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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세상 노아주의 초봄 낚시여행 《송전지 수원좌대》
((3/14-15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대물 토종붕어의 메카 송전저수지))
{2탄-수원집 좌대}-편
초봄 대물 붕어를 찾아서...
해마다 이맘 때 대물 붕어들의 퍼레이드가 이어지는 곳,
대한민국 열 손가락 안에 드는 98만여 평의 광활한 저수지 송전지로의
초봄 낚시여행에서 대물 붕어를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가슴 벅찬 일이다.
오늘은 송전지 대물 붕어 봄 마중을 수원집 좌대에서 시작합니다.
요즘 낮엔 완연한 봄 날씨지만 밤엔 영하로 떨어지는
한 겨울 날씨로 붕어들이 산란을 못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붕어들이 죽는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수원집 관리소에서 왠만한 소품은 모두 구입할 수 있으므로
바쁜 길 오시는 도중 차 세우시지 않아도 됩니다.
지난 밤 미성집 좌대에서 낚시하고 철수하여
아침에 수원집 좌대 뱃터에 짐 내려 놓고
필자의 두 일행, '기둥서방' 님과 '핑크붕어' 님을
수원좌대 포인트로 선착토록 하고
필자는 뭍에서 낚시사랑 유료터 화보팀 짱이신 '츄릅' 님 일행과
FSTV PD이신 '정영재' 님 일행을 만나
4월부터 시작하게 될 "노아주의 유료터 떡밥낚시"
방송 촬영 계획과 일정을 논의하며 아침 식사를 합니다.
송전지 어촌계 입구에서 멀지 않은 음식점인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한턱 내신 츄릅 님, 감사합니다~^-^
지인들과 맛있는 식사 후 어촌계 앞 공터에서
디저트를 즐기며 좋은 시간 보내다가
점심 때가 되어 수원집 좌대로 입성하기 위해
수원좌대 보트를 이용하여 물 길을 나섭니다.
어제 낚시한 곳은 중류권이었지만
오늘은 상류권에 위치한 수원좌대 포인트입니다.
밤 날씨는 어떨지 모르지만 낮 날씨 만큼은 청명한 하늘과
영상 10도 이상의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류 좌대촌에 가까워 질 수록 그림같이 아름다운 포인트에
배치된 수원집 좌대들이 한 눈에 들어 오며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전의가 불타오르기 시작합니다.
허름한 구형좌대는 몇개 안 되는 것 같고
모두 멋진 신형 좌대들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필자는 이곳에 올 때마다 저 멀리 보이는 아파트촌,
너무 좋은 아름다운 곳에서 산다는 부러움에 반해
우리 꾼들에게는 밤 낚시의 방해꾼일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금방이라도 4짜 대물이 나와 줄 것 같은
그림같은 포인트에 수원집 좌대들이 배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외벽을 방부목으로 둘러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신형 방갈로 외형 모습,
멋진 포인트에 배치되어 있는 수원집 좌대로 올라 봅니다.
처음엔 일행이 안 보여 왠 일인가 했는데
방 안에서 지난 밤 고초골에서 낚시하고 필자가
이곳으로 초대한 명산 님과 점심을 들고 있었네요.
명산 님은 오후에 다른 일행과 함께 '창신좌대'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점심 식사는 필자가 수원집에 전화로 주문하여
미리 들여 보냈고 삼겹살은 일행들이
좌대에 입성하기 전 구입하여 들여온 모양입니다.
이곳이 저의 포인트입니다.
너무 멋진 포인트인 거 같아 가슴이 벌렁거릴 정도입니다.
'기둥서방' 님과 '핑크붕어' 님의 포인트...보기 좋게 나란히 앉았네요.
반대편으로 와서 잡아본 엥글입니다. 정말 그림 같은 포인트네요.
저는 사진 좀 더 찍고 낚싯대를 널어 보겠습니다.
'핑크붕어' 님의 자리는 지난 밤 미성좌대의 포인트와
비스므리한 포인트로 분위기 심상치 않습니다.
