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리의 민물낚시여행 둠벙낚시 수로낚시
'2016년 (丙申年)' 원숭이해 - 07번째
주말이 이렇게 기다려 진것은 ... 올해 벌써 공식 7번째 낚시여행입니다.
지난주 철수시 답사했던 옆집(옆둠벙)이 자꾸 눈에 들어 옵니다.
우리집 보다 , 옆집이 좋은건 왜 그런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금요일 오후 퇴근과 동시에 정육점에 들러 삼겹살(마넌너치 주세요)..
한달에 한번 진료로 병원을 찾는데
이번달 부터는 교수님이 두달에 한번 보자고 합니다 , 그만큼 회복이 빠르다는것을 살짝 눈치챕니다
저를 알고 있는 주변 이웃님들은 모두 그럽니다<머 어쩜 사람이 저래> 한번 쓰러진거 맞냐고 ~
저는 대답했죠(네 ~ 자빠져 뚜껑 살짜기 열은거 마자요)
작년11월 모 낚시방송국 첫(대모촬영)물가에서 아 ~ 머리야 하고 119를 타고 떠났었는데.. 깨어보니 시멘트천정이 보이더군요
그후 다시 정신 차려 보니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우리집이더군요.
이제는 쫌 넉넉하고 ,차카게 살라고요 라고 마무리 짓습니다 ~
그래도 오늘은 옆집 한번 구경해 보겠다고 왔습니다
발길이 없는곳 외래어종 유입의 경로가 의심됩니다.~
지난주 철수시 봐 두었던 그자리에 다른 사람이 없습니다.
루어낚시 입문 1년정도 되었다는 유정피싱 회원님의 엄청난조과 ~
루어낚시꾼이 돌아가고 저는 밤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남쪽에 거주하시는 반딧불이 선배님에게 어깨 넘어 본 요리
<삼겹살+물+간장+소주 = 푹 쌀마>
주변 인기척이 없으니 나름 부담이 없습니다.
거세게 불던 화성의 봄바람이 멈추어 가는 시간..
끝자락을 향하여 태양은 달려갑니다.
그리고 밤시간에는 움직임 조차 없었던 찌불의 ..
지난주 아침 시간에 우리집(1번둠벙)에서의 활발함이 생각났던 1주전의 기억들..
그러치 ~~
하지만 거구들의 공격에 온몸의 상처가 ..
잉어들도 그 거구들의 공격을 피할수는 없었나 봅니다.
딱 1시간 그렇게 손맛 , 찌맛을 보곤 일찍 철수를 결심합니다.
<철수시 만났던 조우님에게 따뜻한 커피 한잔 대접을 못하여 죄송합니다>
토요일 오전 철수하여 , 다시금 기억이 떠오르는 곳으로 핸들을 잡았습니다.
아 좌대 앞다리가 짧오 ~
이젠 별짓 다합니다
지나던 꾼들이 없기 망정이지 , 만약 밨음<까꿀로 설치했다고 할겁니다>
또 져 ~ 낚시대 손잡이는 왜 그리 뒤로 쭉 뻿는지..
좌대를 밟브믄 초릿대가 스고 , 안 밟브믄 푹 쑤셔 박고
오늘도 혼자 하다 보니 무심코 두개를 깨어 넣었답니다.
바닥채비보단 옥내림채비에 더 눈을 많이 돌렸다는 ...
밤시간 7치를 건지고는 자동차에 카메라 들고 오느라
<앞전 카메라 무지 생각났다는 ~>
결국 취침하기전 새벽1시에 , 옥내림채비 위치를 변경 해 놓곤 ...
파라솔이 없이 버틴 꾼이여 ~~
오늘도 산책에 잠시 나섰습니다.
자리에 앉자 , 옥내림채비에 찌를 다 올려 동동 ... 수염달린 녀석의 흔적이 수면에 고스란히
일찍 철수를 해야 할 상황<날씨가 구려서 ~>
꽉 들어찬 넙쩍 빵대기들 ....
새벽5시 황홀함을 전해 주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만 ~ 타 .. ^^
오늘따라 비린내 향이 참 조타는 ..
어제,오늘꺼 다 넣고도 주변꺼 까지 줍고도 남은 안산시 종량제 ..
조수석에 실린 먹고 난 음식들의 냄새를 맡으며
<쉬리의민물낚시여행 615번째 종합>
1,장소:화성소류지(2곳)
2,대편성:1.8~3.0 합 6대
3,채비:옥내림채비
4,미끼:옥수수,페리칸짜개
5,수심:1m~1.5m
6,조과:턱걸이 월척포함 준척급 다수
7,기타:이번주는 철수시 답사한곳 갈거임
(분위기 작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