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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만에 외출을 준비합니다. 어쩜 물가에 앉아 궁상을 떠는 모습이 그리웠을듯 싶습니다.
주말에는 겨울을 알리는 비가 제법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걱정이 되는 낚시여행에 악조건인 겨울비였지만 , 심한 손떨림과 눈떨림으로 어쩔수 없이 핸들을 잡았습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여주인근 낚시터에 도착합니다.
참 잘 만들어진 시설에 감동을 받습니다.
우리네 꾼들이 꼭 지켜만 준다면 후세까지 이어질듯한 도심속의 공원이였습니다.
수심은 음 ~~
제가 즐겨 사용하는 내림낚시를 하기에는 그져 그만 이였습니다.
처음에는 바닥채비와 내림채비를 반반 즐기다..
결국 내림채비로만 모두 바꾸고 말았습니다.ㅋ
한동안 입질 조차 없었으며 , 멍하니 찌만 응시했습니다.
3.8칸의 찌가 슬그머니 사라집니다.~~ ㅋ
그리고 잠시후 3.0칸의 찌도 슬그머니 물속으로 사라지고 ㅋㅋ
모닥불이 아닌 풍성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불씨도 눈에 들어 왔습니다.
모 조구사의 신제품을 처음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았던 한강지류의 낚시는..
그렇게 수면에 떠 다니는 낙엽과 가끔 수위가 내려가는 악조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했습니다.ㅋ
푹 자고 난 새벽5시에 다시금 앉아 보니 , 건너편 조사님은 비,바람으로 철수를 했는듯 싶었습니다.
동이트고 건너 교각아래 남겨진 의자 한점을 보았는데 ..
밤세 옥수수에는 입질이 없다 ... 결국 동이트면서 연실 찌를 물속으로 가져갑니다.ㅋ
아침은 그렇게 더 강한 바람과 비까지 몰아칩니다.
수위가 내려가 결국 빌린 살림망 보관을 ㅋㅋ
가을을 넘어 겨울이 시작되었음을 눈으로 만끽합니다.
계속되는 녀석들의 옥수수 챙탈전에 실수가 없었음을....
다시금 고향으로 보낸후..
3주만의 낚시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이제 시작된 저만의 낚시여행에 행복함을 느끼며..
더욱더 많은 추억을 남길듯 싶습니다.
이번 겨울 동안 행복한 낚시여행을 위하여 , 한걸음 다시 시작해 보았습니다.
<쉬리의민물낚시여행 607번째 종합>
1,장소:여주(한강지류) 2,대편성:2.2~3.8칸 3,채비:내림채비 4,미끼:옥수수,지렁이,굴루텐 5,수심:2~3미터권 6,조과:4~7치 약20수(손님발겡이3수) 7,기타:낚시행사 장소로 참 좋은 곳입니다. 부디 낚시여행시 주변을 깨끗하게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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