보기로 합니다.

산책로에 올라 제방권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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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현소리님의 포인트입니다.

본부석으로 사용한 텐트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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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현소리님!

입질을 보셨나요?

밤새 채비걸림으로 고생만 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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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포인트입니다.

제방권으로 진입해서는 차가 올라갈수 있는 끝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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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제 텐트와 왼쪽의 파라솔이 태공님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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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권으로 올라와 보았습니다.

장박꾼이 설치해 놓은 좌대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한지 오래 되었는지 상태가 좋지 못했습니다.

이런것은 바로바로 철거를 해야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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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권으로도 차량이 진입할수 있습니다.

이곳에도 그림 같은 포인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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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훌륭한 산책로...

이렇게 공원화 해 놓고

어느날 갑자기 낚시금지 팻말이라도 붙이지 않을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낚시인들에게 우호적인 곳이 진천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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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까지 연결 되어 있습니다.

건너편에도 낚시 하시는 분이 몇분 계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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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권으로 연결된 다리를 지나 논뚝으로 걸어 내려 옵니다.

현지인들이 설치했던 좌대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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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육현소리님과 태공님이 아침 식사를 준비해 놓으셨네요.

어제 본 두룹도 삶아 내 놓고...

초장 찍어 먹으면 바로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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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떡갈비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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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현소리 부부와 태공님...

푸짐한 아침 식단입니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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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까지만 해도 조황이 좋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잉어 산란이 붙으면서 붕어는 빠진것 같습니다.

공원화 사업이 진행중인 신척지...

대물터로 소문이 난곳이지만 지금은 8치 정도의 작은 붕어들도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블루길이 많아 피곤한 낚시를 해야 하지만

글루텐 미끼를 사용하면 그런대로 붕어만을 선별해서 낚을수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몇번의 입질을 놓치고 붕어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곳이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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