방 내부도 너무 깔끔하고 넓고 쾌적한 느낌이 들어
멋진 좌대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소파까지 있어 가족과 함께 오시면 편히 쉬시다 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슨 보일러 센서 같은데 여느 좌대들과는 좀 색다른 가정집 보일러 센서 같은데요.
밖으로 나와보니 가스통 연결하는 장치가 되어 있네요.
미리 말씀드리면 밤에 너무 따스하고 아늑한 침실이었답니다.
배가 들어 오는 느낌에 나와보니...
'명산' 님을 이동시켜 줄 보트입니다. "꼭 대물 하이소!"
앞 집에도 세 분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망원렌즈 안에 필자의 지인들의 모습이 잡혀 반가움에 손 흔들어 인사 나눕니다.
낚시사랑 유료터 화보팀 짱이신 '츄릅' 님, 스탭 '기파랑' 님과 '예담' 님,
FSTV 정영재 피디님과 최 피디님 입니다.
오늘은 낚시사랑 취재팀이 송전지를 완전 장악해 버렸네요.ㅎㅎ
멋진 사진 부탁해요~^-^
앞 집도 전투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주말이라선지 대물 출현 소문인지는 몰라도
좌대마다 엥글러들로 만석인 모습입니다.
여심에도 봄이 들어 온 듯 합니다.
남심 또한 봄의 왈츠입니다.
하지만 앙상한 나무가지엔 '아직' 입니다.
수원좌대 죈장님의 서비스 정신 너무 멋져요~^-^
헉! 기파랑님의 모습이 보이네요.
바닥 정리한 흔적이 왼쪽 모서리에 쌓여 있지요?
저분 고생 좀 하더라구요.ㅋㅋ
앗! 들켰다! 죄송~^-^
저는 촬영하면서 틈틈이 7대(38,38,36,34,34,30,30)나 널어 놨네요.
입질이 없는 무료함을 '손넷'으로 풀어 보는 앞 집 조사님들...꼭 대물 하세요~^-^
오후가 되면서 좌대마다 조사님들이 채워갑니다.
혹시 모를 입질을 기다리며 열심히 쪼아 봅니다.
아예 밤 낚을 위해 자리를 비우고 체력 충전 중인 좌대들도 보입니다.
아이는 좌대에서 혼자 놔 두면 위험합니다.ㅠㅠㅠ
'기파랑' 님 일행은 바닥정리하느라 고생한 흔적이 보입니다.
입질이 없는 탓인지 자리를 비웠다 앉았다 하는 조사님들이 보입니다.
필자도 카메라 들고 제한되어 있는 공간을 뺑뺑이 돌면서
미리 세워 둔 찌들을 힐끗 힐끗 곁 눈질해 보지만 미동도 없습니다.
송전 호수에 어둠이 내리기 전 캐미컬라이트를 밝히기 위해 자리에 앉아 봅니다.
앗! 또 들켰다! 죄송~^-^
멀리 '기파랑' 님 일행 중 '광릉붕애' 님이 이제 도착하여
자리 편성하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고생 좀 하겠네요.ㅎ
님이 보내준 맛있는 쭈꾸미를
대물 꼬시느라 맛도 못 봤네요.
"아이고 아까워라~ㅠㅠ 암튼 감사요~^-^"
이제 저는 밤 낚시 준비를 끝내고 저녁식사하러 방으로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일행들의 캐미갈이 모습을 훔쳐 봅니다.
핑크붕어 님의 포인트가 자꾸 마음이 가는 것은 꼭 대물이 나올 거 같기 때문입니다.
앞 집도 캐미갈이를 하고 계시네요. 꼭 대물 하세요~^-^
이제 점점 마음은 대물을 향해 달려 갑니다.
미끼도 갈아 주고...
담배를 물고도 눈은 찌로 향해 있는 조사님의 표정이 재미있네요.
그리고 닭고기로 보신을 합니다.
토종이라선지 맛은 물론 최고입니다.
식사는 위의 폰번으로 주문하시면 금방 배달이 됩니다.
