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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모란지 마이제낚시터 낚시세상 노아주

낚시세상 노아주의 낚시여행<음성 모란지.마이제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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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 충북 음성군 삼성면 마이제낚시터{모란지}-편))

 

 설 명절 연휴 2박 3일 동안의 출조를 마친 후 마지막 날 철수길,

 

필자 일행이 우연히 들른 충북 음성군 삼성면에 위치한

 

모란지(마이제낚시터)는 대물 토종붕어들을 토해내기 시작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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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날은 포근하고 화창한 봄 기운이 완연한 날씨였으며

둘째 날은 봄 비가 촉촉히 내리는 우중 출조라

조과면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봄 비는 저수지 수온을 떨어뜨려 조과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적당한 봄비는 붕어의 먹이 활동을 자극하여

산란을 한다든지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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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음성권 낚시터를 여러 곳 돌아 보면서 봄 비 속의 조황은

그리 좋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철수길이었는데

 

모란지 관리소 앞에 도착 주차를 하고 막 차에서 내리려는 순간,

 

상류에서 46cm 대물 토종붕어와 허리급 덩어리들이

 

대거 출현했다는 일행 지인의 말을 듣고 찍사의 본능에 따라 바로 상류로 직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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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 두 마리 든 어망을 들고 철수하시는 한 조사님에게

46cm의 대물 토종붕어 출현의 진원지가 어디냐고 물으려는데

그 분의 어망 속의 대물도 길이와 체고(빵)가 장난이 아닌 것 같아

계측자로 재어보니 그 중 한 마리가 41.5cm이고 37cm 대물은 붕애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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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짜 붕어는 보는 것 만으로 큰 감동입니다.

설령 그 4짜 붕어의 출현 장소가 관리터든 자연지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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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짜 조사님의 딱 두 마리 들어있는 어망입니다.

셧 스피드 부족으로 노이즈가 발생한 사진이지만 그냥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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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일행중 한 지인이 계측자를 들이 댈 때까지

정작 본인은 4짜 조사인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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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료터를 다니면서도 4짜 대물 붕어는 구경하기 조차 참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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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4짜 토종붕어는 더 큰 감동으로 다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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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붕어도 37cm 정도 되는 대물인데도

위 4짜와 비교해 보면 어미와 새끼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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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카메라 연사로 눌러 댔더니 사진이 엄청 많이 나와

선별하는 것도 귀찮고 해서 여러장 그냥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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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를 맞아 음성권 토종붕어터를 여러곳 둘러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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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산란이 시작될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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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산란이 시작된 붕어도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포근한 겨울 날씨 탓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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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cm, 4짜 대물 토종붕어의 출현 장소로 다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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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류 논두렁 연안 접지좌대 중앙 지점의 호봉텐트 주인이 그 주인공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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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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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어망 주인공은 온데 간데 없고 빈자리만 덩그런히 지키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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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잠시 고민을 했지요.

 

왜냐하면 예전에 주인 허락없이 어망 사진찍었다

쌍욕을 하는 조사님들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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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출현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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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음이 급해서 기다릴 수가 없는 겁니다.

 

마냥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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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주인 허락 없이 일행 보고 어망을 들어 올려 확인해 보자고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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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망을 들어 올리는 순간 두 번 놀라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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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빵 좋은 아지매 봄 붕어들이 가득한 어망에 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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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때! 그 어망 주인이 때 맞춰 나타나 또 한 번 놀라게 됩니다.

 

하지만 그 어망 주인은 나이 지긋한 마음씨 고운

토종붕어 대물낚시의 달인이셨습니다.

 

허락 없이 어망 건드려 죄송하다고 했더니 허허~웃으시며

괜찮다고 하셨고 기꺼이 촬영 협조까지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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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망 속을 아무리 찾아 봐도 4짜는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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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cm, 38cm, 37cm, ...허리급 대물 덩어리들은 많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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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짜는 한 마리도 안 보이고 궁금하여 

그 어망 주인에게 46짜리 대물 붕어는 어디에 감추셨냐고 여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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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본인의 폰 겔러리에서 저의 폰으로 바로 전송을 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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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심의 여지 없이 46cm 대물 토종붕어가 맞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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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서울 돈암동에서 오신 모란지 단골 조사님으로 김학배님 이십니다.

 

大物多魚 상면을 축하드리며 어울러 촬영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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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채비와 미끼를 여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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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역시 쉬위벨을 응용한 아주 예민한 채비와

원봉돌을 응용한 채비를 쓰시는 조력자이자 대인이셨습니다.

