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리의민물낚시여행
'2016년 (丙申年)' 원숭이해 - 11번째
창넘어로 눈부신 햇살이 들어 옵니다.
엇그제 다소 많은 봄비가 내려 , 봄농사 시작에 조금 도움은 된듯 싶습니다.
이번은 그 작쌀포인트로 낚시여행을 하려 하였으나 , 질퍽거리고 고생할것 같아 지난주 5짜에 가까운 거구를 다시금 만나러 핸들을 잡습니다.
허허 이거 큰일입니다.. ~ 그곳에서 빨리 헤어나야 하는데 ...
적당한 봄의 따사로움이 느껴집니다.
근 ~ 반달째 배 한척이 이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여름으로 달려가는 모습들이 여기 져기서 눈을 즐겁게만 합니다.
삼겹살에 발 담구어 션함을 느끼는 계절을 앞에두고 ~
쩌렁 쩌렁 울려 퍼지는 시골의 넉넉함속에..
장짐을 둘러 메고 5짜를 향한 발걸음을 옮깁니다. 킥 ~
3번 둘러메고 나르니 .. 운동됩니다.
대신 천천히 한번 쉬고 , 또 쉬고 해야만 운동이며 , 급하게 나르면 완죤 개노가다(개고생) 임다 ㅋ
올해부터는 개노가다가 아닌 운동을 하려고 맘 먹었습니다 .. 장짐나르기 운동
그냥 허허 웃음만 주시고 가십니다 ~
뚫어져라 째려 봤지만 , 오늘은 아닌것 같습니다 ..~
새벽에 이 길을 두~어번 오르락 내리락 거렸습니다.~
하지만 .. 결과는 말뚝박은 찌들만 ~
오늘은 산객님과 멀찌감치 떨어져 또 장짐을 나르기로 합니다.(운동) ㅋ ~
개노가다 아님 ㅋ , 어제 쓰고 남은 강냉이 깡통도 보입니다 ~
옥내림에 덜커덕 또 해줄것이라는 단정적인 대구빡 굴리기 ~
아침에 여쭈어 보니 , 읍내 업무차 다니러 간 사이 순대렐라님께서 이 비싼 음료를 ~ <감사합니다>
담배를 안피우니 .. 새벽에 출출함을 달랬습니다 ~
이젠 아이스박스가 필요한 시기인듯 싶습니다.. 잘 썰어온 김치가 아주 냉장이 ㅋ
<먼저 라면 드신 산객님외 2명의 조우님에게 김치 못드려 죄송>
그리고 새벽까지 현지꾼으로 보이시는 배서 양반들의 시달림과 젋은 연인들의 개 주접소리들..
다 패대기 치고 싶었지만 .. 차카게 살기로 했으니 ㅋ
저는 오늘 빈 털털이 가 됬으나 , 상류에 꿋꿋히 몇일 버티신 조우는 ...
결국 해 내셨습니다..~ 장한일 하셨습니다.. 굿 !
제가 괜히 자리를 옮겼네요 ~
저는 걍 겁나 부러울뿐입니다 ... 컥 ~~~
바닥이 보이는 달빛이 겁나 밝은날 이르케 많이 건졌으니 , 달빛아래 낚시 안된다고 하신분들 책임지셈 ㅋ
<나는 그른 이바구 한적 읍음 ㅋ>
<쉬리의민물낚시여행 619번째 종합>
1,장소:또 맑은계곡지
2,대편성:2.6~4.2 각8~10대
3,채비:옥내림채비,두바늘단차채비
4,미끼:강냉이만
5,수심:2~3미터권
6,조과:나는 꽝 , 조우는 무지막지 큰 붕어
7,기타:강냉이만 쓴기 꽝의 원인 .. 무슨 옥내림한다고 꼴깝은 ~ ㅋ
<당분간 안가고 , 배수기후 갈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