저녁식사하고 물가로 나와 미끼를 갈아 주고 한 방을 노립니다.
밤이 되니 찌들은 구멍을 슬슬 잘도 찾아 들어갑니다.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고 했으니 한 번 믿어 볼랍니다.
조용하고 적막하기만 캄캄한 호수 어디선가 술취한 人犬의 짖음이 들려 짜증이 밀려 옵니다.
조금이라도 움직여 주기를 바라는 찌들은 미동도 없는 적막한 밤은 자꾸만 깊어 갑니다.
갑자기 뒤쪽에서 소동이 일어나 달려가 보니
어제 밤 '미성좌대'에서 처럼
'핑크붕어' 님이 두팔을 번쩍 들고 벌서고 있고
그 옆 '기둥서방' 님이 뜰채맨으로 나서 걷어 올리는 순간!
붕어의 엄청난 체고(빵)에 놀랍니다.
인증샷은 기둥서방 님이 하지만
그 옆 '핑크붕어' 님의 표정이 참 흥미롭습니다.
"음~내가 잡은 것인데..." 이런 표정 같네요.ㅎㅎ
그 후 새벽 2시까지 버텨 보다가
아늑한 좌대 방에서 잠을 푹 자고 일어난 시간은
막 동이 틀 무렵인 아침 6시 반 경입니다.
앞 집에도 빈자리만 보이네요.
옆 집 '여심' 님과 '남심' 님도 자리를 비웠네요.
모두 대물은 보신건지 궁금합니다.
우리 일행 두 분도 아직 꿈 나라 여행 중인데 지난 밤 조과가 궁금합니다.
저는 물론 2박 째 꽝맨입니다. 언제나 꽝을 면할 수 있을지...모릅니다.
하루라도 빨리 꽝맨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말이죠.
지난 밤에도 '영하' 님이 다녀 가신 모양입니다.
이제 낚싯대 접어 철수 준비에 돌입합니다.
순식간에 주변 정리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봄 마중 나와 준 고마운 우리 님들 이쁘게 인증샷 해 드리고
용왕님께 돌려 보내려 합니다.
답답한 어망 속에서 너무 고생 많으신 우리 님들입니다. "맨날 나만 꽝이야~~!!"
수원집 그님들 참 이쁘게 생겼네요.
불룩한 배의 모양이 출산이 임박한 것 같습니다.
"가족계획 하지 마시고 많은 자식 낳아 꽝이 없는 송전 호수로 거듭나게 하소서!"
필자 일행 두 분이 초봄에 이 정도 조과면 대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대박 맞죠~~???"
봄 빛이 완연한 송전호수 수원좌대에서 4짜, 5짜 대물은 아니지만
제법 대물 축에 속하는 38cm 허리급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어떤 분들은 초 저녁에서 자정 사이에 입질을 받았다고 하고,
또 어떤 분들은 새벽에 입질을 받았다고 하는데
꽝맨인 필자야 뭐라 할말이 없지만 송전지 대물을 만나기 위해서는
밤샘을 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귀로 길에 죽전 휴게소에서 찍은 사진들인데
제법 연초록 새탁을 틔우고 있더라구요.
개나리도 제법 꽃입을 벌려 며칠 후면 흐트러져 피어 노오란 물결을 이루겠죠.
송전낚시터 수원집 좌대 초봄 낚시여행을 마치며...
98만여 평의 대한민국에서 열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큰 초 대형 저수지에서
초봄 산란철 토종 대물붕어들의 출현이 퍼레이드로 이어지는 곳,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571-1
<송전낚시터 수원좌대> 로 주말 여행을 추천합니다.
<송전지 수원집 좌대낚시터 정보>
●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571-1
(네비게이션 : 송전지 이동낚시터 검색)
● 면 적 : 약 98만평
● 수 질 : 상류 진위천 계곡수
● 어 종 : 토종붕어, 자연산 잉어, 장어, 향어,등
● 수 심 : 1-5m
● 미 끼 : 떡밥, 어분, 생미끼
● 부대시설 : 화장실, 주차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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