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을미년(乙未年)' 양의해 - 18번째 [배경 음악을 정지 하시려면 Esc 를 눌러주세요^^] 한참을 돌고 돌아 보니 , 어느덧 4월의 중순을 달리고 있다.1주일이 부족할 만큼의 업무와 스트레스는 물가에서 털어 버리는것이 우리네 취미인것을 .. 잦은 봄비 소식으로 여행을 하고 싶어도 쉽지 않았으나어느 4월의 봄날 , 아늑한 소류지를 찾았다.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음에도 , 바쁜 일정을 잠시 뒤로 하곤...
홀로 물가에 앉는다.
탁도가 높은 물색을 바라보니 , 그져 마음이 조으다 ~~
한대 한대 수심을 찍어가며 세운 포인트가 그리 좋지는 않다.
왼쪽으로 돌리면 올라가고 , 오른쪽으로 돌리면 내려가는 개인용좌대는 오늘도 필자와 같이 하였다.
밤사이 얼마나 사용될지 모르는 , 개인 쓰레기에 대한 준비도 맞쳤다.
하룻밤 묵을 호텔도 지었다 ㅋㅋ 이시기에 보일러까지 ㅋㅋ ^&^
지면에 누우면 건강에 좋다고 하던데 , 글쎄 잘 모르겠다.. ㅋ
슬슬 밤을 준비했다.
엄청난 미끼의 채집으로 , 여타의 미끼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래도 혹시 모를 입속으로 바늘을 삼킬 녀석들에 대비하며..
8대중 이미 4대에는 찌불이 세워졌다.
한낮 길이는 많이 길어진듯 싶었다.
항상 그렇듯 필자의 낚시방식은 내림과올림을 동시에 즐긴다.
참붕어미끼에 반응이 찾아 들었다.
하지만 입질이 시원스럽지 않다.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간식은 이미 참붕어미끼의 예신으로 식어 버렸다.ㅜ
모 LED조명 기업에 소속한 필자의 직업으로 , 최근 개발된 긴 수명을 자랑하는 제품 판매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젠 오래된 카메라까지 방치해 두고 , 낚시를 즐기는 필자의 앵글이 온통 습기로 ^^
푹 자고 일어나 보니 , 어느세 아침이 밝아 오고 있었다.
밤사이 만난 붕어들은 모두 즉,방 했다.
살림망 말리기 귀차니즘으로 ㅋㅋ
파라솔을 비롯하여 의자에도 수북히 내려 앉은 서리가 원망스러울 뿐이다.
4월중순에 얼음까지 ^^
밤늦게 도착한 아우는 , 그렇게 입질 한번 못 보고 철수 했다 ㅋㅋ참붕어 미끼에 몇번의 헛챔질만 ...
수면의 물안개가 걷힐쯤 , 필자 역시 철수를 서둘렀다.
한참 기온이 오르던 아침시간이 너무도 아쉬웠다.조금더 앉아 있었으면 , 아마도 4짜를 만났을텐데 .. 말이다 ㅋ
<화보집출처 → swiri.mdream.kr> <감사합니다>