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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방 꽝PD 형제꽝조사 MBC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꽝PD연출력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세상의 모든 방송’ 2회에는 박명수, 헨리, 고영배의 낚시방송 도전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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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 동생이 만드는 낚시 방송 올해로 8년째 방영되고 있는 낚시계의 무한도전 ‘형제꽝조사’는 독특한 연출 스타일과 제작 환경으로 웃음 낚시에 성공했다. 배멀미로 헨리는 결국 몸져 누웠고 박명수와 고영배는 입질이 오지 않는 낚시대 앞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긴 기다림 끝에 먼저 낚시에 성공한 건 박명수였다. 잠시 뒤 참돔을 낚은 고영배에게 꽝PD의 카메라 원샷이 돌아가자 박명수는 질투심을 드러냈다. 직접 낚은 참돔으로 선상에서 회를 떠먹는 시간도 이어졌다. 꽝PD는 감칠맛 나는 연출을 위해 ‘엄한’ 디테일을 강요하며 박명수와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상 촬영 내내 심한 뱃멀미로 쓰러져있던 헨리를 위한 꽝PD의 분량 챙겨주기도 그려졌다. 꽝PD는 헨리에게 나이 많은 형들을 대표해 제트스키에 탑승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제트스키 운전을 하는 분께 헨리를 빠트리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미리 알고도 제트스키에 오른 헨리는 어떻게든 빠지지 않으려고 아등바등했지만, 꽝PD의 특명을 받은 제트스키 운전자가 동반입수를 택하며 결국 바다에 빠지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물에서 나온 세 사람 앞에는 꽝PD가 준비한 몸보신 닭백숙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박명수는 난데없는 제트스키와 닭백숙 먹방에 뭔가 수상쩍은 걸 느끼고 마침내 협찬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미처 몰랐던 내용에 항의할 시간조차 없이 꽝PD는 다음 순서를 이어나갔다. 이번에 꽝PD의 ‘엄한’ 디테일 레이더망에 걸려든 건 헨리의 어설픈 사투리 연기였다. 꽝PD는 결국 당장 해결되지 않을 사투리 문제에서 물러서며 타협점을 찾아나갔다. 아직 나전칠기 만들기 스케줄이 남아있는 상황. 박명수, 헨리, 고영배 세 사람은 어느새 꽝PD 연출 스타일에 길들여진 듯 “PD님 좋아요” “연출을 잘 하신다”며 동요하기 시작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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