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며 낚시하시기 무척이나
어려운 날이였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 듯 날이 갈 수록 깊은 가을속으로 계절은 바뀌어 가는 듯합니다.
요즘 필자는 붕어와의 만남을 기다리기 보다는 조우님과의 즐거운 시간을 더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를 펴고 집어도 하기전 이슬이와의 만남을 먼저 갖게되었고
새벽 3시까지 소소하고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한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지난 금요일 퇴근 후 찾은 반제낚시터의 일박을 짧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퇴근 후 저녁 8시경 찾은 반제낚시터....
지난 여름과는 다르게 어느 덧 하늘엔 밝은 빛으로 대지를 비추는 달이 더오르고 있었고
바람은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있을 만큼 불었지만 마음만은 시원함을 느길 수있었습니다.
관리소 좌측 잔교에에서 두대의 케미불빛을 바라보며 기다림의 낚시를 하고계시는 조사님이 모습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가로등 불빛아래 사뿐히 가라앉은 붉은 케미가 바람을 타며 빛나는 모습을 담아봅니다.
중류권으로 이동하여 외로히 조사님을 기다리는 좌대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침묵속에 기대감을 더해주는 좌대의 모습을 바라보니 저 멀리 케미불빛을 띄워보고 싶은 바람이...
바람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예약하기 어려운 상류권 팬션형 좌대에서는 조사님의 움직임이 분주히 보여지고 가족과의 편안한 하루도 정겹게 비춰집니다.
건너편 좌대에서도 여러 조사님들이 분주히 붕어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바람의 영향으로 불빛이 수면으로 퍼지며 운치있는 풍경을 보여줍니다.
팬션형 좌대에선 여러 조사님들이 편안히 낚시를 즐기고 계십니다...
약속된 시간이되어 하류권에 위치한 좌대에 오릅니다.
달은 밝았고 시원스레 부는 바람이 운치를 더하여 기대감을 갖고 대를 담갔지만.....
이슬이의 마력속에 빠져들며 낚시대는 밤새 들어보지도 못하고 새벽 3시까지 붕어는 잊은채 파란 아가씨만 들고 내리고....ㅠㅠㅠㅠ
그나마 좌대에 올라 방에 들어가기전 붕어와의 조우를 할 수있어서 다행이였습니다.
단 두마리지만 정신이 번쩍 들만큼 시원한 손맛을 안겨준 녀석들입니다...
그래도 선배조우님께서 붕어를 들어 빵좋은 녀석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있게 포즈를 취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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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상 이동을 해야했지만 반제낚시터의 풍경과 조황을 담아보고자 배를타고 이동해보기로 합니다.
좌대에서 아침장을 보고계시는 조사님들이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얼마의 조과를 올리셨는지...
관리소 아래 포인트에서도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을 담을 수있었습니다
조과는 낮마리에 그치셨지만 밝고 즐거운 미소가 좋아보였습니다.
관리소 인근을 뒤로하고 상류권으로 배를 몰아갑니다.
멀리서 중하류권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시원한 풍경을 눈과 마음속에 담자 지난밤이 피로가 맑게 가시는 듯 했습니다.
멀리 상류권에 위치한 좌대의 보습이 보입니다.
이날 장원의 조과를 올린 5번좌대...
대부분 좀 깊은 수심층에서 낚시를 했다면 5번좌대는 조긍은 낮은 수심층에서 대박조황을 올렸습니다.
상류권에 배치된 좌대에서는 이미 철수하신 조사님들외에 여유롭게 남은 아침장을 보고계시는 조사님을 볼 수있었습니다.
5번좌대에서 대박조황을 보신 조사님을 찾아뵈었습니다.
조황도 굿이고 붕어이 씨알도 월척이상으로 대단한 조과를 보셨더군요.
살림망을 들기 힘들정도로 붕어를 가득 포획하셨습니다....
굿~~~
마침 5번좌대에 올라 대박을 함께한 후배 조우님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반가운 미소가 가득한 조우의 모습을 보니 반가웠고...
조과만큼이나 밝은 미소로 멋진 포즈까지 취해줘서 감사했습니다.
후배조우의 조과입니다.
붕어의 빵과 상태가 무척이나 좋고 생동감있습니다.
철수를 하는 필자에게 반가히 인사를 하는 후배조우님의 모습입니다.
어느 멋진 날 다시 만나길 기약하며 손인사로 아쉬운 마음을 전합니다...
필자가 회항하는 순간에도 연신 붕어를 올리시는 5번좌대의 조사님...
도대체 얼마나 잡으실런지...
반제지의 매력은 어디에 있을까요...
조사님들을 위해 꾸준한 방류와 열심히 일하시는 사장님의 마인드가 장점이 아닐까하는 생강을 해보며
닳고 닳아가는 이 밧줄이 반제지의 열정이며 발전의 움직임이라 생각하며 아쉬운 조행을 가름합니다.
회원여러분 살림망을 채우는 조과보다도 마음을 채울 수있는 조행길을 가시길 조심스래 바래보며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조행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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