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재현장※

장광낚시터

장광낚시터 - 명당

 

 

 

낚시터의 소식을

 

소문으로 아니면 인터넷 매체 등으로

 

접하곤 합니다.

 

 

 

 

몇주전  "살치가 없어졌어요~~" 란 조행기를 보고

 

아~~ 이랬었구나

 

가봐야겠네~~~하며

 

출조를 계획했던 곳

 

 

 

안성에 위치한 장광낚시터 입니다.

 

 

 

수해를 입어 피해가 심각하다~~~

 

물이없어 낚시를 못한다~~~

 

이런 소문들을 많이 들었는데

 

 

왠걸요 제가 기억하는 예전 그 모습 그대로 입니다.

 

깨끗하고 시설좋고 붕어 잘 나오던~~~

 

 

 

붕어를 잘 만나려면 일단 팁을 얻어야죠

 

관리실 가서 귀찮지 않을 정도로 지기님에게 정보를 물어봅니다.

 

 

 

그래서

 

아침에도 나오고 낮에도 나오고 밤에도 나온다는

 

명당을 소개 받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말이죠 저만 그런 자리를 배정 받은 줄 알았는데

 

다른 분들도 잘 잡으시네요

 

암튼 기분 좋게 특별 대접을 받는 기분으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포인트에 들어가기 전

 

3.2칸 있으면 자리에 들어가고 없으면 안된다는 언지를 받고

 

긴 찌를 꺼내 들었건만

 

 

 

이건 뭔가요 수심이 깊어도 많이 깊네요

 

찌를 올리고 올리고

 

아마 안성권에서 제일 깊은 포인트가 아닐까.......?

 

 

 

미끼도 그냥 쓰면 바닥에나 닿으려나~~~?

 

수중에 내려가면서 덜풀어지고

 

바닥에 잘 안착하라고 집어제에 글루텐을 섞어 배합을 합니다.

 

 

 

최대한 바닥에서 풀어지게

 

잘 말아주구요~~~

 

집어가 덜될거 같은면 2번 던지죠 뭐~~

 

 

 

그런데 말이죠 햇빛이 뜨겁습니다.

 

떡밥 마르면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수건은 떡밥에게 양보를 해야죠 ㅋㅋ

 

 

 

아침에도 일하고 점심에도 일하고 저녁에도 일한다는

 

이 포인트의 붕어들~~

 

 

 

바람이 불거나 말거나 열심히 일하네요

 

 

 

이런 향어도 나오구요

 

나중에 계산 해보니 20마리 잡으면 1마리? 정도 나오는 듯합니다.

 

사이즈는 작아서 향붕어랑 별 차이 없이 랜딩 가능하구요

 

 

 

5마리만 잡고 한바퀴 돌아보려 했건만

 

HAAA~~~~ 바람이 왜

 

하필~~ 오늘~~

 

암튼 이런 핑계를 대고 커피도 먹을겸 구경도 할겸

 

 

 

5년전에 와보고 처음 와보는 곳이라

 

남다른 기분일 줄 알았건만 별거 없네요

 

예전 그대로라

 

수해 흔적도 없고 살치 흔적도 없고

 

 

물도 만수고~~

 

 

여전히 잘 정돈 된 시설들도 건재하고

 

역시나 깨끗이 운영되어지는~~

 

 

좌대 위치도 그대로구여

 

 

대체 뭔일이 있었던건가요?

 

바뀐건 주어종이 향붕어로 바뀐거?

 

살치가 없어진거?

 

그나저나 바람이 자면 낚시를 다시 하려고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는데

바람이 잘 기미를 안 보입니다.

 

 

분명 저수지인데 바다 같은 기분은~~~

 

 

맞바람이라 캐스팅도 힘들고 수심도 깊어

 

낚시대가 찌도 때리고

 

너울도 심해 찌올림은 포기하고 보이느 것만 잡는데도

 

이상하게 붕어가 열심히 일을 합니다.

 

 

붕어가 안나오면 들어가서 TV라도 보련만

 

 

일기예보는 시간이 지날수록 신빙성도 떨어지고

 

그런데 암튼 붕어는 나옵니다.

 

 

낮 조황이 좋다 또는 밤 조황이 좋다라는 자리는 봤어도

 

아침 점심 저녁 나온다는 자리는 처음 앉아봅니다.

 

바람만 안 불었더라면?

 

어쩔수 있나요 다음에 또 와야죠~~~

 

이래서 출조의 이유를 또 한가지 만들어 갑니다.

 

 

슬슬 해도 저물고 바람도 사그러 들어가고

 

 

붕어는 여전히 입질을 해주구요

 

웃기죠?

 

붕어가 줄을 지어서 입질을 하거나 몰아쳐 나오거나 하지는 않는데

 

꾸준히 나옵니다.

 

쉬운낚시? 머리 안써도 되는?

 

암튼 그런 낚시를 즐겼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잠잠했던 바람은 초저녁 빼고 또 불기 시작하네요

일단 아쉽지만 일찍 잠을 자는 걸루여~~

 

 

제가 하루 낚시를 해보니

 

집어? 일단 그런거 안해도 되는것 같구요

 

 

미끼? 그런것 대충 써도

 

바닥만 잘 안착되면 잘 먹고 나오는 거 같네요

 

 

날씨 좋은 날 다시 날잡아서

 

다시 와야 겠습니다.

 

아침에도 점심에도 밤에도 나오는 포인트루여 ㅋㅋㅋㅋ

 

낚시는 실력이 아니라 포인트다

 

절실히 느끼고 갑니다.

 

 

 

살치가 사라졌다?

진짜 사라 졌습니다.

잡어 입질도 없구요.

 

 

입질 시간떄는 24시 맞구요

 

연중 무휴?인건 나중에 다시 와서 해봐야죠~~~

 

 

그래서 제 조과는요?

 

200마리?

 

뒤집어 보니까 꼭 200마리 같네요

 

 

 

예전에는 4계절이 뚜렸하고

 

여름은 여름답게 겨울은 겨울답게

 

그래서 그에 맞게 낚시터를 가기전 준비를 했던것 같은데

 

요즘에는 날씨와 기후가 많이 변덕 스러운것 같네요

 

낚시를 갈때 아직도 점퍼를 싸들고 다니니 말이죠~~~

 

이제 더위도 시작될거고

 

습도도 높아 질거고

 

출조하시는 조사님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안전한 출조 하시길 바랍니다.

 2021년 6월 24일

 기파랑 씀

 

 

 

 

728x90

'※취재현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붕어잘나옵니다 반제지  (0) 2021.07.24
포천 밤밭낚시터  (0) 2021.07.08
동교낚시터  (0) 2021.06.25
상지낚시터  (0) 2021.06.23
청주 황청리낚시터  (0) 202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