(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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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는 마루큐 떡밥 3번 딸기글루텐이라고 흔쾌히 밝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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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어제 없이 요거 단품으로 콩알 당고를 쓰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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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동안 열낚을 하였지만 꽝을 면치 못한 필자 일행 두 분은

이에 자극을 받아 김학배 님 자리 맞은 편 수상 좌대를

예약하기 위해 관리소로 직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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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오신 기둥서방 님은 월요일 출근까지 월차내면서

각오가 남다릅니다. 이건 굶주려 본 분 만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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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도 월차를 내고 하루를 더 하느냐 고민 좀 하게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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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침 식사나 해결하고 생각해 볼려고 일행과 같이 관리소로 가려고

차문을 열려는데 렌즈 갈아 끼울 때 키를 안에 놓고 자동으로 차문이 잠겨 버렸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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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보험 서비스 불러 놓고 기다리는 동안 모란지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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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지는 연안에 접지좌대 시설이 잘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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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터의 특성상 다대 편성을 감안하여 여유 공간을 두어 설치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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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낚시터 분위기 나름 서정적인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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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모란지 정말 기분을 좋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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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물안개 드리운 모란지는 몽환적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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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속에 대물까지 출현을 보였으니 우리 같은 굶주린 꾼들은 빠져 들 수밖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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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화장실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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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어료도 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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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서비스 받아 차문을 열고 관리소 앞 부두에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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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터에서 상류를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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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란지.마이제낚시터 관리소 겸 식당으로 식사하러 들어 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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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과 식당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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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 입구에는 그 동안 역사적 사실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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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4짜와 오짜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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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필자가 몇 년 전에 얼음낚시를 와

된장국을 먹어보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 된장국으로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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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국이 짜지 않고 예상대로 맛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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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지도 낚시사랑 회원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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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필자는 하루 더 하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서울 집으로 상경하기로 결정하고 차에 오르고

두 분은 남아 하루 더 낚시를 하기 위해 뱃터로 짐 챙겨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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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로 철수할까 하다가 두 분을 실은 배를 따라 상류로 올라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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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상류 논두렁에 서서 반짝 얼굴을 내밀었다

구름 속에 숨기를 반복하는 햇빛을 쫓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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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 수상 좌대들은 순식간에 조사님들로 북적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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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은 참 빠르게 퍼져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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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기둥서방 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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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한 분은 핑크붕어 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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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출현 소문에 논두렁 맞은 편 수상 좌대는 완전 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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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들어 오신 조사님이 낚싯대를 펼치느라 분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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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지인 두 분도 바쁘긴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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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두 분이 대물을 뜻대로 만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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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필자는 진심으로 그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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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드리운 모란지는 너무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에

퐁당 빠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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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도 시간 여유만 된다면 하루 더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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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이 저의 몫까지 다 해 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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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짜도 하시고 5짜도 해서 많은 조사님들에게 좋은 소식,

봄 소식을 꼭 전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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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낚시 취미는 저에게 최고의 특권이자 최고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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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붕어님, 꼭 대물 상면하심 카톡 날려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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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 2박 3일 동안 일행들과 토종터와 짜장붕어터로

출조를 하여 저는 붕어얼굴조차 보지 못한 꽝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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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함께 할 수 있는 자연과 좋은 사람들이 있음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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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 기운을 타고 수초대나 상류 새물 유입구 쪽으로

붕어들이 이동하고 있었으며 제법 큰 씨알의 붕어들이 나와

그 동안 겨울 잠을 자던 손 맛과 눈 맛까지 안겨 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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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노아주의 2박 3일 간 낚시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2/23-월요일),

필자에게 다음과 같은 사진 몇 장이 카톡으로 전달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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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며칠 후(2/26-목요일)
아래 사진은 김학배 님이 모란지로 2차 출조하여 지난 2월 22일(일) 1차 때 보다
더 좋은 대박조과의 사진을 카톡으로 전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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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2/28-토요일) 핑크붕어 님이 모란지로 출조했다
자리가 없어 삼성지로 출조하여 잡았다고
오늘(3/1-일) 필자에게 문자 전송해 준 삼성지 4짜 대물 토종붕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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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봄 소식은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와 있습니다.
 
봄 소식은 물 속에도 이미 와 있습니다.
 
이제 두 팔 벌려 기지개를 쭉 펴시고 봄 붕어 만나러 물가로 나가시지요.
 
감사합니다.
 

 



 

 

<모란지(마이제) 낚시터 정보> 

 
위치 : 충북 음성군 삼성면 덕정리 281-4
         전화 : 043-883-5006 / 010-4467-5322
         면적 : 약 3만평(평지형저수지)
         어종 : 토종붕어, 잉어, 메기, 가물치 (바닦새우 많음)
         수심 : 70cm~4m
         미끼 : 떡밥, 어분, 지렁이, 새우
         입어료 : 15.000원
         부대시설 : 식당, 매점, 수세식화장실, 수상방갈로(10동), 연안방갈로(2동), 지상방갈로(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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