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리의 민물낚시여행 스토리 배수 계곡지의 배수
'2016년 (丙申年)' 원숭이해 - 20번째
점점더 무더위가 성큼 다가 왔습니다.
금요일은 내무부님께서 하룻밤 워크샵으로 인하여 , 홀로 남겨지는 쉬리2의 식사문제가 걸립니다.
이번주는 주말(토)만 낚시여행을 떠나기로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주말에 일찍 움직이지 않으면 또 나들이 행렬과 ~
토요일 오전 고속도로 상황을 오전내내 주시하며..
이때다 싶었던 오후2시경 서해안선에 오릅니다.
작년 업무차 지나다 하룻밤을 보내지 못했던 계곡지가 생각났습니다.
오늘도 가파른 언덕을 두~세번 등짐을 지고 ..
최소로 줄인 장비지만 붕어낚시 짐은 많긴 많습니다 ㅋ
반바지를 입고 채비를 준비해 보지만 , 흐르는 육수는 ..
그래도 다행은 나무그늘이 있었기에 ㅋ
뜨거운 검은물 조금만 넣고 , 바로 시원한 얼음물을 가득 넣으면 , 4,000원짜리 냉커피로 둔갑됩니다 ㅋ
낚시금지 구역은 아닌것 같은데 , 즐기는 꾼이 단 한명도 없습니다.
오늘도 반반 갓낚시
<반반갓낚시란 → 중앙은 짧은대 , 좌,우측으로 점점더 긴대를 돌리는 기법을 말함 = 쉬리생각임>
'다 펴고 둘러 보면 결국 찌들이 비슷한 위치에 서있음'
올해 초까지만 해도 명품홀더에 접착식 편납을 즐겨 사용했는데 ..
노안으로 이제는 돋보기를 쓰지 않으면 가까운 사물이 흐릿하게 보여 , 결국 명품홀더에 O링 채우는 방식으로 하나 하나씩 낚시여행시 마다 교체하는중
<친 환경에도 좋은 제품들임>
분명 배수는 없는것 같아서 무지 좋아 했습니다 만 ~~
계곡지 답지 않게 뿌연 물색이 뇌를 자극시킵니다.
혼자 앉아 있는데 , 같은 취미를 즐기는 꾼이 같이 합니다.
대낚이 아닌 곡사포라고 합니다 ㅋ
쉬리피싱몰에 강냉이도 올려두고 판매하려 하였으나 , 가까운 마트에 가면 저렴한 제품들이 많은것을..
흠야 ~ .. 작년에도 이런 녀석들만 만나고 갔는데 ㅋ
한방울 , 두방을 간간히 내려주니 운치는 있습니다.
아 ~ 나도 곡사포 집에 있는데 ㅋ
어둠이 들고 1급수 어종인 피라미들은 조용합니다.
그리고 채집한 새우미끼에 대형 동자개 한수했는데 , 옆집 아저씨 드렸습니다 ㅋ
밤10시경 좌측 가장 긴 3.8칸의 찌가 심상치 않습니다.
<한마디 , 두마디 오르다 슬그머니 수면아래로 찌불을 가져갑니다>
하하 이제 시작인것 같았으나 ~
결국 밤10시 7치로 ..
아침이 되자 또 피라미들이 ~
자정에 취침하여 눈을 떠 보니 새벽2시인데 잠이 오지 않아 , 결국 아침까지 했었는데..
새벽4시경 짧은2.4칸의 찌가 예상스롭지 않았던 입질에 참지 못하고 급한 챔질로 아쉬움만 ~
결국 10전 가까이 배수가 되었으니 ..
아 ~ 아까운 그 입질..
배수시기 이지만 , 새벽에 덜커덕 하여 져 뜰채에 담았어야 하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